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상북도는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에서 기업·학계·연구계·관계기관 등 500여 명이 참여한 ‘2025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물 기업·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침체 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 물 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임이자 국회의원, 이병화 환경부차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여해 지역 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행사 동안 ▴물 산업 기관, 기업 간 2025년 사업계획과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설명회 ▴지역 물 기업의 국내외 신기술과 제품 전시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이 희망하는 기관과의 사전 매칭을 통해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는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의 ‘2025년 사업 추진계획’과 한국수자원공사의 ‘낙동강유역 관련 발주계획’,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의 ‘기업지원사업 소개’를 통해 지역 물 산업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26일 거창읍행정복지센터 주변에서 ‘과음 STOP! 절주 START!’를 슬로건으로 절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음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절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과도한 음주가 초래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 간 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생활 속 절주 실천 수칙, 술을 거절하는 방법, 적정 음주량, 올바른 음주 습관 등을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안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홍보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절주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음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절주 문화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보건소는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과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절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청소년 온라인 도박 중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거창군의회 이홍희 의원이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청소년들이 불법 온라인 도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거창군이 주도적으로 경찰서, 교육지원청, 학교, 청소년기관과 함께 도박 실태조사 팀을 구성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청소년 도박 중독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따르면 도박 문제로 치유 및 상담을 받은 청소년 수가 2020년 1,286명에서 2023년 2,093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4,144명에 달해 불과 4년 만에 3.5배 증가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성인 인증 없이도 접근 가능한 불법 온라인 도박의 특성 때문이며, 도박 중독은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사채 이용, 학교폭력, 절도, 사기 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홍희 의원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거창군이 청소년 도박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소년 도박 중독 방지를 위한 예산 편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남도민뉴스=경남도민뉴스 기자]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이 군민 안전을 위한 거창군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 확대와 홍보 강화를 촉구했다. 이 보험은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범죄로 인한 사고 발생 시 거창군민에게 피해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을 포함한 거창군민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최대 4천만 원까지 보장된다.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실손보험이 없을 경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표 의원은 최근 3년간의 보험 수혜 현황을 통해 이 보험이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음을 강조했다. 3년간 납부된 보험료는 총 2억8천200만 원인 반면, 군민들이 받은 보험 수혜금액은 11억1천400만 원에 달하며, 118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이 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군민들이 있어 홍보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거창군의 보장항목은 대형 사회재난과 농기계 사고 등 지역 특성에 맞게 잘 설계되어 있으나, 중앙정부가 권고한 37개 안전보험 보장항목 기준에 비춰보면 추가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 특히 개 물림 사고 보장금액이 진단비 10만 원으로 책정
[경남도민뉴스=경남도민뉴스 기자] 거창군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75.8% 감축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했다. 김혜숙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거창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연구 보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긴급한 과제"라며 "작년 여름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했고, 전국 온열질환자는 2023년 1,564명에서 2024년 3,683명으로 2.4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가 기후위기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거창군이 탄소중립을 통해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창군의 온실가스 배출은 건물이 38.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축산 29.3%, 수송 26.4%, 폐기물 5.8%로 뒤를 잇고 있다. 김 의원은 각 부문별 감축 방안을 제안하며, "건물 부문에서는 노후 경로당 수리와 함께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거창읍 단독주택의 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주택 및 건물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김향란 총무위원장이 최근 거창군의회에서 "아이들은 놀 권리가 있다"며, 거창군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아이천국'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거창군이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의 이상기후와 황사 등으로 인해 아이들이 야외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을 지적하며, "현재 거창군에는 33개의 놀이터가 있지만, 아이들이 거의 이용하지 않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관내 출생아 수가 249명으로 10여 년 전보다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아이들이 줄어든 원인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야외놀이터에 아이들은 없고, 놀이터 시설 안전 점검에 대한 비용만 주민들에게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실내 놀이시설을 확충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뽀로로파크와 같은 실내 놀이시설을 유치하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서울시는 공동주택, 종교시설, 폐원 예정 어린이집 등 집 가까이에 놀이시설을 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가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군정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군정질문, 조례안 및 일반의안 처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은 2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으로, 거창군 농업근로자 기숙사, 경남별장 사업 대상지, 신달자 문학관 리모델링 공사 예정지, 마을형 퇴비 저장시설 등 네 곳을 방문한다. 이어지는 군정질문은 3월 4일과 5일 양일간 열리며, 축산관련 문제, 창포원, 관광산업, 서흥여객 공영화, 적십자 병원 이전, 지역소멸대응기금, 청년정책, 보육인프라 등 군정 전반에 걸친 질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재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군정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견제와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할 것을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첫 본회의에서는 김혜숙, 표주숙, 김향란, 이홍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김혜숙 의원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안했고, 표주숙 의원은 거창군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과 금액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김향란 의원은 '아이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영덕군은 본격적인 동해선 철도 시대를 맞아 지난 25일 코레일 대구본부와 동해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과 강릉을 잇는 동해선 철도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역사 관광 안내 인력 배치 등을 통해 지역 철도 관광을 활성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에 영덕군은 15인 이상의 철도 이용 단체관광에 대한 차량 임차비용 지원과 관광택시 운영 등 맞춤형 관광 마케팅 사업을 펼치게 되며, 코레일 대구본부는 다양한 요금 할인 지원책과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는 등 영덕군의 철도 관광 도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코레일 원형민 대구본부장은 “올해 첫 개통 이후 65만 명이 동해선 철도를 이용했다”며, “앞으로 철도 수요 확대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영덕군과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영덕군 관광산업에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레일 대구본부와 힘을 합쳐 동해안 철도 관광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협약에 앞서 코레일 대구본부는 다음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최근의 관광산업은 더욱 다채롭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관광영역을 뛰어넘어 모든 산업 영역에서 융·복합화 되는 추세이다. 고령군은 이러한 사회적, 환경적 관광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경상북도에서 추진한 ‘시군별 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 공모에 기존 6년간의 대표관광상품(왕의 길, 현의 노래; 王道絃歌)을 수정하여 새로운 관광상품을 제시했다. 이번 시군별 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 공모에서 고령군은 “고도(古都)에서 만나는 세계유산(世界遺産)과 가야문화(伽耶文化)”라는 대가야 역사문화와 트렌드를 융합한 관광상품을 제안하여 7년 연속 최장기간 대표관광상품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상품은 고령군의 핵심 관광자원인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한국의 5번째 고도(古都) 지정이라는 커다란 지역 이슈를 토대로 한류문화, 미식여행, 웰니스 및 로컬리즘을 반영하여 계절에 따른 관광콘텐츠의 변화를 모색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지난 6년간의 대표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3,000명 이상의 수도권 관광객을 고령으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신한은행과 2월 26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현당(충남 부여군)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대학(스마트 캠퍼스)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하는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과 학사서비스 등 대학생들의 수요에 초점을 맞춘 고객지향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전국 100여 개 대학에서 사용되고 있다. 협약식에는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과 정태용 신한은행 대전세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신한은행의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여 교원과 학생들에게 ▲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전자출결’ ▲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푸시 알림서비스’ ▲ 성적, 시간표, 등록금 납부내역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의 주요 학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강경환 총장은 “이번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차별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