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대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정신과 학문을 지역주민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선비대학’을 운영한다. 19일 산청군은 오는 3월5일까지 2019년도 산청 선비대학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청 군내에 주소나 직장을 두고 있으며 선비문화와 함께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강의료는 무료다. 강의는 3월 6일부터 12월 11일까지 36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시천면 사리 소재 남명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강사진은 경상대학교 남명학연구소 소속 교수와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정은 선비문화와 관련된 일반 교양대학 과정으로 올해는 한문고전강독(논어)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유교문화 현장학습, 선비문화 특강 등 선비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 강의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남명 조식 선생은 실천 성리학의 대가로서 목숨을 걸고 임금에게 직언 한 ‘단성소’를 쓴 인물이다. 남명 선생은 말년을 산청군 시천면에서 보냈으며 지리산 천왕봉이 올려다 보이는 곳에 산천재를 짓고 후학을 양성하며 여생을 보냈다. 산청군에는
(산청/최광용 기자) = 지리산 자락에서 자생한 고로쇠의 맑고 깨끗한 수액을 맛볼 수 있는 약수제가 산청에서 개최된다. 산청군고로쇠연합회는 산청고로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3월3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제15회 지리산산청고로쇠약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약수제에서는 약수제례, 고뢰쇠 무제한 시음, 고로쇠로 만든 식혜·막걸리 시음, 고로쇠 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양한 행사와, 고로쇠수액 20% 할인행사를 비롯해 떡국을 무료 제공한다. 산청 고로쇠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 전후로 지리산 일대에서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간다. 산청군에서는 올 겨울 온화했던 날씨 덕에 수확기가 예년보다 빨라졌다. 최근 큰 일교차로 수액 채취가 활기를 띄고 있다. 고로쇠 채취는 시천·삼장면 등에서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말까지 이뤄진다. 150여 농가에서 약45만ℓ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해 1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산청군에서는 자외선 살균기가 부착된 수액정제기를 보급해 영양소와 맛을 그대로 살린 위생적인 고뢰쇠 수액을 생산하고 있다. 산청 고로쇠는 해발 1000m 내외의 지리산 청정골에서 자생하고 있어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위해 재난상황관리시스템 사용자 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18일 CCTV관제센터 4층 재난상황실에서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상황관리시스템 사용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스템 사용자의 정확한 업무처리로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처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재난상황 발생 시 상황전파, 긴급재난문자 송출, 상황보고 등 실제재난 발생 시 대응방법으로 구성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재난상황 근무 공무원은 정확한 업무숙지로 만일의 사태발생시 신속히 대처해 피해가 최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규공무원에 대한 재난상황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제일의 산청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동의보감촌 내 소나무림의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나무주사사업을 실시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산청의 주요 관광지인 동의보감촌 내 우량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것으로 27.62ha 규모 391본에 예방 나무주사를 놓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방지 효과 뿐 아니라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수려한 소나무 경관 등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1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성면과 생비량면 일원에 재선충병 감역목 및 일반고사목 방제와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소나무재선충병은 적극적인 방제로 2016년 26본 발생이후 2018년 16본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주변의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산청군청 산림녹지과로(055-970-6911) 즉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2021년까지 250억 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공급망을 현대화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3억 원 수준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역에 원활한 맑은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급수구역에 대해 블록 구축, 노후 관망정비, 유지관리시스템 설치를 진행한다. 군은 이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56% 수준에 머물러 있는 유수율이 85%대로 높아져 상수도 공급이 크게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경제성·사전기술 검토를 거쳐 2021년 준공 예정이다. 블록 구축 사업은 기존 급수구역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대블록 3곳(산청, 단성, 시천)과 배수지 단위인 중블록 5곳(산청, 단성, 중촌, 생비량, 시천), 급수구역 단위인 소블록 16곳(산청, 생초, 단성, 중촌, 시천 일대)로 나눠 계층화 하는 사업이다. 블록 구축이 완료되면 단수사고 및 누수로 인한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또 지역 내 557㎞에 이르는 수도관로를 대상으로 누수탐
