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가칭)거창 맞춤형 청년임대주택의 새 명칭을 6월 27일까지 공모한다. (가칭)거창 맞춤형 청년임대주택은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2024년 착공해 2025년 10월 준공 후 운영될 예정이다. 총 19세대 규모의 미니투룸(거실 1, 방 1) 구조로, 1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형태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주요 입주 대상으로 한다. 입주 자격은 7월 중 별도 공고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거창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고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작품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표절·도용 등 타인의 작품을 모방한 경우에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심사 기준은 △거창군의 특색 및 청년정책의 정체성과 비전 반영된 적합성 △누구나 쉽게 부르고 기억하기 쉬운 대중성 △참신하고 창의적인 독창성이다. 1차 심사 후 선호도 조사와 청년정책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며, 우수작에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10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 회기 중에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원들이 집행부의 행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정 운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군민의 입장과 시각에서 살펴볼 예정이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과 조례안 및 일반의안 등 27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이재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는 결코 잘못을 비판하고 꾸짖는 자리가 아니라, 의회와 집행부가 더 나은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소통하는 협치의 자리이다.”라고 강조하며, 동료 의원들에게는 군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따져볼 것을 당부하고 집행부 공무원에게는 성실한 자료 제출과 진정성 있는 답변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의 감사를 함께 만들어가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1차 본회의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의원 3명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박수자 의원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라 청년농 육성이 매우 시급한 상황에서 청년농의 안정적인 소득원 창출을 도와야 한다.”며 “청년 대상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지원율을 타 지자체보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거창읍 가 지역구) 김향란 총무위원장은 거창창포원이 경남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가 국내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경남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2023년에는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지정됐으며, 2021년과 2024년에는 연이어 경남 대표생태관광지로 재지정됐다. 이러한 흐름은 경남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경남은 증가하는 방문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생태관광 문화복합사업과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정원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거창창포원의 100년 종합 개발계획 수립과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국내 제3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가운데,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농촌의 고령 인구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며 심각한 수준의 고령화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고령 인구 비율이 20%인 것을 감안할 때, 농촌의 고령화율은 약 2.5배에 달해 농업 인력 구조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경남 거창군에서도 읍을 제외한 면 지역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가 53%에 달해, 전국적인 고령화 문제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면, 농업의 젊은 피를 공급할 40세 미만의 농업 경영주 비중은 2020년 기준으로 1.2%에 불과하다. 이러한 현실은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며, 청년농의 육성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거창군은 2020년부터 청년경영실습임대농장을 조성하여,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최대 3년간 임대하여 농업 운영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스마트팜 우수사례 견학지로도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5팀이 참여하여 창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해 예산을 기준으로 청년농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청년 귀농홈 지원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등 11건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은 지역 발전의 핵심이 될 두 가지 주요 교통망 사업, 달빛철도와 남북6축 고속도로의 추진을 위한 군민의 관심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표 의원은 이 사업들이 지역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현대의 국가 교통망은 그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달빛철도는 광주 송정역과 서대구역을 연결하는 철도로, 최근 특별법 제정을 통해 단선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달빛철도의 거창역은 기존 시가지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표 의원은 이 계획이 확정될 경우, 거창읍의 강남지역이 철도선로로 인해 남북으로 분리되어 지역 발전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거창군 집행부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와 경남도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남북6축 고속도로는 진천에서 영동, 합천을 거쳐 거창군을 지나가는 노선으로 계획되어 있다. 표 의원은 이 고속도로가 거창군을 통해 확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이 두 교통망 사업은 우리 거창군이 과거 경남 북부지역의 거점도시로서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국민의 힘 이홍희 의원이 거창군이 직면한 인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지정을 거창군의회 대표 건의했다. 거창군은 국내 유일의 승강기 산업 특화 지역으로서 '세계 승강기산업 허브도시 거창'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승강기 안전기술원과 승강기 인재개발원 등 관련 기관을 유치하며, 승강기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 세워진 거창승강기고등학교는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재 양성의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직업계 고등학교를 넘어, 지역 산업과 교육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거창군은 RISE 사업의 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중장기 교육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특성화고는 그 핵심 축으로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거창군은 특성화고를 위한 거버넌스 및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교와의 협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군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은 혈압·혈당 측정과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응급상황 대응법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하는 지역 밀착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삶의 쉼터, 경로당, 거창성당, 창포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하는 1,872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며, 현장에서 질환 의심군을 세부 분류해 개별 건강상담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고혈압·당뇨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복약지도, 응급상황 대처 교육,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실천 전략도 함께 안내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자신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정확히 알고, 이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일상에서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질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경로당에 건강 카드를 비치해 주민 스스로 혈압과 혈당 수치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노인복지시설과 협업해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돌봄생활지원사 교육을 확대함으로써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5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인천 관광산업의 혁신을 이끌 4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인천 관광시설과 연계한 실증(테스트베드) 지원과 혁신 서비스 모델 발굴 지원을 통해 인천 관광산업의 혁신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 공사는 4개의 관광·문화시설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함께 관광활성화 및 시설 내 해결이 필요한 4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형 과제로,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월미관광특구와 개항장 일대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이 추진된다. 해당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높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시설이 직면한 이용 환경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문제해결형 과제로는, 총 2건이 선정됐다. 첫 번째는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의 수하물 수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컨베이어벨트 시스템 개발, 두 번째는 한중문화관 방문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항장 문화시설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이다. 두 과제 모두 관광객 편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9일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에 대비한 합동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거창군보건소, 거창소방서,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등 3개 기관 60명이 참여했으며, 요양병원 특성을 고려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 인지, 전파 및 119신고, 요양병원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 진압과 병동 내 환자 대피 등 시나리오를 기반해 단계별 훈련으로 구성됐으며 병원 직원과 입원환자도 함께 참여하여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거창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구조활동을 맡았으며, 소속 대원들은 자위소방대 각 반에 직접 참여해 훈련을 지도하고 점검했다. 거창군보건소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분류반, 응급처치반, 이송반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구조된 환자들을 중증도에 따라 긴급, 응급, 비응급, 지연(사망)으로 분류하고 긴급환자부터 이송 의료기관을 배정해 구급차로 분산 이송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체계를 실제 상황에 맞춰 검증하고,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호경 보건정책과장은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서울 금천구가 구정 슬로건 ‘동네방네 행복도시’와 도시브랜드 ‘좋은도시’를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 주민이 체감하는 행복 수준은 서울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 금천구의회 고영찬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분석한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천구의 2024년 주민 행복지수는 6.26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위를 기록했다. 1위는 동작구(7.12점), 25위는 강북구(5.9점)였다. 금천구의 행복지수는 최근 3개년(2022~2024) 모두 서울 평균을 밑돌며 각각 24위, 22위, 21위에 머물렀다. 주민 행복지수는 개인적 가치관이 반영되는 주관적 지표이긴 하나,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된 수치임을 고려할 때 금천구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간 금천구는 대내외적으로 행복도를 높일 뚜렷한 요인 없이 ‘행복도시’를 표방해 왔으나, 이에 걸맞은 정책 성과나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