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대한민국 차(茶) 문화의 성지, 경남 하동에서 열리는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세계 유수의 문화예술 행사들처럼 ‘대지예술’을 통해 축제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는 시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자연주의 현대미술가 김성수 작가의 상징 조각품 ‘티 사피엔스(Tea Sapiens)-하동 야생차 신인류’가 축제 개막과 함께 공개될 예정으로, 하동 야생차의 미래 가치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축제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축제들은 이미 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독특한 경험과 정체성을 창출해 왔다.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은 거대한 설치 미술로 사막 위 축제에 특별함을 더하고,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은 ‘샹그릴라’ 구역 등 실험적인 예술 공간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한, 이탈리아 ‘아르테 셀라’나 스코틀랜드 ‘주피터 아트랜드’처럼 자연 속에 예술 작품을 설치하고 이를 축제나 이벤트와 연계하여 방문객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하는 사례는 대지 미술이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장소의 가치를 높이고 문화적 깊이를 더하는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2026년 개통 예정인 ‘경전선 부전~순천 구간 KTX-이음(이하 KTX-이음)’ 하동역 정차를 위해 하동군과 경상남도가 팔을 걷어붙였다. 하동군은 지난 25일 KTX-이음 하동역 정차 지정 건의를 위해 경남도와 함께 코레일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의회가 지난달 '하동역 경전선 KTX-이음 정차역 지정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하여 대통령실, 국회, 국토교통부, 코레일 등에 발송한 데 이어 경남도가 하동군과 합동으로 코레일에 방문 건의하면서 KTX-이음 하동역 정차에 힘을 싣고 있다. 하동군은 그간 여러 차례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을 방문해 경전선 KTX-이음의 하동역 정차를 건의해 왔으며, 지난 3월 ‘경전선 KTX-이음 하동역 정차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건의문과 함께 용역보고서, 범군민 서명부를 제출했다.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르면, 경제성 분석의 한 기법인 B/C(비용 대비 편익)가 하동역 정차 시 1.23으로 측정됐다. B/C가 1이면 비용과 편익이 같다는 뜻이고, 1보다 작으면 적자를 의미한다. 또한, 개별 사업의 수익성을 판단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성범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범 국회의원, 이승화 산청군수,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종철 도의원,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 사업과 2026년 주요 사업 정부 예산 반영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산청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사업 △지리산 산청케이블카 설치사업 △시천~단성 간 국도20호선 건설공사 △산청~차황 간 국도59호선 국도건설공사 △산청 중촌지구 교차로 개선사업 등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산청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확충사업 △ 옥산지구(특화재생형) 도시재생사업 △대포·산청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양‧간공1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경호강 백리길 조성사업(방목지구) △외정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사업 △단성농기계임대사업소 증축 등에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25일 열린 하동군 북천면 경로위안 잔치에서 정임근 재부 북천면 향우회장과 정의광 재부 북천면 직전회장이 각각 5백만 원, 2백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서, 같은 날 열린 농가주부모임 열무김치 나눔 행사에서도 농주모 하동군 연합회가 750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열무김치 나눔 행사에 참석한 화개면 농주모에서도 산불 피해 특별성금 1백만 원을 기부하며 뜻깊은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보인 145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과 1백만 원의 특별성금은 모두 하동산불 피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임근·정의광 회장은 “우리는 산불 피해를 극복할 수 있다는 다짐을 보여주기 위하여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다. 이웃의 힘듦을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돕는 것이 향우 정신”이라며 고향 하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농주모 김경애 회장과 그 회원들 또한 고향사랑기부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열무김치 행사도 함께 개최하며 “공동체가 다시 회복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두 행사에 참석한 하승철 군수는 “여러분의 나눔은 고향의 애정, 이웃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북천면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25일 북천초등학교 문무체육관에서 북천면 복지기금운영위원회(회장 문병현) 주관으로 제21회 경로 위안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잔치는 관내 어르신 350여 명을 비롯해 하승철 하동군수, 김구연 도의원, 하동군의회 의원, 향우, 면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교통수단이 없는 원거리 지역 어르신은 차량 3대를 동원해 마을 입구까지 순회하며 수송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북천면 복지기금운영위원회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고, 정성이 담긴 푸짐한 음식과 다과를 대접하며 어버이날을 경축하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또한, 노래자랑과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치며 하루를 신바람 나게 즐길 수 있도록 흥을 돋웠다. 