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 악양면은 한마음 독일 풍물패가 오는 29·30일 평사리 최참판댁 인근 아내안문화원(옛 황실차문화원)에서 ‘동·서양 대지에 절하다’를 주제로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한마음 독일 풍물패는 현대 한국불교의 큰스님이신 대한불교조계종 한마음선원장 대행스님이 1996년 독일에 설립한 한마음선원 독일지원에서 대행스님의 가르침인 생활참선을 배우고 익히던 학생 9명으로 구성됐다. 한마음 독일 풍물패는 2003년부터 한국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풍물을 배워 왔으며, 2017년 본격 창단됐다. 이번 평사리 작은 음악회는 독일 풍물패가 아내안문화원 김미숙 원장과 지난해 평사리 주민이 된 한마음선원 포항지원장 혜문스님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독일 풍물패는 한국 풍물 전통을 가장 잘 이어가는 하동에서 군민과 평사리 주민들을 초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풍물의 뜻을 그대로 담은 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한마음 풍물패의 사물놀이를 비롯해 한마음선원 포항지원 선법합창단의 합창, 독일 음악학교 교사 사비나 슈타찡어의 목관 플루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25일 오전 10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 인식도 향상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1세기와 이순신의 혁신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혁신 공감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KBS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 기획·대본(공동)으로 유명한 방송 작가이자 소설가인 윤영수 강사를 초빙하여 「이순신 장군의 혁신리더십」 강의를 통해 직원들의 혁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행정혁신을 위해 지난 4월 초 「2019년 진주시 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혁신책임관인 부시장을 필두로 혁신총괄담당, 부서별 혁신리더 지정·운영 등 혁신과제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교육은 「2019년 진주시 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혁신 인식도 향상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혁신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 공직사회에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온 부담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과 국내 유통 대기업 GS리테일이 지역 농가와 상생협력을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청군의 공동브랜드 ‘산엔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농가의 판로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25일 군정회의실에서 이재근 산청군수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GS리테일 임직원, 산청농협, 산청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측은 협약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등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온·오프라인 입점 및 소비 촉진 행사 추진 △산청군 주 출하 품목에 대한 안정적 판로 지원 △로컬 푸드 확대를 위해 GS리테일 매장을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지원 △농촌 나눔 활동 지원으로 농촌 삶의 질 향상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협약에 앞서 산청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GS리테일은 산청군 우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산엔청’의 신선식품을 직거래 방식으로 취급할 계획이다. 품목 수를 현재의 2배 이상 확대하고 매입액도 전년도 30억 원 수준에서 올해 80억 원까지 끌어올려 교류 활성
(산청/최광용 기자) = 이수미, 김국환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2019 산청 낭만콘서트 5080‘가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산청군이 후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사)대한가수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28일 오후3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며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콘서트는 개그맨 이용식의 사회로 7~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며 다채로운 공연도 선보인다. ‘여고시절’ ‘내 곁에 있어주’로 유명한 가수 이수미를 비롯해 ‘기로’의 최유나, ‘타타타’ ‘바람같은 사람’의 김국환, ‘동물농장, 팔도유람’의 서수남, 탤런트 겸 가수인 이동준, ‘천년만년’의 이마음, ‘별셋’의 김광진, 그리고 현재 (사)대한가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자연 등 5080 가수들이 출연해 중장년층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많은 군민들이 참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갈수록 늘어나는 치매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고자 진교면 술상마을·옥종면 궁항마을 등 2개 마을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가 있더라도 가족과 이웃의 배려와 관심으로 환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치매안심마을은 하동군치매안심센터가 마을의 신청을 받아 노인인구비율, 지역의 특성, 치매예방사업에 대한 관심도 등의 현장 조사를 통해 지정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 술상마을회관에서 3·3·3 체조시연, 주민설명회 및 협약식을 시작으로 만 60세 이상 주민에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유소견자에게는 진단, 감별검사를 통한 통합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치매예방 특화프로그램으로 치매예방체조 및 인지학습훈련, 미술·창의활동, 치매관련 영화관람 등의 내용으로 주1회 ‘치매여도 괜찮아’가 총 22회 운영된다. 그리고 취약 치매고위험군 및 치매노인들에게 실종예방을 위한 인식표 발급, 실종예방 사전 지문등록을 실시한다. 또한 마을주민
