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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회남재 숲길에 나무 이름표 부착

하동군, 하동생태해설사회와 회남재 숲길 일원 57종 260 그루 이름표 달아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군은 트레킹 코스로 유명한 지리산 회남재 숲길에 목본 57종 260 그루에 이름표를 달았다. 회남재 희귀 야생화 모니터링은 악양면 회남재∼청암면 삼성궁 자연탐방로를 걷는 탐방객에게 나무, 꽃 이름 등의 정보를 제공해 기억에 남는 트레킹이 되도록 하고자 지난 8·9월 하동생태해설사회(회장 이경숙)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희귀 야생화 모니터링에는 이름표를 붙일 목본 57종과 그 외 이름표를 붙이지 않을 식생 129종 등 모두 186종이 조사됐다.

주요 수종은 극상림에서 많이 보이는 수종으로 교목층인 개서어나무, 층층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교목과 아교목으로 때죽나무, 물갬나무, 당단풍나무, 비목, 노각나무, 함박꽃나무, 호랑버들 순이었다.

그리고 음수인 낙엽활엽수가 과거 녹화사업으로 심겼던 일본잎갈나무와 침엽수들을 밀어내고 숲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으면서 숲이 보다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름표 부착은 하동생태해설사회가 지난 15일부터 7일간 진행했고 석민아 과장을 비롯한 군청 환경보호과 전 직원도 동참해 이름표를 달고 쓰레기 수거해 환경과 숲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회남재 야생화 모니터링과 목본 이름표 부착을 통해 숲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환경 생태 모니터링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군민의 환경의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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