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장학회는 미국 메릴랜드주 타우슨대학교에서 단기 해외어학연수 중인 도내 대학생 30명이 현지 시각 지난 18일 아나폴리스(메릴랜드 주도) 현장 학습에서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의 격려를 받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주지사의 이번 방문은 공식 일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로, 현지에서도 경남 대학생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화제가 됐다. 무어 주지사는 “지난 4월 자매결연 관계인 경상남도를 방문했을 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고, 그 보답으로 연수단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특별히 NASA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기회를 준비했다. 경남-메릴랜드 협력관계가 확대되고 그것이 세계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교육 현장 방문을 넘어, 지난 4월 17일 경상남도청에서 체결된 ‘경남도–메릴랜드주 전략산업 협력 MOU’의 결실로 평가된다. 우주항공·인공지능(AI) 산업뿐 아니라 청년 교류와 교육 협력을 명문화했고, 이번 어학연수는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한 실행 사례다. 심유미 경상남도장학회 사무국장(도 교육인재과장)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최근 집중호우로 도내 딸기 육묘장 일부 침수 피해가 전국 딸기 수급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경남딸기연합회와 함께 정식묘 확보를 위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전국 딸기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9월 정식기를 앞두고 묘종 확보를 위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진주, 함양, 고성 지역의 육묘 농가와 협력해 묘종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딸기 농가는 일반적으로 자가 필요량의 120% 수준으로 육묘하는 만큼, 여유분을 산청 지역 농가에 공급할 수 있도록 경남딸기연합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고설벤치 육묘시설 등 침수 피해를 입었으나 생육 가능성이 있는 묘종에 대해서는 회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기술 지원도 병행 중이다. 침수 직후 전문가를 현장에 투입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점검하고, 약제 방제와 병해충 예방 관리, 배수로 정비 등 회복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농정국과 협의해, 연간 70만 주 규모로 추진되는 ‘우량모주 보급사업’ 가운데 산청군 배정분 16만 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1일 10시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경상남도 간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제조산업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방향과 도정 전반의 인공지능(AI) 기술 융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력 회의는 지난 8일 김명주 경제부지사의 네이버 AI 연구소 방문 시 논의한 ‘경남형 인공지능(AI) 산업 혁신 방안’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회의는 도청 유관부서(도 정보통신담당관, 대학협력과 등), 경남대 RISE 사업단,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클라우드 기술 적용 사업 설명 ▲경남도 제안사업 발표 ▲경남도-네이버클라우드 협력방안 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제조, 행정, 관광,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주요 제안 내용은 ▲제조산업에 적용 가능한 sLLM(소형언어모델) 모델 개발 ▲스마트기기, 정보통신기술을 도입한 어르신 복지 서비스 ▲고령자 돌봄 인공지능(AI) 솔루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나흘 만에 연 강우량 절반이 쏟아졌다. 기존 재난 대책으로는 더 이상 인명·재산 피해를 막을 수 없다” 박완수 도지사는 21일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최근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 도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산청읍에 이번처럼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된 것은 과거에 없던 일”이라며 재난 대응 체계의 전면적인 재정비를 강조했다. 경상남도는 21일 오전 도지사 주재로 실국본부장 회의를 열고, 최근 경남 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응급 복구 및 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박 지사는 인명·재산 피해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 도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최우선으로 지시했다. 이어 “이번 폭우는 단기간에 집중된 극한 강우로, 특히 “나흘간 798mm의 강수량은 연간 강우량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로, 기후 변화에 따라 재난 대응 방식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에는 산사태 위험 지역이 아니었던 곳에서도 산에서 토사가 밀려와 마을을 덮치는 등 예측 불가능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위기임신 보호출산제’ 시행 1주년을 맞아 공적 체계 하에서 위기임산부와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위기임신 보호출산제'는 위기임산부에게 임신과 출산, 양육 등에 대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명으로 병원 진료와 함께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신원 공개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생하는 비극적 사례를 최소화하여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도입됐다. 제도 시행('24.7.19.) 이후, 지난 1년 동안 경남 지역상담기관('24.6.1.설치) 운영을 비롯하여 지역 내 위기임산부와 보호출산 아동에 대한 지원을 위해 ‘경상남도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 조례’를 제정('24.9.26.)