운영위원회는 모든 참석자에게 수건 등 기념품을 선물하는 한편, 95세 이상 어르신 14명에게는 특별히 꽃다발과 상품권을 전달했다. 문병현 회장은 “청명하고 좋은 날 제21회 경로 위안잔치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25일 지역의 건축과 도시 발전을 이끌어갈 제2대 총괄건축가로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최만진 명예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3년 4월 초대 총괄건축가로 문철수 두양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위촉해 총괄건축가 제도를 본격 운영해 왔으며, 2025년 4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자를 공개모집하여 새로운 총괄건축가를 위촉했다. 총괄건축가 제도는 건축기본법 제23조와 하동군 건축 기본 조례 제9조에 따라 민선 8기에 처음 도입된 제도다. 총괄건축가는 2년의 임기 동안 ‘컴팩트 매력도시’라는 군정 비전에 발맞춰 지역의 건축 및 도시공간 정책 수립, 공공건축 기획 및 자문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만큼, 쾌적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창의적인 건축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만진 총괄건축가는 경상국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과 뮌헨공대에서 건축 및 도시계획 분야 석사와 박사를 각각 취득한 후, 2004~2024년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녹음이 짙어지는 5월, 하동군이 ‘하동소풍’과 ‘전국 어린이 하동야생차 보물찾기 페스타’를 열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5월 2~5일)에 맞춰 진행함으로써 축제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소풍’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야생차문화축제장과 인근 야생차밭에서 진행되며,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차(茶)와 소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고, 야생차문화축제장 내 ‘하동소풍’ 부스에서 디지털관광주민증 가입 및 하동군 SNS 구독 후 하동소풍 세트(피크닉 바구니, 하동 야생차, 다기, 피크닉 매트 등)를 대여하면 된다. 대여는 무료이며, 대여 시간은 최대 2시간이다. ‘전국 어린이 하동야생차 보물찾기 페스타’는 5월 5일 어린이날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상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축제장 내에 숨겨둔 230여 개의 야생차 보물 캡슐을 찾아 부스를 방문하면 뽑기 결과에 따라 선물(상품권, 간식 등)을 지급한다. 하동군 SNS(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 구독자라면 누구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우리나라 전통 예술인 판소리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하동군 판소리 기념관에서,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보자기 아트’ 원데이클래스이며, 기념관 내 전통 누각에서 5월 10일과 24일 2회차로 진행된다. 전통 보자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보자기 아트’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고즈넉한 누각에서 열리는 수업은 참가자들에게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자기 아트는 전통 포장 문화를 넘어,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현대 생활소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보자기를 재사용함으로써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다양한 포장 기법과 디자인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직접 지도를 맡는다. 클래스 신청은 하동아카데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하며, 1회차 모집 기간은 4월 28일~5월 6일, 2회차는 5월 7일~5월 16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동아카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습 격차 해소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가정 자녀 중 교육 급여를 받지 않는 학생에게 학습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 기회 확대 및 경제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초·중·고등학생으로, 학년별로 연간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이 NH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포인트는 교재비, 학원비, 자격증 준비 등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소·사행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1차(5월 2일~5월 30일), 2차(7월 1일~7월 31일)로 나뉘어 하동군가족센터에서 가능하다. 단, 1차 신청에서 사업비가 모두 소진되면 2차 신청은 접수받지 않는다. 부모 또는 본인, 3촌 이내 친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하동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아빠와 함께 봉사단’은 지난 25일 하동청년센터에서 하동군청소년가족봉사단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머그컵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을 위해 아빠와 자녀들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초벌 도자기 머그컵을 꾸미고 따뜻한 메시지를 새기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만든 머그컵 40개는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시유 및 재벌 과정을 거쳐 관내 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단순한 공예 활동을 넘어 가족이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가족애와 함께 나눔문화를 이끌고자 기획했다”며, “정성이 담긴 머그컵이 작지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동군청소년가족봉사단은 ‘아빠와 함께 봉사단’, ‘엄마손봉사단’ 등 가족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제고하고 가족 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유대감을 형성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