(산청/최광용 기자) = 생활산수화라는 독특한 화풍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내는 이호신(61) 작가가 지난 10년간 변화한 지리산 자락 산청군의 마을을 담은 그림책을 펴냈다. 이 작가는 지리산 청정골 산청의 사계를 담은 그림 산문집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 개정판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를 소재로 만든 그림책 ‘남사예담촌’ 개정판을 새로 출간했다. ‘산청에서 띄우는 그림편지’는 이 작가가 10여년 전 처음 출간한 책이다. 지리산 자락 산청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을 출간한 작가는 채 1년도 안돼 아예 산청군 단성면 남사마을로 귀촌했다. 개정판에는 초판에 선보인 그림 외에 49점을 더해 모두 146점의 작품을 담았다. 산청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가려 뽑고 마을에서 만난 인연에 대한 사연도 함께 기재했다. 기존의 그림책에서 선보인 매화 기행 연작, 황매산 철쭉, 성철스님 생가에 세운 겁외사 등을 비롯해 새로이 동의보감촌과 산청한방약초축제의 풍경을 담고 왕산과 필봉산, 산청함양추모공원, 성심원 등 의 그림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남명조식 선생의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지역 건설협의체와 지역발전은 물론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산청군협의회(회장 박규서)와 상생협력 방안 모색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5일 산청군종합건설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다시 한번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산청군협의회 박규서 회장을 비롯한 회원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역건설업체의 수주활동 지원을 위한 방안 논의, 애로사항 청취, 산청한방약초축제 동참 방안 논의, 건설공사대장통보제도 안내, 산엔청 쇼핑몰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간담회에서 지역건설업체 보호·지원을 위해 지역 내 생산자재 및 장비의 우선사용, 지역 건설근로자 우선 고용, 지역 건설산업체의 하도급 비율 극대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규서 전문건설산청군협의회장은 “그동안 산청군이 지역기업 보호와 지원을 위해 힘써 주신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달 말 열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산청군 관계자는
(진주/최광용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7일간 인도네시아 북 슬라웨시 우타라 주 마나도 지역에서 KOEN 나눔봉사단과 대학생봉사단, CSV여성모니터단 등 32명이 참석해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16년부터 해외수력사업을 진행 중인 파키스탄, 네팔에 총 4회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한 바 있으며, 이번 제5기 KOEN 해외봉사는 발전소 시운전 및 기술자문용역을 진행하는 아무랑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인도네시아 북 슬라웨시 마나도지역에서 시행됐다. 이번 봉사단은 봉사지역 고등학교 운동장 풋살 코트 공사, 학교 교실 건물 도색작업, 학교 정문 간판 교체 등의 노력봉사와 함께 한국문화소개, 한국문화체험(한복체험, 부채 만들기 등) 등 다양한 재능기부활동을 시행했다. 이 외에도 지역민과의 문화교류행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민간교류 활동을 펼쳤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칠레를 대상으로 해외봉사단 파견 및 국제 재난구호 지원 등 지속적인 Global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을 펼쳐 국제사회의 믿음직한
(산청/최광용 기자) = 6월 국보 제324호로 지정된 ‘이제 개국공신교서(李濟 開國功臣敎書)’의 국보 승격 기념행사가 경남 산청군 남사예담촌에서 개최됐다. 산청군은 산청 남사예담촌 성주이씨경무공 부조묘와 영모재에서 이제 개국공신교서 고유제 및 국보승격 기념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성주이씨경무공종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 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 성주 이씨 경무공파 종손인 이억 씨, 산청군과 진주시의 향교 전교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유림과 성주이씨 종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보 승격을 조상께 고하는 고유제 봉행과 허권수 경상대(문학박사) 교수가 지은 고유문 낭독이 이어졌다. 특히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제 개국공신교서의 내용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조선 태조 1년이던 1392년 이성계가 조선 개국 일등공신 이제(李濟·? ~ 1398)를 개국공신 1등에 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제는 이성계의 딸인 경순궁주(慶順宮主)와 결혼한 뒤 이성계를 추대해 조선을 개국하는 데 큰 역할을 해 개국공신 1등에 기록됐다.
(진주/최광용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은 6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4개년의 시정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민선7기 시정 운영의 비전으로 설정했다며 5대 시정목표를 밝혔다. 시정목표의 실천을 위해서는 2조 5천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나 진주시의 재정상황을 감안하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추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5대 시정목표는 첫째, 공감·소통하는 열린 시정, 둘째,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셋째, 남강이 특별한 문화도시, 넷째,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다섯째, 골고루 잘사는 행복도시로 설정하고 17개 추진전략과 114개의 추진과제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규일 시장은 "공약사항과 시정 운영계획의 원활한 추진과 목표달성을 위해 시장을 비롯한 1,600여 명 전 공무원이 열정을 다 하겠으니 진주시민의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