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120자원봉사대는 지난 21일 거창군 관내 식당에서 구인모 거창군 군수를 비롯해 30여 명의 봉사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2024년 사업 성과보고, 2025년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 조직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의 논의가 차례로 이루어졌다. 또한, 봉사활동 누적 1,000 ~ 2,000시간을 달성한 회원들에게 인증패를 전달하며 대원들의 사기를 북돋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기환 120자원봉사대 회장은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대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라며 “2025년에도 더불어 사는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함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120자원봉사대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 120자원봉사대는 3월부터 농기계수리, 이미용, 의료 등 순회봉사활동 및 제43호 사랑의 집짓기 사업 추진 등 2025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남의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서부 4개군이 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를 공동으로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신성범 국회의원실 주최로 열린 회의에서 경남서부 4개군은 경남서부 4개군 행정협의회를 통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으며,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유치 결정은 경남서부 지역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대회가 성사되면 각 지역의 체육 발전을 촉진하고 주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달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민체전이 열리면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이 지역을 방문하게 되어 숙박업, 음식업, 관광업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 3대 국립공원을 포함하고 있어 국립공원공단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국립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이 제안됐다. 산청군은 백두대간 연결 탐방로 개설을 요청했으며, 함양군은 산악 완등 인증사업과 탐방로 개방을 건의했다. 거창군은 덕유산 생태탐방원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영월의 복합문화공간인 난고김삿갓문학관에서는 2023년 첫 번째 기획전 ‘김삿갓을 기리는 영월의 얼 展’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2025년 ‘시와 서와 각의 만남 展, 세 번째 이야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난고김삿갓문학관은 난고 김병연의 문학 혼과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지역 문화시설로 2003년 개관 이후 지역인들의 참여폭을 넓히고자, 문화도시 영월군민들이 문화 다양성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획전시 공간 마련 등 꾸준히 시설개선에 노력을 해오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는 영월 10경 및 명소를 주제로 삼행시를 포함한 창작시를 난고선양회에서 공모하여 선정된 문학인들의 시를 손글씨 작가들이 작품으로 탄생시켰고 이를 선양회원들이 서각으로 완성한 34점과 조각 2점, 총 36점이 난고김삿갓문학관에 대여되어 2024년 2월 25일(화)부터 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기획을 맡은 난고선양회장(고진국)은 “난고 선생 선양 기획전시가 3회를 거듭해 이어오는 동안 전시의 수준이 한 층 높아져 영월군민뿐만 아니라 문학관을 찾는 전국민이 좋아하고 인정할 만한 작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오는 2월 26일부터 5월까지 12개 읍면 지역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맨발 걷기 실천 직접 찾아가는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맨발 걷기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바른 걷기 방법과 중요성, 치유 사례를 알리고, 규칙적인 걷기를 유도하여 걷기 실천율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창군보건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걷기 실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순회 교육을 시작으로, 4월부터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읍면별 맨발 걷기 동아리를 모집하여 면역력과 체력 증진을 돕고, 향후 동아리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참여 동아리에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에는 ‘제2회 창포원 맨발 걷기 축제’도 개최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꾸준한 맨발 걷기 실천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자가 치유력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건강증진 프로그램 기획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거창군 지역자율방재단 업무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율방재단 담당 공무원들이 안전사고 대비 행동 요령을 익히고, 자율방재단 지원계획을 공유함으로써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강도연 국민응급처치EPR센터 팀장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요령 및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군청 안전총괄과 자연재난담당 주무관이 2025년 거창군 지역자율방재단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재난관리평가 대비 운영 활동 실적관리를 위한 업무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시연, 안전사고 유형별 응급사항 대처법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이 진행되어 담당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성국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은 지역자율방재단 업무 담당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개인별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재난 안전 예방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 교육과 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군은 