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급속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100세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일자리, 돌봄, 안전망, 평생학습, 문화 등 전 영역에서 통합 복지정책을 추진하며,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 경험이 자산이 되는 밀양형 노인일자리 밀양시는 정부의 노인일자리 확대 정책과 연계해 2025년 공익형 2,440명, 공동체형 110명, 역량형 670명 등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쳐 Dream’ 집수리 지원, 밀양 다봄센터 돌봄지원단 등 지역 자원과 어르신 전문성을 결합한 특화 일자리 모델을 통해 경제적 효과와 사회참여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 안정적 노후 기반...2만 5천여 명 기초연금 혜택 지역 내 65세 이상 소득인정액 기준을 충족한 2만 5천여 명에게 매월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단독가구 월 최대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밀양관아 인근에 스마트복합쉼터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추진된 것으로, 폭염이 심화되는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속 쉼터를 제공하고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유동 인구가 많은 밀양아리랑시장과 버스 정류소, 단독주택 지역이 인접한 밀양관아 인근에 설치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으로 기대된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기, 비상벨, 무선 충전기 등 다양한 스마트 편의 시설을 갖춰 무더위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도심 속 안전한 휴식 공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양성우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시민들의 여름철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대표적인 생활 속 스마트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밀양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 32곳에 스마트 복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등·하교 시 교통난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해 온 ‘밀양여고 통학로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약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 착공했으며,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기존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승·하차 구역을 분리하고 보도를 설치했다. 밀양여고는 지형 특성상 학부모 차량을 이용한 통학 수요가 많아 등·하교 시간대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개선 사업으로 차량 정체가 완화되고 학생들의 보행 안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형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등·하교 시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 및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안병구 밀양시장은 25일, 시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 사업 현장 세 곳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절된 공간을‘잇고’, 주민 간의 소통을‘열어주는’ 민생 밀착형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 시민의 발걸음을 잇다, ‘용평동 철도 하부 보행로’ 첫 방문지는 용평동 경부선 철도 교량 하부(용평동 384-7 일원)에 새로 조성된 200m 길이 보행로다. 그동안 철로로 단절됐던 영남루·아동산 방면과 암새들 방면을 이어주며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지름길이 되고 있다. 이 길은 밀양시가 국가철도공단,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개설된 것으로, 국가철도공단이 직접 통행로 포장 공사를 시행해 지난 7월 개방됐다. 시는 이 길이 단순한 통행로를 넘어 강변 자연을 더 가까이 누리고 이웃과 소통하는 ‘마음의 연결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지역과 지역을 잇다, ‘용평2교 접속도로’ 이어 가곡동과 용평동을 연결하는 ‘용평2교 접속도로’ 공사 현장을 찾았다. 총사업비 12억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문화관광재단은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에서 시민, 여행자,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 프로그램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기후여행자’의 저자 임영신 작가가 초청됐다. 작가는 전쟁과 분쟁의 현장을 기록해 온 평화 활동가이자, 현재는 기후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 방식을 모색하는 기후여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기후여행자’는 특정 지역으로의 과도한 여행객 집중으로 인한 자연 훼손, 무분별한 여행이 초래하는 탄소발자국 증가 문제 등을 다루며, 여행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여행자 스스로 변화에 동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행사는 임영신 작가와 함께하는 ‘기후와 평화여행’ 북 토크와 싱어송라이터 솔가의 공연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에게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한 참석자는 “평소 관심 있었던 기후 위기를 주제로 열린 북 콘서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삶과 여행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이어질 다양한 주제의 북 콘서트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9월 8일 오전, 3년 만에 찾아오는 개기월식을 맞아 온·오프라인 특별 관측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관측회는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까지 진행되며, 유튜브 생중계와 현장 관측, 천체투영관 특별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천문현상이다. 이번 월식은 오전 1시 26분 부분월식으로 시작해 2시 30분부터 달이 전부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진행된다. 오전 3시 11분에 최대를 이룬 뒤 3시 53분에 종료되며, 약 1시간 23분간 붉게 빛나는 달을 관측할 수 있다. 월식의 전 과정은 오전 4시 56분에 부분월식 종료와 함께 마무리된다. 이는 2022년 11월 8일 이후 3년 만에 찾아오는 진귀한 장관이다. 오프라인 관측회는 우주천문대 야외광장 2층 전망대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 150명에게는 우주천문대에서 자체 제작한 캐릭터 키링이 증정되며, 직접 망원경으로 월식을 관측하고 촬영할 수 있다. 또한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가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자전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밀양강과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수려한 강변 풍경과 영남알프스 자락의 지형적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자전거 코스를 갖추고 있어 초급자부터 숙련된 라이더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자전거 여행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 다양한 자전거 코스 조성 밀양강변 코스는 도심 속 국보 영남루와 강변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하다. 낙동강변 코스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길과 철새 서식지를 따라 달리며, 명례성당, 삼랑진 철교 등 역사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영남알프스 임도 코스는 숙련된 라이더에게 도전적인 오프로드 구간을 제공하며, 정상에 오르면 밀양 시가지와 영남알프스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역사·문화·미식이 결합된 체험 밀양의 자전거 여행은 단순한 라이딩을 넘어 역사·문화·미식 체험으로 이어진다. 영남루, 밀양향교, 표충사 등 주요 문화유적은 자전거 코스와 연계돼 있어, 잠시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오는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북면 퇴로마을 일원에서‘2025 백중마을 축제’를 처음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백중(百中·백종)은 음력 7월 15일로, 농번기를 마친 농민들이 풍년을 기원하고 머슴에게 음식을 대접하던 전통 명절이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백중놀이가 전승돼 왔으나,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밀양백중놀이가 유일하다. 이번 축제는 밀양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열리며, 밀양백중놀이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계승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밀양백중놀이 퍼레이드 공연’이다. 퇴로마을 일대를 무대로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열리며, 모정자놀이와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잡귀막이굿, 씨름, 양반춤, 병신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뒷풀이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놀이꾼과 함께 어울린다. 또한 마을 입구에서는 하루 종일 무형유산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오전에는 밀양농악과 전통무용이, 오후에는 울산쇠부리·고성농요·강릉농악·청춘사물놀이패·대구사물놀이팀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경남 밀양시는 22일 여성회관에서 ‘2025년 여성 성장 class, 멈추지 않는 도전’ 개강식을 열고 9주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모집된 밀양시 거주 여성 30명이 참여한다. 과정은 △여성의 자기 계발 △성인지적 양성평등 △공감·소통 리더십 △디지털 기초 활용 △금융경제 교육 △우리 지역 알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 강의로 구성된다. 특히, 여성성에 대한 고찰과 성인지적 관점, 양성평등 교육을 포함해 여성 교육의 특성을 살렸으며, ‘우리 지역 알기’ 과정에서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와 국립밀양등산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시정에 대한 참여와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밀양시의 여성 역량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는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여성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여성들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양자)는 22일 무안농협 2층 회의실에서 회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녹색지킴이 양성교육’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 위기 시대에 친환경 문화를 정착시키고 녹색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며,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가야공예연구협의회장 박수현 강사가 진행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위기 상황을 짚어보고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체험활동을 통해 화학 성분이 아닌 한방재료와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활용해 피부에 안전하고 수질오염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천연 샴푸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이양자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새마을부녀회는 재활용품 수집 활동, 자투리 현수막 재활용센터 운영, 줍깅데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존과 새마을 정신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