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위기임산부 지원체계 및 보호출산 아동에 대한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43명, 2025년 상반기 38명의 위기임산부에게 222건의 상담을 제공했으며, 위기임산부 81명 중 9명에게 심층상담을 지원하여 1명의 임산부가 원가정 양육을 결정했고, 8명의 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7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며,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다. 조사 결과는 복지 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부 및 지자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도 정부24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과 현장 방문조사를 병행해 진행된다. 우선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정부24앱을 통해 세대별로 주민등록 및 실거주 여부를 응답하면 된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한 세대는 별도의 방문조사를 받지 않는다.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조사 대상 세대는 이‧통‧반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직접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의심자, 복지취약계층, 장기 미인정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은 비대면 조사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9월 1일부터 방문조사가 이뤄진다. 방문조사는 1차로 이‧통‧반장이 진행하며, 주민등록 정보와 실제 거주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주민등록 담당공무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1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2025년 7월 교육정책관리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본청 국·과장과 도내 1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하여 현장 중심 정책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1학기 마무리를 앞두고 각 부서의 정책 실행 상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남교육의 방향을 공유·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감사관은 ‘부패·취약분야 집중 개선’ 방안으로 내·외부체감도 향상과 청렴문화 확산 방안을 제시했으며, 오는 8월부터 청렴도 설문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또 9월부터 신설되는 ‘갈등조정전문팀’ 운영 계획을 통해 신규 채용될 갈등조정전문가 2명과 함께 학교 내 다양한 갈등 상황을 교육적으로 중재하고 학교 공동체 회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각 부서는 학교장 회의 안내자료를 중심으로 ▲ 초3·고1 학생 대상 책임교육학년제의 기초학력 보장지원 ▲ 중등학교생활기록부 기재·관리 내실화 방안 ▲ 유치원 및 어린이집 대상 ‘함께키움 돌봄’과 ‘함께성장 생태전환교육’을 설명하며 돌봄의 질 개선 지원, 기관의 특색을 반영한 운영 방법 등을 안내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와 경상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다양한 교육·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경남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7월 21일 오후 3시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임지영 입학처장, 황정숙 국제협력과장과, 경남교총 김광섭 회장, 여순화 대외협력위원장, 하운종 정책실장, 정병철 교직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인사 말씀, 협약 주요 내용 소개, 협약 체결, 기념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지역사회 기여와 인재 양성 공동 추진 ▲지역 교육 특색 프로그램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경남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각종 사업 ▲교원 재교육의 효율성 제고와 재교육 운영 전반에 관한 협력 ▲양 기관 연대 협력 강화 및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교총은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교직원 전문성을 확립함으로써 교육의 진흥과 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공립학교(기관)의 현업업무종사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집체교육’을 창원, 진주, 통영, 김해, 양산 5개 지역에서 7월 21일부터 8월 7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현업업무종사자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 교육이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직종별 집합교육 형태로 마련했다. 교육 내용은 △직종별 표준안전작업수칙 △산업재해 발생 시 보고 및 예방 요령 △근골격계 질환 예방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고령자가 많은 당직전담사와 청소원을 대상으로 ‘지역으로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도 9월부터 11월까지 도내 18개 시군에서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승욱 안전총괄과장은 “올해는 폭염 대응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추가로 편성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급식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폐암 유병자의 치료와 일터 복귀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급식종사자 폐암 관리 종합계획’을 시행한다. 그동안 경남교육청은 급식종사자의 폐암 예방과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부서별로 추진해 왔다. 안전총괄과는 폐암 예방 건강검진과 유소견자 건강 관리, 교육복지과는 급식실 환기 시설 개선 사업을, 노사협력과는 폐암 유병자에 대한 인사 고충 해소 업무를 맡아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종합계획은 이렇게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폐암 예방부터 치료 후 복귀, 퇴직까지 전 과정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폐암 유병자에 대한 맞춤형 건강 관리와 일터 복귀 지원, 퇴직 시 생계 불안을 덜어주는 지원 제도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보호 체계를 마련하여, 급식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다음은 이번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