각종 재난상황 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2일 거창청년사이에서 거창군이 주최하고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밴드 동아리 ‘엘리멘탈’과 ‘레이브’가 공동 주관한 ‘제22회 Rock Live Concert’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Rock Live Concert’는 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기획하고,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청소년 락밴드의 실력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신나는 공연을 통한 문화 향유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청소년 밴드 동아리 ‘레이브22, 23, 24기’, ‘퍼즐’, ‘헤어밴드’, ‘반지하밴드’, ‘반딧불이’, ‘레이브A-ze’를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인밴드 ‘낭만아재밴드’와 ‘경북예고밴드’가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공연장은 스탠딩 무대로 구성되어 관객과 밴드가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열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순화 인구교육과 과장은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재미와 감동을 더한 무대로 준비했다”라며, “청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간병 돌봄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65안심병동사업’을 시행한다. ‘365안심병동사업’은 도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병원 내 간병인이 24시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간병 인력은 병실당 4명이 배치되며, 3교대 근무를 통해 24시간 상주하면서 환자의 개인위생 관리와 활동 보조 등 간병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와 거창군이 보조금을 지원하며, 거창적십자병원과 거창한국병원에서 시행된다. 행려환자, 노숙인, 긴급의료지원 대상자는 자부담 비용이 없고, 의료급여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1일 1만 원, 65세 이상인 자 중 건강보험 가입자는 1일 2만 원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간병 서비스 기간은 환자 1인당 15일이지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입원 기간 중 1회에 한해 최대 5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365안심병동사업으로 간병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에게 24시간 양질의 공동간병서비스가 제공되고,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논산시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저트 산업의 트렌드에 발맞춰 논산을 대표하는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강경젓갈을 활용한 지역 특화 음식 메뉴 개발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3월 19일까지 관내 카페 및 디저트 업계 종사자 10명을 대상으로 ‘논산 딸기 디저트’ 요리기술 향상 교육과정을 5회에 나누어 진행한다. 논산시의 대표 특산물인‘논산 딸기’를 주재료로 하여,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5종의 디저트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논산 딸기의 소비 촉진과 지역 ‘미식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개발될 디저트는 ▲딸기 다쿠아즈 ▲딸기 타르트 ▲딸기 판나코타 ▲딸기 휘낭시에 ▲딸기 바람떡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품평회 및 성과 공유회를 통해 그 완성도를 점검하여 지역 5품 축제와 각종 문화 행사에서 홍보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논산의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토종 쌀과 콩의 맛, 식감, 모양 등 특성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각양각색 토종 곡물, 맛도 가지가지'를 발간했다. 토종은 오랜 시간 특정 지역에서 재배돼 그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알맞게 적응한 종자이다. 따라서 지역마다 독특한 품종과 유전적 다양성을 갖는다. 품종 육성 기술 발달로 개량 품종 재배는 늘고 토종농산물 사용은 줄었으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이 중요해지고 유전과학이 발전하면서 토종농산물에 관심도 늘고 있다. 이 책은 토종의 정의와 현대 사회에서 토종 곡물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말한다. 분석 전문 토론자(패널), 외식 전문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북흑조, 베틀콩 등 우리나라 토종 쌀 10종과 콩 5종의 특성을 담았다. 또한, 전국 소비자 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토종 식품 구매 행태와 인식 결과를 수록했다. ‘앉은키밀 샌드쿠키’, ‘토종 콩 비스코티’ 등 후식 조리법과 토종 쌀 타코 외식 메뉴 활용 사례도 소개했다. 검은깨쌀벼, 멧돼지찰벼, 선비잡이콩, 등틔기콩 등 토종 쌀과 콩 이름에 얽힌 재미있는 유래도 소개해 토종농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가유산청은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과 2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서울 종로구)에서 한국 전통정원을 디지털로 만날 수 있는 ‘미음완보(微吟緩步), 전통정원을 거닐다’ 전시를 공동으로 선보이며, 2월 24일 오후 2시에는 한국 자연유산 콘텐츠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우리의 전통정원을 실감형 콘텐츠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그간 확보한 전통조경 디지털 정밀실측 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지난해 12월(12월 6일~12월 15일 10일간)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 일부 전문가들만이 한정적으로 활용하던 정밀실측 데이터를 미디어아트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이 한국 전통조경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체험하는 데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전시 기간이 짧아 아쉬웠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우리 전통정원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다시 마련한 자리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산수지락(山水之樂), 자연을 벗 삼아 누리는 즐거움’에서는, 관람객들이 계단식 툇마루에 앉아 ‘차경’ 기법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