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최광용 기자) = 소설 ‘유등의 꿈’ 작가 박응상씨가 29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 원순 서울시장 실명소설 ‘유등의 꿈’ 삭제 필화사건에 대하여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 응상 작가는 기자회견을 통해 “소설 '유등의 꿈'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지키려 순국한 충혼의 매운 얼과 넋을 기리며 수십 년 땀 흘려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키워 낸 진주시민들의 유별난 유등사랑 이야기이다“ 며 ”2013년 진주시와 서울시의 유등축제 갈등 당시 서울시의 문화약탈에 맞서 유등축제를 지키려는 진주시민의 처절한 투쟁에 대한 실화소설이며 땀 흘려 키운 진주시민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내용이지 결코 박 원순 서울시장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2014년 소설 ‘유등의 꿈’을 연재 중단시키고 포털사이트에 이미 노출 된 소설 내용도 전부 삭제한 것이 필화사건의 발단이며 결국 당시의 언론사를 강제 폐간시켜 소설 연재를 원천봉쇄 했다”며 “박 원순 시장에게도 명예훼손의 부분이 있으면 적극 소명하겠으니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순선)가 지역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어려움을 또래 친구들끼리 나눌 수 있는 또래상담연합회를 구성했다. 산청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내 또래상담자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연합회 ‘또래오래’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또래상담연합회 소속 또래상담자에게 위촉장 수여 및 임원 선출, 또래상담 활동 동영상 시청 등 또래상담자들 간의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또래상담자는 ‘솔리언(solian)’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solve(해결하다)’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 ‘ian’의 합성어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친구’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1994년에 시작돼 2012년부터는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공동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운영하고 있다. 또래상담자들은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문제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또래 친구들이 먼저 다가가 친구
(산청/최광용 기자) = 남명 정신 선양을 위한 고등학생 토론대회가 지난 26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대회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1 서경방송이 주최하고 사단법인진주문화사랑모임에서 주관했으며, 서부 경남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명선생의 ‘단성소’에 담긴 올곧은 정신을 본받고, 경남정신의 뿌리인 남명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진행됐다. 예선 진출팀은 합천여자고등학교, 대아고등학교, 덕산고등학교, 진주여자고등학교, 동명고등학교, 삼현여자고등학교, 명신고등학교, 경해여자고등학교, 이며, ‘나라를 경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임금의 부름을 사양하고 벼슬을 하지 않은 남명의 행동은 바람직한가’라는 논제를 가지고 토론을 진행했다. 결승전은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 정명규 진주교육장, 권순기 전 경상대학교총장의 심사로 진행됐으며 삼현여자고등학교(김서현, 김지아, 최영은 )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거머줬다. 남명정신이 시대정신으로 각광받는 만큼 남명 정신 선양을 위한 고등학생 토론대회는 내년부터 전국대회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임종식)는 제14회 ‘동의보감賞’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동의보감賞’은 한의약의 우수성 및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의약의 위민정신 제고 및 학술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 ․ 포상하기 위한 것이다. ‘동의보감賞’은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전승하고 산청군이 전통 한방약초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에서 제정했다. 2004년 류의태허준상으로 시작해 매년 한의약의 육성 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 ․ 포상해왔으며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의 우수성 및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명성 부여를 위해 ‘동의보감賞’으로 개정했다. 2016년부터 사회봉사부문과 학술부문을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으나, 지난해 제13회 학술부문 수상자가 없어 운영 규정에 따라 올해는 사회봉사부문과 학술부문 각 1명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후보자 자격은 추천마감일 현재 생존자인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 한의약 발전에 업적이 있는 외국인으
(진주/최광용 기자) = 대한민국 서예계의 중견이자 경남을 대표하는 서예가 죽정(竹亭) 박 일구 선생의 초대전이 경남 사천시 소재 예담찬갤러리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창의(創意)와 순수(純粹)가 빚은 미학(美學)’이란 주제로 금문위주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되는데 평소 금문을 향한 작가의 치열한 탐구정신이 두드러진다는 서단의 평가이다. 죽정 박 일구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경남미술대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 유당상 수상 등의 경력과 개인전, 초대전 등을 두루 섭렵한 서예가로 현재 진주시 상대동의 서예연구실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의 금문 작품중 하나인 '오거'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의 커피전문점들이 지역에서 생산된 블루베리·오디 등 베리류 열매로 만든 음료·디저트 제품을 판매한다. 