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30~31일 이틀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이하 ’통합돌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읍면동∙시군∙보건소에서 통합돌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첫날 30일은 창원 등 8개 시군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고, 둘째 날인 31일은 진주 등 10개 시군 공무원 200여 명이 참여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통합돌봄 정책 이해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절차 ▵시범사업 우수 지자체의 현장 적용 사례 등 실제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편성하여, 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은 통합돌봄 지원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타 지자체 우수사례를 통해 각 시군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철 경남도 통합돌봄과장은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면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한미 조선업 협력 패키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최종 합의와 관련해 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마스가 프로젝트는 경남이 주도해야 하고, 조선산업의 중심지로서 이번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며, “마스가 프로젝트의 선결 과제였던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만큼, 도내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선·원전·방산·우주항공 등 경남의 주력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마스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지속 건의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이번 한미 간 조선업 협력이 도내 조선업계의 수주 및 투자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협력에는 상선·함정의 한미 공동 건조, 노후 조선소 현대화, 장기 선박금융, 친환경‧디지털 기술협력 등 1,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포함돼 있다. 경남도는 그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0월 30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디지털 성범죄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경남도, 경남경찰청, 도교육청, 해바라기센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9개 기관·1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의 첫 정례회의로, 민·관·경이 함께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상남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 전부개정안 통과에 따른 제도적 기반 강화 ▵기관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추진상황 공유 ▵공동대응 및 도민 홍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경남도는'경남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2026년 운영 방향 및 중앙부처 동향을 공유했고, 경남경찰청은 현재 추진 중인 ‘2025 경남 디지털 성범죄 근절 콘텐츠 공모전’ 공동 홍보를 요청했다. 강숙이 경남도 여성가족과장은 “딥페이크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공조를 강화하겠다”라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의 피지컬 인공지능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지원하는 ‘경상남도 인공지능산업 육성위원회’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도, 도의회,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하는 민관 거버넌스로, 위원장인 도 산업국장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됐고 임기는 2년이다. 전략 자문 기구로서 경남도 인공지능 정책 현황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피지컬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도는 맞춤형 자문을 위해 향후 위원회 분과를 산업별로 세분화해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30일 도청에서 개최된 첫 회의에서 경상남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기본계획 추진방향 및 세부 실행과제 수립, 피지컬 인공지능 특화 신규사업 기획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 「경상남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이다. 경남 주력 제조업의 인공지능 융합 가능성과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대형 연구개발 과제 등 정부 건의를 위한 전략 기획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인공지능 기본계획은 연내 최종 발표된다. 도는 ‘제조 AI 메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는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안전보안관의 생활밀착형 안전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별 활동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안전보안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전보안관 도 대표, 각 시군 안전보안관 대표 등 18명이 참석해 안전보안관 운영 현황·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안전보안관 운영방향·계획과 현장 활동 시 애로사항·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신임 대표와 부대표도 선출했다. 도는 안전보안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안전 신고 활성화와 재난예방 캠페인 등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년 11월에 경남 18개 시군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시군 안전보안관이 각 지역의 안전위험 요소를 직접 발굴·신고하는 활동을 전개해왔다. 안전 위험 요소, 생활 불편 사항 등 안전보안관이 안전신문고에 신고한 건수는 지난 9월 기준 총 4,361건이며, 안전문화 캠페인 참여, 재난안전시설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안전망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윤환길 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경남 3·15의거-제주4·3 교류 직무연수’의 하나로,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0여 명이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제주4·3 유적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남 3·15의거’와 ‘제주4·3’을 연결하는 지역사 중심의 민주시민 양성 교육 실천 모델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제주 교원 30여 명이 창원에 있는 국립3·15민주묘지와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등 경남의 3·15의거 유적지를 탐방했다. 경남 교원들은 이번 연수에서 제주4·3 유족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4·3 유족들과의 만남을 통해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갖고, 제주시의 관덕정·북초·성산 다랑쉬굴·터진목 등 주요 4·3 유적지를 답사한다. 또한 제주4·3 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참배하며 제주4·3의 아픔과 평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한다. 저녁 시간에는 제주 교원들과 함께 ‘공감 토크 한마당’을 열어 평화·인권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강인수 중등교육과장은 "경남과 제주는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민주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은 10월 30일 도의회에서 경상남도와 14개 시‧군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정책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의회와 경상남도, 시‧군 간의 정책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과 조현준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전국배달업연합회 고성지부 김정수 지부장의 ‘경남도 광역형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정책 제안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시・군 지역의 현재 상황과 향후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허동원 위원장은 “공공배달앱이 소상공인과 소비자, 배달라이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플랫폼으로 정착하길 바란다”며, “경남이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논의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지난 9월 공공배달앱 출범 이후 가맹점 수가 1만 9천 개에서 2만 2천 개로 증가했고, 월 주문액도 32억 원에서 93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박주언 문화복지위원장(국민의힘, 거창1)은 지난 24일, 난임 시술 이후 회복까지 보장하는 ‘난임치료안정휴가’ 도입을 위한 복무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단순히 난임 시술 기회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치료 이후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상 ‘난임치료시술휴가’ 제도가 있으나, 시술 일정에만 국한되어 있어 회복기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실제 시술 후 부작용과 반복 시술에 따른 심리적 부담 등으로 업무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음에도, 최근 3년간 도 및 도의회 소속 공무원 휴가 사용률은 0.2%에 불과하다. 박주언 위원장은 “난임 시술은 단순한 진료가 아니라, 신체적 고통과 정서적 불안을 수반하는 장기 과정”이라며 “‘시술 중심’에서 ‘회복 중심’으로 복무 제도를 전환해야 한다”고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 개정안은 ▲여성공무원의 회복기 보장을 위한 ‘난임치료안정휴가’ 신설, ▲남성공무원의 ‘배우자 난임치료 동행휴가’ 도입 등 주요 내용으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월 1일부터 소아 야간·휴일 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김해시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신규 지정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18세이하 소아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밀양시, 거창군, 진주시에 이어 김해시 진영새싹병원이 추가 신규 지정되면서 올해만 4개소가 늘어나 경남도 내 총 11개소로 달빛어린이병원이 대폭 확대됐다. 이번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신규 지정된 김해시는 동부권에 김해아동병원이 지정·운영중이며, 이번에 김해시 서부권에 평일 오후 6~11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 오후 6시 외래진료를 하는 진영새싹병원이 신규 지정되면서 김해 서부 및 인근 지역의 소아환자 진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경남도는 소아환자의 평일 야간·휴일 진료공백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신규 지정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아환자가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대표도서관은 28일~29일 양일간 사천 인재니움에서 도내 78개관 공공도서관 관계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공공도서관경상남도지역협의회 직무연수와 정기총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 직무연수는 도내 사서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소설가이자 문화비평가인 장강명 작가가 “스낵정보의 시대: 디지털 미디어의 변화가 우리 생활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1부 강연을 진행했다. 2부 강연은 구지훈 창원대 사학과 교수가 “금서와 검열: 도서관이 지식의 자유를 지킨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도서관과 사서의 역할을 각각 조명하며, 참가자들에게 사서로서의 인식 확장을 요청했다. 29일은 정기총회와 지역세미나를 이어 진행했다. 정기총회에서는 협의회의 향후 사업 추진계획 의결과 규약 개정 논의가 이루어졌다. 지역세미나는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그래서 나는 도서관에 간다의 저자이자 도서평론가인 이권우 작가와 과학문화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이정모 작가가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을 통해 지방소멸의 가속화와 AI·디지털 전환이라는 다양한 위기에 직면한 공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