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5월 22일 ‘2025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입세대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 및 원목 도마 만들기 체험활동을 거류면 송정마을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고성군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50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전입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자원봉사 기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 새로 정착한 전입 세대 24명과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31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군수 인사말, 사업 소개, 활동 일정 및 자원봉사자 역할 안내 등이 이어졌고 2부에서는 빈집공작소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원목 도마 만들기 체험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정성껏 준비된 나무 재료를 직접 다듬고 가공하며 도마 하나하나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도마는 이후 진행될 요리체험이나 프리마켓 활동에서 실제로 사용되며, 참여자 간 유대감을 높이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경남도 지역축제 현장 평가 1위에 빛나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재)산청축제관광재단은 23일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5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승화 산청축제관광재단 이사장(산청군수)과 김수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 관계자와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 추진 방향과 운영, 홍보계획 등에 대한 용역 수행기관(㈜비컴)의 설명이 이뤄졌다.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는 올해 축제는 ‘25년의 정성, 건강의 비밀을 열다’ 주제로 열린다. 축제에서는 주요 콘텐츠인 산청혜민서, 내몸의 보약체험과 함께 신규 콘텐츠인 테마파크형 퍼레이드 및 산청문화체험존, 자연친화체험존, 가족힐링체험존 등 축제장 구석구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25회 축제를 맞아 축제 역사의 권위를 시각화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만나 볼 수 있다. 이승화 이사장은 “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단계전통시장 장날 공연행사’를 24일 신등면 단계시장에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 침체와 대형 산불 등으로 위축된 지역 전통시장과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단계시장 장날(4,9일장)에 맞춰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다. 공연은 대중가요, 고고장구,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시장을 방문한 이용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장날 공연행사가 물가 상승과 대형 산불 등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날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본청 민원실을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민원인의 편의와 안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나이, 성별, 장애 여부, 국적, 신체 조건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시설을 동등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개념이다. 이번 민원실 리모델링은 민원인의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민원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민원실 바닥에 색상별 안내 유도선을 설치했다. 또 청사 내·외부에는 민원실과 편의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안내 표지판을 곳곳에 배치했다. 이외에도 산청군은 민원인을 위한 휴게공간과 수유실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창구 가림막 설치 등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은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복음노인통합지원센터는 제3회 복음청춘문화제 백일장을 열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 ‘젊은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주제로 진행했다. 총 125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자신의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는 진솔한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다. 출품된 작품들은 인생의 희노애락을 고스란히 전하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한 어르신은 “백일장에 참여해 최우수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사람은 늙어가기보다 익어가는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의 여생도 멋지게 익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숨겨진 재능과 장점을 발견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산청군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내 불법행위를 특별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8월 말까지 상수원보호구역인 생초·단성, 진양호 상수원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보호구역 내에서 무허가 영업과 불법 건축물이다. 또 불법 용도변경과 불볍 형질변경, 폐기물 적치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이외에도 수영과 야영, 취사 및 세차를 비롯해 낚시와 다슬기 채취등 보호구역 내 금지된 모든 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2개 팀으로 구성한 단속반을 편성해 정기순찰을 실시한다. 또 야간 및 주말, 공휴일에도 수시순찰을 강화하며 감시카메라 등 각종 장비를 활용해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할 방침이다.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불법행위를 하면 수도법 제83조 제1호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으로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최상의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해 주민들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한 지리산 계곡길을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23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리산 미개방 구간 탐방행사를 6월 6~7일 양일 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산청 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인원은 일일 200명이며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개방되는 구간은 삼장면 덕산사부터 장당옛마을 까지 편도 4㎞ 코스다. 이 코스는 지리산 숨은 비경 중 한 곳인 장당계곡을 둘러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개방행사 이후 8년 만에 개방되는 만큼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오전 9시에 덕산사에서 출발해 왕복 3시간 동안 트래킹이 진행된다. 트래킹 중에는 산청 특산물인 곶감과 꿀로 만든 로컬푸드 간식이 제공된다. 탐방이 끝난 후 완주 메달 증정 및 퓨전국악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리산 숨은 보물인 장당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해 5월, 60년간 사용하던 ‘문화재’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뀌면서 우리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에 하동군도 올해 6년 차를 맞은 “천년 하동의 재발견” 프로그램을 다시 한번 시작하며 국가유산 알리기에 나섰다. ‘천년 하동의 재발견’은 국가유산청과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별별솔루션에서 주최·주관하는 하동군 대표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는 △고고학여행 in 하동 ‘성돌의 귀환’(6월) △이야기 콘서트 ‘하동에서 온 편지’(11월) △하동솔숲의 생생한 이야기 ‘기후를 지키는 어린나무의 꿈’(5월~9월)으로 나뉜다. 오는 6월 시작하는 ‘성돌의 귀환’은 1박 2일간 천년고도 하동을 속속들이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하동 고유의 국가유산과 명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고고학 여행 콘셉트로 진행되며, 하동읍성에서 다수 출토된 유물(찻사발)과 인물(사기장)의 역사를 토대로 시간의 문을 통해 조선시대에서 현대로 빨려 들어온 사기장을 구출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소속의 서예 단체 ‘호정서회’가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제8회 호정서회전’을 연다. 2006년 발족한 호정서회는 하동 출신 서예가 호정 김진권 선생의 문하생들로, 진주·하동·사천·고성·합천 등 다양한 지역의 서예 애호가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회원전을 시작으로 올해 여덟 번째 전시회를 맞이했으며, 특히 올해는 하동지역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개최지를 하동으로 결정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72명의 작품과 찬조 작가들의 서예 작품이 함께 전시되며,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호정 김진권 선생은 지난 20여 년간 경상대학교 평생학습원과 하동 호정서예원에서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며 서예 교육에 헌신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한문서예 한국명인으로 선정되어, 그 예술성과 지도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최경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스승의 뜻을 함께 새기고, 회원들의 창작 열정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 야생차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지난 21일 로마의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개최된 ‘2025 세계 차의 날(International Tea Day)’ 행사에 초청받아, 전 세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동 차의 우수성과 전통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FAO가 주관하는 ‘세계 차의 날’과 ‘세계 벌의 날’ 공동 기념행사의 하나로, 세계중요농업유산(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으로 지정된 차 생산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하동군은 FAO로부터 전통차 농업시스템의 지속 가능성과 생물다양성, 지역공동체 기여도를 인정받아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선정된 지역의 자격으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500여 명의 각국 외교관 등 관계자와 FAO 임직원, 방문객이 참석해 하동 전통차를 직접 시음하고, 그 역사와 가치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동군과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의 긴밀한 협력 덕분에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FAO 본부에서 인턴십을 수행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