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최광용 기자) = 지난 2월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미세먼지 특별법’)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면서 지금까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진주시도 어린이에서부터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등 미세먼지 줄이기와 대기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 4월 경남과기대 박정호교수는 “경상남도 미세먼지 발생원별 조사용역” 중간보고에서 매우 의미 있는 발표를 했다. 도내 창원, 양산, 김해 등 대단지 공업도시와 비교했을 때 진주시의 봄철 미세먼지 고농도 일수가 더 많이 조사되고 있다며, 이는 진주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진주시에서 발생하는 것보다는 외부의 요인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증거라고 제시했다. 박정호 교수는 그 한 예로 남서풍이 부는 날 하동화력, 여천산단, 그리고 광양항 등 진주시의 남서 방향에 위치한 대단지 오염배출원이 바람을 타고 진주시로 유입되어 체류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진주시보다 남동방향에 위치한 창원, 김해와 비교 했을 때 진주시의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글을 배울 기회를 놓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학생들을 위한 문해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16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성인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지원 사업은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에게 교육기회 제공,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지는 사업이다. 군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국비 1500만 원에 군비를 더해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중심으로 정보화, 금융, 건강, 안전 생활문해, 시화전, 문해한마당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학당’은 산청군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어르신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사가 읍면 마을회관, 교육기관에 주2회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주로 학령기 학습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늦깍이 학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산청교육지원청·관내 초등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문해한마당을 개최해 어르신들의 학습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은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제공하고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 임대농기계 전일(前日) 출고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임대농기계 전일 출고제를 시행해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군은 시행 첫해 여름철 이상고온과 폭염 등으로 낮 시간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열경련·일사병·열사병 등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고자 7∼8월 2개월간 시행한데 이어 다음해 2달 연장해 6∼9월 4개월간 운영했다. 전일 출고제 연장 운영이 농업인의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는 5월 15일부터 10월 말까지 확대 운영하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 말까지 2달여 더 늘려 운영한다. 임대농기계 전일 출고제는 임대 예약일을 기준으로 전날 오후 3시 이후 출고해 예약일 오후 3시까지 반납하는 것으로, 전일 출고제를 희망하지 않는 농업인은 당일 출고해 작업 후 당일 반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매년 반복되는 이상고온과 폭염 등으로 낮 시간에 작업하다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농업인의 작업환경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새벽시간 또는 일몰 후에 농작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제출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경남도내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았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방향을 담은 전국 23개 시군의 사업계획서의 서면·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경남 산청, 경기 안성, 충남 공주, 전북 김제 등 11개 시군의 종합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산청군은 내년도 식량산업관련 국비사업의 신청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고품질쌀 유통활성화를 위한 RPC, DSC 개보수 지원사업과 들녘경영체육성사업에 국·도비를 투자할 기회를 얻게 됐다. 산청군은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이면서도 고품질 쌀 생산은 늘리고, 조사료, 고구마, 밀, 콩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재배 기반을 확대해 식량생산의 다각화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RPC․DSC 시설현대화를 통한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와 쌀 대체 밭작물 생산기반 확대에 큰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돕는 ‘산청군 드림스타트’가 오는 6월까지 직업체험 프로그램 ‘홈카페 바리스타를 꿈꾸다’를 운영한다. 산청군 드림스타트는 참여 아동과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금서면 소재 카페 ‘레나타’에서 오는 6월까지 4회에 걸쳐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커피추출과 라떼아트, 디저트 만들기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높이는 한편 친구,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드림스타트는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아동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부모는 “커피를 추출하고 시음해보는 실습을 통해 양육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디저트를 만들어보며 자녀들과 정서적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생산·공급시설 청소를 실시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산청․생초 통합정수장과 시천․단성 정수장의 정수처리 공정인 혼화지와 침전지, 여과지·정수지, 가압장 및 배수지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침전지의 경우 내부의 물을 완전히 비우고 수돗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부 벽면 물때와 침전 슬러지를 고압세척기 등을 활용해 제거할 계획이다. 