
(산청/정우태 기자) = 산청군 신안면에서 웰빙그린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안종균(54)씨가 2016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안종균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돼 지난 22일 충북 옥천에서 개최된 한국신지식농업인 전국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지난 8일 신지식농업인운영위원회(위원장 농식품차관보)는 1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지식 ‧ 기술의 개발과 활용 정도, △지식전파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기여정도, △지역에서의 평판과 자질, △지역사회에서의 기여를 선발 기준으로 67명의 후보자 중 20명의 신지식인을 선발했다.
안종균씨는 십여년 전 유럽 견학에서 딸기 하이베드 기술을 접하게 된 후 이 기술을 응용해 ‘연동하우스 하이베드 딸기재배’에 성공했으며, 기존 딸기 육묘농법과 차이가 있는 제자리 정식 기술 개발과, 잿빛곰팡이균 제어방법, 자동화 시스템(ICT)도입으로 딸기 농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안씨는 “우리나라 농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주신 상인 것 같다”며 “딸기 재배 기술과 경영지식을 확산해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딸기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산청군은 신지식인으로 선발된 안종균씨를 농업 현장학습 등 각종 농업인 교육 시 강사로 초청해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지식농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