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최광용 기자) = 가락국 제10대 양왕을 추모하는 덕양전 추향대제가 지난 4일 오전 11시에 산청군 금서면 덕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가락종친회 종원들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중·유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초헌관에는 김병욱 국회의원, 아헌관에는 김선유 전 진주교대총장, 종헌관에는 황재규 산청경찰서장이 맡아 봉행 헌작 했다. 양왕과 왕비의 위폐를 모신 덕양전은 지난 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0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춘(음력 3월 16일)·추(음력 9월16일)향례와 음력 초하룻날,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리고 있다. 덕양전은 홍살문과 함께 직사각형의 돌담을 두르고 그 안에 영전각, 안향각, 추모재, 동재, 서재, 해산루 등 건물이 들어서 있다. 또 덕양전 춘·추향 제례는 경상남도로부터 모범이 되는 우수선현 제례행사로 선정되었으며, 전통문화보존과 자긍심 고취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산청/최광용 기자) =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산청·함양 지역 주민 705명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유족회(회장 정재원)와 산청군은 지난 3일 산청군 금서면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에서 ‘제66주기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제30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기도 산청군수와 이승화 산청군의회 의장, 임창호 함양군수, 임재구 함양군의회 의장 비롯한 기관단체장, 희생자 유족, 지역주민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합동위령제는 초헌관 허기도 산청군수, 아헌관 임재구 함양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재원 유족회장이 맡아 제례를 올렸다. 추모식은 희생자 705명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시 낭송, 위령의 노래 합창 순으로 치러졌다. 산청함양사건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7일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 수행 당시 벌어진 양민 희생 사건이다. 당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705명이 통비분자로 간주돼 집단 학살됐다.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읍면동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이 있는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교육을 실시하고,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 연찬을 실시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란 본인이 서명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 해주는 제도로, 본인이 필요 시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시청,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인감증명서 대신 사용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진주시 하대동에 거주하는 A씨는 “시청을 방문하여 인감을 발급 받았는데 도장이 달라 황당해 하던 중 직원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설명해주어 하대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도장을 변경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단히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법의 취지와 안전성을 강조하며, “부동산매매, 자동차매도, 행정기관의 각종 인ㆍ허가 및 영업신고 등에 인감증명서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을 유도하여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3일 MBC경남 진주사옥광장(가호동)에서 새마을부녀회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촉진하고 나눔문화 확산 정착을 위한 ‘2017 새마을 알뜰나눔장터’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육인자)가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알뜰나눔장터는 의류, 생활용품 등 중고물품 교환 및 판매와 어린이 벼룩시장,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폐건전지 모으기 등 다양한 장터를 열어 시민들에게 자원재활용의 중요성과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알뜰나눔장터는 진주시새마을부녀회원들이 그동안 수집한 중고 생활용품과 시민들이 가져온 의류, 신발, 가방, 농산물 등으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였으며, 행사의 수입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송병권 진주시 부시장은 “평소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중고품 등 생활용품을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육인자 진주시새마을부녀회장은 알뜰나눔장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생활의 일부로 자리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의회(의장 이승화)는 지난 2일부터 제248회 산청군의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3일간 열리며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산청군 조례의 일괄정비에 관한 조례안』등 3건의 조례안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2018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한국지역진흥재단 출자․출연 의결안』등 5건의 출자·출연 의결안, 『산청군 보건의료원 증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등 2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집행기관의 각 실과소별 2018년도 주요 역점사업 및 현안사항에 대한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해 심도있는 검토를 거칠 계획이다. 이승화 의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할 것”이라며 “특히 예산편성 기초자료가 되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한 사업시행과 예산편성을 지양하고 군민복리 증진을 위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는 지난 1일 경기도 하남시 복지정책과장 등 3명이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진주시 좋은세상을 포함한 4대복지 시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진주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를 방문한 하남시청 관계자 3명은 좋은세상을 포함한 진주시 4대복지 시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성북동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하여 좋은세상의 운영체계, 민관협력을 통한 사업추진, 우수사례 등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를 들었다. 경기도 하남시 관계자는“진주시는 시의 특성에 맞는 복지시책을 일찍부터 시작하여 시민중심으로 운영하고 있고 각각의 복지시책들이 체계적으로 관리 및 운영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 특히 좋은세상이 2012년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하여 민관협력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오늘 보고 들은 내용들을 하남시의 복지시책 발전을 위해 잘 접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4대복지 시책은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재능기부, 노력봉사 등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다 함께 잘 사는 좋은세상,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산청/최광용 기자) = 제13회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가 2일 산청군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돼 올해 13번째를 맞았다. 지리산권 7개 지자체는 지역·역사·문화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지리산권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힘써오고 있다. 지리산권자치단체장협의회가 주최하고 산청군이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산청군을 비롯해 하동군, 함양군, 남원시, 곡성군, 구례군, 장수군 등 지리산권 7개 시·군 주민 800여 명이 참가했다. 각 시군 대표 선수들은 줄다리기, 고리걸기, 2인3각 릴레이, 제기차기 등에 참가해 기량을 선보였다. 화합마당에서는 각 시군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무대가 펼쳐졌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100세 시대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건강과 힐링이다. 우리 지리산권 자치단체들은 지리산이 가진 치유의 힘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오늘의 행사가 지리산권 지자체들이 더욱 화합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 직영 온라인 농특산물 장터 ‘산엔청쇼핑몰’이 ‘2017 소비자의 선택(The Best Brand of the Chosen by Consumer, 2017)’에 선정됐다. 산청군은 1일 그랜드힐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7 소비자의 선택’ 시상식에서 농특산물쇼핑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선택은 지난 2011년 제정됐으며 중앙SUNDAY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와 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2017 소비자의 선택’은 각 부문별·업종별 브랜드 품질 및 만족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 소비자 만족도 등 4가지 평가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60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농특산물쇼핑몰 부문 대상을 수상한 산청군의 ‘산엔청쇼핑몰’은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산청군에서 직접 운영해 입점 단계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제품만을 제공한다. 산엔청쇼핑몰에는 산청군 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만 입점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함께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제품현황&midd
(진주/최광용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직무대행 손광식)은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농산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도움을 주고자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KOEN 나눔봉사단과 KOEN 대학생봉사단 등 30여명은 산청군 삼장면 다간마을을 찾아 일손 부족으로 적기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감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한 봉사단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과실이라도 더 수확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남동발전 안찬성 사업지원처장은 “오늘의 봉사활동이 가을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통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최광용 기자) = 진주시가 복지재정 누수차단과 적정 급여관리를 위한 사회복지서비스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하반기 확인조사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1일부터 2개월 간 복지급여 대상자 66,804가구 88,737명을 대상으로 소득, 재산, 금융, 인적사항 등 변동사항에 대하여 2017년 하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기초수급자,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타법의료급여 등의 복지급여대상자로서 11개 복지사업의 법적 확인조사 가능 수급자에 대하여 전수조사 하게 되며, 최근 갱신된 76종의 공적자료를 반영함으로써 적절한 수급자격 및 급여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확인조사 결과 탈락자 및 자격변경자에 대하여 오는 12월 29일까지 별도 소명기간을 운영하여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부적격 수급자에 대해서는 조사를 철저히 하여 부정수급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확인조사로 부정수급자들에 대한 환수 및 적정급여 지급으로 복지재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국가지원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가구는 좋은세상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