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겨울의 길목에서 동양 최대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를 다시 찾아온 철새들을 맞이하는 동시에, 최근 확진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고 수준의 방역 및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의 장관, 예년보다 빠른 귀환 풍부한 수자원과 넓은 농경지를 품은 주남저수지에는 최근 재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등 총 4종의 두루미가 동시에 관찰되는 등 국내에서도 드문 생태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큰고니를 비롯한 다양한 오리과 겨울 철새들도 대거 도래해 주남저수지는 ‘겨울 철새의 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엄중한 AI 방역 및 관리 강화 시는 야생조류 AI 확진 사례 발생(11월 21일, 쇠기러기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철새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즉각 시행했다. 야생조류 AI 표준행동지침(AI SOP)에 의거하여 주남저수지 일원(탐방로, 생태학습시설 등)에 대한 시민 출입을 11월 21일부터 전면 통제했다. 주요 지점에 현장감시원을 배치하여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탐방로 주변 및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매립시설물의 점검 및 정비사업을 통해 재해예방 및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매년 매립장 내 우수배제시설 정비 및 배수로 내 퇴적토 준설 등을 통해 시설물을 정비해 왔으며, 올해는 특히 재해예방에 역점을 두고 생활폐기물매립장 및 사업장폐기물매립장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정비사업으로 ▲천선매립장 우수로 주변 안전휀스(H=1.5m,L=148m) 설치 ▲적현 사업장 폐기물 매립장 절토사면 정비(H=2.5m,L=240m) ▲ 천선매립장 제방사면(108㎥) 정비 ▲ 덕동매립장 노후시설물 철거 및 정비를 통해 근로자 재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설물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립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보건교육 및 안전보건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침출수 누출방지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하여 ▲ 적현사업장폐기물매립장 사면부 차수시트(A=5,971㎡)설치 ▲ 덕산매립장 침출수처리장 개선공사 ▲ 덕동매립장 침출수 집수정 정비공사(H=4.5m) ▲ 침출수, 지하수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월영동에 위치한 월영연못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공원의 이용 환경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공원 전반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시설 개선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7억 원(특별교부세 4억 원, 시비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연못 전망데크 설치 △수질정화장치 설치 △노후화된 시설물 교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월영연못공원의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매력을 더하는 데 중점을 두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월영연못의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였던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질정화 장치를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연못의 생태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연못 주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더 깨끗하고 쾌적한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개선 사항은 ‘전망데크’의 설치이다. 이 전망데크는 방문객들이 월영연못의 아름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체계적인 산불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 산불방지 종합대책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강화된 창원형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시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산불방지 종합대책 시행으로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 산림휴양과와 각 구청 산림 부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약 7개월간 산불조심기간 동안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여 산불예방활동 및 초기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조심기간에 앞서 불모산 등 임야 5,273.4ha와 등산로 13개 노선 42.73km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구청별 산불감시원 및 전문진화대 등 총 491명을 선발하여 주요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감시성과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불재난통신기를 일반감시원까지 확대 지급했고, 산불 교신환경 개선을 위한 산불 무선통신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산불진화차량 2대를 신규 구입하는 등 산불감시 및 진화장비를 확충했으며, 산불진화대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안전장비와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6일 ‘2025년 창원시 데이터 활용‧분석 공모전’의 우수작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84개 팀이 참여하여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창원시는 관련 부서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하고,이날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순위를 정하고 시상했다. 주제선정 및 기획, 분석 적정성, 실현성 및 파급력 등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은 ‘창원시 소아 야간·휴일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전환 후보의 접근성 개선 효과 평가’를 발표한 펄기아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창원 모빌리티 비전 2025: 누비GO가 제안하는 편리한 이동’을 발표한 민족대이동팀과 ‘'청년이 살고 싶은 창원' 전국 도시 군집화 및 청년 유입 경쟁력 분석’을 발표한 마그네틱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한 장려상에는 ‘합성 데이터 기반 sLLM 파인튜닝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상남·사파동)은 지난 25일 열린 창원시의회 제148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정책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 과도한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이 정책이 단기 소비 진작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결과적으로 지방정부가 막대한 재정 부담을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창원시는 이번 정책 시행을 위해 95억 7천 8백만 원과 46억 3천 7백만 원의 시비를 두 차례에 걸쳐 지출했으며, 추가로 9천 6백만 원의 부대 경비가 소요됐다. 이로 인해 창원시는 민선 7기 정책 실패 사례인 빅트리 사업, 액화수소플랜트사업 등 기존 주요 현안 혹은 향후 대형 재정 투입 사업의 운영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는 국가 재정 여건이 악화된 현실과 맞물려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성보빈 의원은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는 높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단기적 인기영합적 표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12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기초연금 수급자와 60세 이상 사업 적합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년 대비 총 사업비는 4.68% 증가한 698억 9,800만 원, 일자리는 284자리가 늘어난 1만 6,681개다. 참여자 모집은 노인공익활동사업 1만 1,463명은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수행기관 상관없이 통합모집으로 진행되고, 그 외 유형 5,218명은 수행기관별로 자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참여자 자격, 사업내용, 활동시간 및 지원금액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사업유형별로 조금씩 다르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공공장소 환경정비, 스쿨존 교통지도 등 공익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직역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월 30시간 11개월 사업으로 참여자에게는 연 33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공공 의료·행정 업무 및 복지시설 지원 등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6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성평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성평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지정한다. 창원시는 2011년 최초 지정 이후 이번에 세 번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포상을 받은 3개 지자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22개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성평등가족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 운영(성과관리 BSC 가점 등) ▲여성전문 창업 공간 다이룸플러스를 통한 창업자 배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창원맘커뮤니티센터 개소 및 운영 ▲여성안전귀가 안심거리 조성(17개소) ▲병원아동 돌봄사업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 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 5대 목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기후위기·그린뉴딜 정책연구회는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25일 개최된 최종보고회에서 예산제 도입 시 운영 방안과 주체별 역할을 공유했다. 또 창원시 예산담당관실, 탄소중립정책팀, 기후위기정책팀 담당자 등과 함께 예산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조례 제정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예산제는 사업별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평가해 감축 효과가 있는 사업은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배출 유발 사업은 감축 방안을 검토하는 제도다. 조례안에는 온실가스 감축 영향 평가가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 등에 대한 규정이 담길 계획이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례 제정 추진 과정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도 분석해 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담당자 교육 등 선제적으로 조치하자는 것이다. 서명일 대표의원은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 예산제의 도입은 필수불가결”이라며 “창원시가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5일 시청 시민홀에서 ‘창원 50인의 아빠단 해피엔딩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원 50인의 아빠단’이 올 한 해 진행해 온 다양한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아빠단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마술 공연은 참여 가족들의 웃음과 호응을 이끌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아빠단 참여자들이 활동 소감과 가족과 함께한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빠들은 “아들이 항상 엄마만 찾아서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아빠단을 통해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많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아빠가 되어 아이에게 좋은 기억을 남겨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만기 인구정책담당관은 “올 한 해 아빠단이 보여준 열정과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은 창원 지역 전체에도 긍정적인 귀감을 남겼다”며 “2026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으로 아빠단을 꾸려 더 많은 감동을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