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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안상수 창원시장,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 추진 제안

(창원/심지윤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27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 추진을 제안하고 국토종합계획 및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신선(新線) 건설사업’은 동대구역과 창원시의 창원중앙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70㎞의 고속철도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신선이 건설될 경우, 통행거리는 지금의 94.4㎞에서 70㎞로 25㎞ 단축되며, 통행시간도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안상수 시장은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이용승객은 급증하고 있으나 고속철도가 기존선(경전선)을 활용하고 있어 경부선 인근 대도시에 비해 속도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통행시간 비용도 막대하다”면서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을 제안했다.

지난 2010년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된 창원시는 인구 107만 명의 대도시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중추 전진기지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기계산업 수도’이며, 국가 경제성장의 진원지 역할을 수행하고 국토 남부의 지정학적 거점 대도시이다.

그러나 지역 간 교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어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지역 간 교류가 취약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도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또한 창원은 동남권 주요 대도시인 부산, 울산에 비해 고속철도의 속도경쟁력이 낮아 시민불편과 함께 특히 기업활동과 투자유치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도모함에 있어서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인구 및 경제규모가 비슷한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등 광역시급 대도시에서는 고속철도 신선이 이미 건설돼 있지만 107만 명의 광역시급 대도시인 창원시에는 고속철도 신선이 건설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매우 큰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동대구와 창원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사업 추진을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창원시정연구원을 통해 개략적 타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로 비용편익 비율이 0.73으로 추정돼 경제성이 기존 고속철도 사업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남고속철도에 비해 경제성이 높게 나왔다.

‘동대구~창원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은 경제, 사회적으로 다양한 기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먼저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건설사업으로 약 5조 941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2조 43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그리고 3만 4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에 창원생활권에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혁신적으로 개선되고 창원․대구 광역생활권의 중추 업무기능 및 상권이 강화될 것이다.

서울~창원 간 2시간 일상생활권이 확보돼 창원의 첨단 및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남해안관광벨트가 활성화될 것이다.

또한 2020년 개통예정인 창원~부산 광역전철(창원 중앙역~김해공항~부산 부전역)과 연결되어 대구권에서 김해신공항으로의 접근성도 대폭 강화될 것이다. 나아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남 내륙지역이 활성화되고 창원․대구 광역생활권이 세계도시권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

창원시는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이 우선 향후의 ‘국토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되고 동시에 ‘국가기간교통망계획’,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등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안상수 시장은 “동남권 주요 거점 대도시이며, 남부권 중추 관문대도시인 창원시에 고속철도 신선이 건설될 수 있도록 국토종합계획 및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적극 반영하는 등 관계당국의 비상한 관심과 지원 및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하면서 “금명간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회 등에 동대구~창원 간 고속철도 신선 건설사업 추진을 건의하는 시장 명의의 건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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