신선하고 건강한 지역생산 농특산물로 만드는 제품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산청의 건강한 맛’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단장 유재우)은 24일 지역 커피전문점 엘가커피 산청직영점(대표 강미진), 카페플래닛27(대표 김삼성)과 산청베리류제품 공동 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엘가커피(산청직영점)와 카페플래닛27(동의보감촌점, 금서화계점) 3곳에서는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블루힐)의 베리류 개발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이들 커피전문점들은 우선 △리얼딸기 △리얼베리 △오디코디얼 △엘더베리플라워코디얼 등 모두 4종의 베리류 음료·디저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 산청베리류가공사업단이 베리류 가공실습 교육과 산청군향토산업육성연구회를 통해 개발 중인 베리류 푸딩, 베리류 콩포트 등 다양한 베리류 제품도 추가로 판매하게 된다. 강미진 엘가커피산청직영점 대표와 김삼성 카페플래
(산청/최광용 기자) = 한국적 창법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이 찔레꽃 만발한 산청을 찾는다. 산청군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차황면 실매리 금포림에서 제6회 장사익 찔레꽃 자선 음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산청군 주최, 음악을 통해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문화가족 노래사랑회 주관으로 열리며, 노래사랑회에서 식전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산청과 장사익씨의 인연은 지난 2007년 산청군의 대표 청정지역인 차황면 광역친환경단지 지정 축하 공연을 계기로 시작돼 2011년부터 찔레꽃 둑방길과 노래비가 있는 금포림에서 음악회가 이어지고 있다. 장사익씨는 가요계에서 보기 힘든 한국적인 창법으로 독보적인 스타일을 인정받으며, 우리시대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찔레꽃, 꽃구경, 봄날은 간다, 하늘가는 길 등의 대표곡이 있으며, 지난 2006년 국회 대중문화 미디어대상 국악상과 1996년 KBS 국악대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늦깎이 가수로 데뷔한 이래 쉼 없이 공연을 해왔던 장사익씨가 재작년 성대수술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단단해진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청소년어울림마당 ‘와카노' 댄스경연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산청읍 산청문화거리에서 열린다. 이번 댄스경연대회는 청소년 동아리 및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문화 표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활성화 하기위해 산청군 주최, (사)숲과 문화의 향기 주관으로 마련됐다. 경연대회에는 10팀이 참가해 재능과 끼를 펼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산청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산청군청소년수련관, 산청군자원봉사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의 지역 기관·단체가 부스를 운영에 나선다. 7개 부스에서 청소년이동상담센터 운영, 아몬드콩빵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제기다트 등 참가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산청군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동아리공연, 영화 상영, 찾아가는 어울림마당 등 연 6회 운영될 예정이다.
(산청/최광용 기자) = 경관이 아름다워 귀농하기 좋은 마을로 알려져 있는 산청군 차황면 철수마을의 주민 30여 명은 24일 마을주변 풀베기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주민들은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위해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잡초 제거, 도로변 풀베기, 마을안길 청소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마을 내 위치한 차황문화공원에서 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차황문화공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지역창의아이디어사업으로 올해 22만 1000㎡ 규모로 조성됐다. 풋살장, 쉼터, 문화광장, 잔디마당, 생태연못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황매산에 오를 수 있는 3㎞길이의 등산로가 개설돼 찾는 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김성희 마을이장은 “마을 뒷산 효렴봉에서 황매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마을펜션, 차황문화공원, 철수저수지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우리마을에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동규 차황면장은 “바쁜 영농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차황문화공원이 차황면의 또 다른 관광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올해 연말까지 치매조기검진 대상자 1만5369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치매조기검진은 경로당, 마을회관, 노인복지시설, 가정 등에 의료원 치매안심센터 전담직원이 직접 방문해 선별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사람은 진단 및 감별검사를 협약병원으로 의뢰하고 치매진단을 받은 사람은 약제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기준은 중위소득 120% 이하인자로 약제비 및 진단, 감별 검사비 등이 지원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올 초부터 현재까지 산청읍 목곡마을 외 83개 마을에서 2100여 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004명을 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 240명, 고위험군 764명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및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38명에게 인식표를 발급하고 치매치료관리비 지원대상 357명을 등록 완료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별견해 치료해야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증상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