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일)

  • 흐림강릉 29.4℃
기상청 제공

양산시립박물관, ‘2025년 설맞이 놀이 한마당’ 운영

온 가족이 함께 전통문화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뱀띠 해인 을사년 설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하는 ‘2025년 설맞이 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가족 방문객들에게 전통 놀이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우리 세시풍속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오는 28일(화)부터 30일(목)까지 진행되는 놀이 한마당에는 차례상 차리기, 사방치기, 윷놀이, 투호 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과 연 만들기, 전통제기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함께 색동필통 나누기 및 새해 소망지 적기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재료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연휴 기간 중 설날 당일인 1월 29일(수)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나 운영팀(☎055-392-3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민속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제 맑은샘병원, 지역 생명지킴이로 나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 맑은샘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시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단순히 병원 지정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급성 충수염, 장 천공, 복막염 등과 같은 중증 응급복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지정하여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건비와 법적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며, 실제로 전국에서도 단 15개 병원만이 참여한 상황이다. 맑은샘병원이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참여한 이유는 명확하다. 거제에는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병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50대 남성이 복부 통증으로 거제 내 병원들을 전전하다 결국 부산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급성 복막염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한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이는 지역 내 응급수술 인프라의 부족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였다. 맑은샘병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가 협력하여 상시 수술 체계를 가동하게 됐다. 이로 인해 거제 시민들은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