침전지는 정수 공정 중 물의 불순물을 가라앉게 만드는 옥외 시설물이다. 특히 청소 시 밸브 파손, 슬러지 수집기 와이어로프 이탈 여부 등의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즉시 보수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산청군은 산청·생초 통합정수장(5500㎥/일)과 시천정수장(1500㎥/일), 단성정수장(4400㎥/일)에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수도시설 청소를 비롯해 정기적으로 침전지와 여과지 청소 등 수도시설의 위생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믿고
(하동/최광용 기자) = 알프스하동 100년 먹거리의 핵심사업인 화개∼악양∼청암 산악열차 및 모노레일 조성사업이 궤도에 오르게 됐다. 하동군은 제35회 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 15일 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 민간투자자인 ㈜삼호와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조남창 삼호 대표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알프스하동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알프스하동 프로젝트는 하동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공공 150억원·민자 1500억 원 등 1650억 원을 들여 2020∼2024년 5년간 화개∼악양∼청암면 산악열차 13㎞와 모노레일 2.2㎞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또한 산악열차와 모노레일 운행에 따른 정거장 5곳과 호텔·미술관 등 관광 인프라도 함께 구축하게 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사업시행자가 필요로 하는 인·허가 등 행정업무와 사업수행에 수반되는 기타 업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삼호는 시행법인 설립을 비롯해 자금조달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군은 군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자 오는 16일부터 매주 1회 경남신용보증재단 하동 출장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신보 출장상담소는 읍사무소 민원실에서 운영되며, 보증상담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화요일이 휴일인 경우 운영하지 않으며, 향후 상담자가 늘어나면 상담 요일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고자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30억 원을 융자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하동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사업 중이거나 신규 창업자 중 제조·건설·운송·광업은 상시 종업원 10인 미만, 도매·소매·음식·서비스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업체다. 다만 제한 대상 업종이나 휴·폐업 중인 사업장, 지방세 체납이 있거나 각종 소상공인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절차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갖고 경남신보 하동 출장상담소 또는
(하동/최광용 기자) = 하동아트갤러리는 제35회 군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14일∼5월 31일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김병종 화백과 두 아들의 예술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김병종 삼부자展’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병종 삼부자전은 서울대 미대 동양학과 명예교수로 있는 김병종 화백과 두 아들 지훈·지용 작가의 예술에 대한 신념을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화홍산수’, ‘사칙(四則)’. ‘갈수록’ 등 삼부자의 회화 15점과 조각 8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예술적 동료로서 아버지와 두 아들이 함께하는 가족전이라는데 의미가 깊다. 하동 명예군민이기도 한 김병종 화백은 ‘바보예수’, ‘생명의 노래’, ‘화첩기행’ 시리즈로 대중에 친숙한 한국화의 거장이다. 한국적인 소재인 닥종이를 사용하며 추상표현주의적인 발묵과 파묵의 자유로운 조화, 묵선과 색채의 음악적 율동 등을 통해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김지용 작가는 여러 가치관의 공존, 사회와 인간의 공존, 개인과 개인의 공존을 통해 인간 내면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김지훈 작가의 작품세계는 인간들 사이의 관계에 뿌리를 두고 있다. 문명의 발달 속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공무직근로자 및 담당공무원 360여 명을 대상으로 12일 오후 2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는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등 사전에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시간을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는 교육이다. 이날 집합교육은 산업재해에 상시 노출되어 있는 도로보수, 환경미화 그리고 시설물 정비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담당공무원에게 근골격계 질환예방 및 건강관리교육, 산업안전보건법령 등 근로자가 알아야 할 산업안전보건 전반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석자들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 대부분이 사소한 안전 소홀임을 인식하고 근무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 교육에 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산업재해는 사소한 실수가 근로자의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또한 사회적인 재난으로 번질 수 있기에 산업안전보건교육은 사업장 도처에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책이다”며 “교육 내용을 잘 숙지하여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