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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에서 공개행사 개최

150여 년 이어온 충남무형유산 ‘청양구기자주’

 

[경남도민뉴스=경남도민뉴스 기자] 청양의 대표 농산물인 구기자로 빚어 오랜 세월 약용주로 전승되어 온 청양구기자주(보유자 임영순)가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8.30.부터 9.1.)에서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청양구기자주는 전통적인 제조기법을 이어오고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명주로 인정받아 지난 2000년 충청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구기자주는 양질의 쌀과 구기자를 주원료로 하고 구기자 뿌리, 잎, 줄기, 두충 등을 첨가해 전래의 비법으로 빚어지는 술로 150여 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청양 운곡면 일대에서 12대 이상 살아온 하동 정씨 집안의 종가에서 전승해 오고 있으며, 임영순 종부(보유자)에서 며느리인 최정아(전승교육사)로 이어지고 있다.

 

구기자주는 색깔이 붉은빛으로 그윽한 향이 나고 술맛이 부드러우며 숙취가 없이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최정아 전승교육사는 “충남무형유산인 청양구기자주는 전통민속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전통적인 기법으로 한 달간 숙성시켜 만드는 약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며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가양주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구기자주는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술로 약용주의 문화와 식문화를 이해하는데 높은 가치를 지닌 무형유산으로 보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되는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를 방문해 구기자주의 깊은맛을 느껴볼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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