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회장 강병준)가 지난 14일 읍내 새마을 꽃동산에 조명을 설치해 거리에 불을 밝혔다. 이는 ‘2025년 하동군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새마을 하동군지회는 앞서 5월 읍내 비파삼거리~화산 회전교차로 구간에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새마을 꽃동산’을 조성한 바 있다. 이날 새마을지도자 회원 20여 명은 꽃동산에 조명을 설치해 미관을 개선하는 한편, 어두운 저녁에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주민들의 호평을 얻었다. 아울러 회원들은 새마을 꽃동산 일대의 무단투기 쓰레기도 함께 수거하며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동을 만드는 데에 힘을 더했다. 강병준 회장은 “새마을 꽃동산을 가꾸는 것은 새마을 지도자들이 오랫동안 정성을 들여 이어온 일”이라며, “앞으로도 녹색운동을 실천하며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야구와 축구 등 기성의 스포츠가 여행 상품으로 각광을 받는 상황에, 하동군의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 열리는 ‘제5회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는 일반 참가팀 외에도 대회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전국 모집 중이다. 이는 축구용품 전문업체인 ZD와 전문여행사인 코레일에서 맡는다. 축구대회와 일반 여행을 겸한 새로운 프로그램에는 벌써 참가자 100명이 모였다. 특히, 하동군은 코레일을 통해 해당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대중성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진하 하동군 관광진흥과장은 지난 2022년 평사리가 세계관광기구(UNWTO) 선정 세계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는 등 그 어느 곳보다 가능성이 높은 장소라고 말하고, 앞으로 최참판댁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평사리들판 논두렁축구대회는 남성부·여성부·혼성부·초등부 등 모두 4개 리그가 열리며, 전통놀이에 스포츠와 대지예술이 융합되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로 선보이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17일 진교면 남부하동노인복지관 일원에서 ‘함께 찾아가는 경남통합돌봄버스, 하동에 왔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수요가 높지만 복지서비스 기반 시설과 정보가 부족한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활동에는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을 비롯해 경남광역자활센터, 하동군 별천지기동대,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하동지역자활센터,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시설·단체가 동참했다. 참여단체들은 △찾아가는 스마트 건강돌봄 ‘똑띠버스’ △찾아가는 클린버스 및 빨래방 △생활불편 현장 속으로 등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살폈다. 복지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 100여 명은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으며,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도 제공받아 큰 만족감을 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돌봄 자원을 연결하여 누구나 가까운 지역사회에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을 확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승철 하동군수와 김준동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이 지난 17일 하동군청에서 만나 하동화력발전소 폐쇄에 대비한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가 결정되고, 이로 인해 지역사회가 겪을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하동군의 ‘정의로운전환 특별지구’ 지정을 위한 노력 △하동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일자리 상실 분석 및 대응책 모색 △무탄소·신재생 에너지 등 대체전원 발굴 및 신규유치 △화력 폐쇄 영향분석 용역 수립에 필요한 자료공유 △발전사업과 관계된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등이다. 이는 화력발전소 폐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하는 두 기관의 노력이 담긴 것이다. 하동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발전소 폐쇄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 아울러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발전소 폐쇄 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소가야중학교 3학년 서현 선수가 지난 11월 1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된 ‘제29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오픈(WT-G1) 태권도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크로아티아 태권도 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연명(WT)에서 공인한 국제대회로, 총 14개국에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민국에서는 국가대표 선수 25명이 출전하여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서현 선수는 주니어 여자 –55kg급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서현 선수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값진 2위의 성적을 거두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서현 선수는 지난 제34회 경상남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라이트미들급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다. 최창윤 감독(고성군 유소년태권도단)은 “서현 선수는 꾸준한 노력과 훈련으로 성장해온 선수로, 낯선 해외 무대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 선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이 운영하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11월 17일 고성군 향군회관에서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디카시와 시낭송 '나만의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의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특성을 반영하여 기획됐으며,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사진과 시를 결합한 창작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11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디카시 작성법을 익히고, 직접 시를 짓고 낭송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인생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자서전 쓰기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평생을 살아오며 겪은 경험과 소회를 글과 사진으로 남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습을 통해 완성한 디카시 액자 작품이 이날 수료식 현장에서 전시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작품에 담긴 삶의 이야기와 창작 의도를 소개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2025년 찾아가는 경남-부산 행정통합 설명회’가 지난 11월 17일 고성군에서 도의원, 군의원, 읍면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군내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등 고성군 여론을 반영할 수 있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경남과 부산의 급격한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심화되는 지역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8일 출범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의 공론화 활동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시·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정원식 공론화위원회 위원장(경남대 명예교수)은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공론화 절차, 부산·경남이 함께 나아갈 기본 방향, 통합 이후 미래상, 권역별 발전전략안 등을 중심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행정 효율성 강화, 광역경제권 경쟁력 확대, 청년 유출 방지와 같은 기대효과를 강조하며 통합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했다. 질의시간에는 통합의 실질적 효과와 고성군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건의됐고, 공론화위원회는 현장에서 제기된 질문에 답변하며 현장의 여론을 참고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고성군정리수납전문봉사단은 11월 17일영오면 소개 시각장애인 가구를 방문하여 정리수납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성군정리수납전문봉사단과 영오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시각장애로 인해 스스로 집안정리가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수납공간 재배치, 불필요한 물품 정리, 청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했다. 정리수납을 마친 후에는 장애 특성을 고려해 일상에서 쉽게 정리정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리요령과 관리 방법도 안내했다. 윤둘이 정리수납 봉사단원은 “정리수납을 통해 불편을 겪는 이웃들의 일상에 작은 변화를 줄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오면 이동갑 민간위원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준 봉사단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성군정리수납전문봉사단은 2018년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경남 고성군은 17일 고성읍 덕선리 산불대응센터에서 고성군수와 녹지공원과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현장 지휘역량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는 추세 속에서 산불 발생부터 최종 진화까지 산림부서장의 산불 재난 위기관리 능력과 통합지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은 산불지휘차량에 산불 대응 고도화 시스템을 탑재해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보다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해져, 산불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구축된 고도화 시스템은 무선 인터넷을 활용해 본청 산불상황실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산불 현장에 투입된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활용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된다. 아울러 산림청 산불현장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헬기영상)을 연계해 경남도 내 임차헬기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상근 군수는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 하일면은 11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제로(Zero)! 하일‘을 위해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일면 직원들은 좌이산 산불 초소에 직접 올라 시설 점검과 정비를 완료했다. 초소 내부는 물론 주변 산림 경계 상태도 꼼꼼히 확인하여, 산불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번 점검을 통해 산불 대응 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확인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도 사전에 점검했다. 또한, 산불감시원들에게 등짐펌프, 불갈퀴 등 진화 장비와 진화복 등을 배부하여 현장에서 즉각적인 산불 진압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관내 15개 마을 구역에 39개의 산불 깃발을 설치해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김영옥 하일면장은 “산불은 한순간에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안전한 산림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일면은 산불조심기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