(산청/최광용 기자) = 대만의 홈쇼핑 매체와 바이어들이 경남 산청군을 방문,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수입과 홈쇼핑 런칭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24일 경남소상공인협동조합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대만 천량위성방송국 대표(회장 기민충)와 바이어 6명이 산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경남 소상공인협동조합의 우수제품 런칭과 해외 납품처 확대 등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산청군의 동의보감촌기업협동조합 판매장을 둘러보며 전시된 농특산물을 확인하고 품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산청군농협, 안심가식품, 지리산새싹인삼영농조합법인, 홍화원과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수출 의향을 보인 업체의 제품은 향후 수출 및 대만 홈쇼핑 런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지리산새싹인삼영농조합법인의 ‘새싹인삼’은 대만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육묘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검수와 런칭 협의를 진행했다. 이영재 지리산새싹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수출 협의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대한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관리로 향후 수출을 확대
(산청/최광용 기자) = 베트남의 전력공사 직원들이 박항서 감독의 고향인 산청군을 방문,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산청군은 한국발전교육원의 수탁교육생들인 ‘베트남 EVN(베트남 전력공사) 빈 탄(Vinh Tan) #4 Extension’ 근무자 등 40여 명이 동의보감촌 등을 찾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전력공사 사업장은 두산중공업이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방문객들은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한의학 박물관 관람, 기(氣)바위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박항서 감독의 고향인 생초면을 찾아 박 감독의 모교인 생초초교를 둘러보고 생초국제조각공원의 꽃잔디 축제도 관람 했다. 산청군은 베트남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베트남 여행사 관계자, 베트남 동나이성 대표단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산청군 홍보대사로 박항서 감독을 위촉하는 등 지속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발전교육원 관계자는 “베트남 국민들이 가진 박항석 감독의 고향 산청에 대한 관심도는 생각이상으로 상당히 높다. 특히 산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산림조합은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24일 향토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산청군 산림조합은 후손들에게 물려줄 귀중한 자산인 산림 보호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이웃 사랑 나눔 실천 등 매년 지속적인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황인수 산림조합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없이 학업에 열중해 지역의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산청군과 산청군향토장학회는 “기탁자의 소중한 뜻에 따라 산청의 미래를 이끌 인재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향토장학회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청/최광용 기자) = 베트남의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의 고향 후배들이 올해 경남도민체전에서 30여년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지난 22일 오후 거제시종합운동장에서는 제58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산청군과 함안군 간 축구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결승에서 산청군은 함안군을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0대2로 패해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비록 석패의 고배를 마셨지만 산청의 경남도체 축구 준우승은 30여년 만이다. 이전에는 매번 1, 2차전에서 탈락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산청은 올해 매 경기 이변을 만들어냈다. 1차전에서 의령군을 만난 산청은 4대0 이라는 점수차로 완승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라이벌 함양군을 상대로 1골을 얻어내며 1대0 승리를 일궜다. 준결승전에서는 강호 하동군을 상대로 3골을 뽑아내며 3대2의 스코어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죽지세로 연승행진을 이어나간 산청군은 결승전에서 도내 군부에서는 적수를 찾기 힘든 함안군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비록 함안의 호수비와 파상공세에 밀려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날카로운 공격으로 함안 진영을 흔들었다. 산청군체육회는 앞서 치른 경기와 결승전에서의 경기내용이 좋은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강옥순)는 지난 19일 유치원, 2~5학년 학생들이 ‘하동의 멋을 찾아 떠나는 오감길 여행’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오전에 하동의 자연 경관을 한눈에 살피고 하동과 광양을 잇는 다리를 볼 수 있는 하동독립공원을 탐방했다. 나라를 위해 순국한 분들을 위해 세워진 충혼탑 앞에서 묵념을 하고, 하동의 경치 구경뿐만 아니라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산책길을 걸으며 봄의 기운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악양면 평사리에 있는 수제차전수관에서 하동을 대표하는 첫 녹찻잎을 따보는 체험 활동과 함께 녹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체험하고, 코로 향기로 맡으면서 하동 녹차의 우수성을 알게 됐다. 또한 다례 체험을 해 봄으로써 다례 선생님으로부터 우리의 전통 예절도 배우고 친구들과 명상하는 시간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쌓고, 하동의 우수한 문화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게 됐다.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녹차를 처음 먹어 봤는데 맛있었고, 녹차가 우리 몸에 좋다고 하니까 앞으로도 마셔봐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