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최병일) =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함양방짜유기 제조 시연회가 23일 오전 9시부터 함양군 서하면 꽃부리장터에 위치한 함양유기촌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는 지역주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함양방짜유기의 제조 과정을 직접 관람하고 우수성을 확인했다. 함양방짜유기장 이점식(61) 촌장은 시연에 앞서 “지역마다 방짜유기 제조과정이 조금씩 다르고 방짜징의 경우 울려 퍼지는 소리가 조금 차이가 있는데 함양방짜징은 맑고 고운소리가 높고 깊은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수천번 두드려 징을 만드는 전 과정이 시연됐다.(사진/함양군) 이날 시연회에서는 전통방식으로 구리와 주석을 넣어 불에 달구고, 만들어진 재료를 수천번 두드려 징을 만드는 전 과정이 시연됐다. 방짜유기는 구리와 주석을 78:22로 합금하여 거푸집에 부은 다음 불에 달구어 가며 두드려서 만든 그릇으로 휘거나 잘 깨지지 않고 변색되지 않으며 쓸수록 윤기가 나고 독성이 없어 식기류나 징, 꽹과리 등 타악기를 만드는데 적합한 소재다. 방짜징을 만들 때는 작업을 진두
(함양/최병일) = 함양군은 지난 22일 가야사 복원으로 경남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경남 가야사 연구복원 종합계획 서부권역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립경상대학교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함양군을 비롯하여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거창군, 합천군 등 서부지역 8개 시군에서 참석했다. 함양군에서도 강현출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경남지역 가야사 복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추진될 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설명회는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야사 중심지답게 경남이 주도적으로 가야사 복원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가야사 복원의 필요성과 의미 △기간별 및 시군별 추진사업 △올해 중점사업 등 상세한 정보도 제공됐다. 조영제 경상대 사학과 교수의 가야사 특강에서 고대 삼국사에 비해 소외된 가야사의 연구복원의 필요성과 찬란했던 가야 유적·유물 발굴 성과, 앞으로 과제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강현출 권한대행은 “함양군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가야문화재의 조사와 연구&mid
(함양/최병일) = 함양군은 지난 22일 오후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지리산 함양지역에 대한 2018년 주요사업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국립공원구역 재조정시 백무, 추성지구 민원지역 해소방안 강구, 지리산국립공원 주민 각종 문화행사 지역별 균등개최와 백무동관광 안내 활성화 방안,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리산 백무동-서울(동서울, 남부터미널)간을 운행하는 지리산함양고속의 고속버스에 대해 국립공원에서도 적극 홍보를 통해 많은 산행객들이 이용해 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리산국립공사무소는 금년도에 백무동 민간신앙터 복원, 첫나들이 폭포 전망대 조성, 영원사~도마마을 간 탐방로 정비(7억 원)로 각 공원명소에 대한 매력성, 접근성,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함양 군민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시민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리산권 공동브랜드 ‘달고미’를 활용하여 함양군의 청정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국립공원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은 “지리산 함양지역에 더욱 쾌
(함양/최병일) = 함양군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금혜승, 첼리스트 김용식,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이 함께하는 ‘3인3색 트리오’ 공연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천원의 행복음악회로 군민들에게 봄기운을 머금은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피아니스트 금혜승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대 기악과 졸업 후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G.Project Piano Ensemble 음악감독과 프랑스 Musicalta Academy 초빙교수 및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은 미국 줄리어드 프리컬리지에서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하여 예술사와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 전액 장학생으로 예일대학교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인제대학교 강의전담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예원학교, 서울예고, 부산예고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첼리스트 김용식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연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뒤셀도
(함양/최병일) = 함양군이 제73회 식목일을 앞두고 내달 3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진행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함양군청, 함양국유림관리소, 함양군산림조합, 임업후계자협회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두나무 등 유실수 5,000본과 약용수 3,000본, 관상수 750본 등 8,750본을 1인당 3본씩 선착순으로 배부하게 된다. 함양군은 앞서 오는 27일 오전 10시 대봉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제73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수 식재와 함께 미국풍나무 80본과 산딸나무 80본 등을 심어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조성 홍보는 물론 숲의 소중함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함양군(부군수 강현출)은 “군민들과 아름다운 함양을 만들고 자원으로서 가치있는 숲을 가꾸기 위해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함양/최병일) = 함양군은 살기 좋은 함양 농촌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상반기 농약빈병수거운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회장 윤종승) 주관으로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함양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상반기 농약빈병수거운동에서는 약 4톤이 수거됐으며 한국환경공단에서 매입했다. 이날 수거된 농약빈병은 (사)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가 지난해 제작 배부한 수거용 그물망에 읍면별 600여명의 회원들이 농업 활동 중 틈틈이 모은 것이다. 수거행사에는 박윤호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호영 농산물유통과장, 농촌지도자회 함양군연합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함양 농촌환경을 깨끗하게 가꾸는 일에 동참했다. (사)농촌지도자 함양군연합회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째 ‘깨끗한 농촌만들기 365캠페인’을 실시해 1년 동안 폐영농자재를 수거해 읍면 단체 기금을 조성하고 불우이웃돕기를 실시해 왔으며, 올 3월에는 지난해 수익금(1,800여만 원) 중 일부를 (사)함양군장학회와 제일고등학교 2개소에 200여만 원의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윤종승 회장은 “농업에 쓰인 빈병을 수거하는 일은 농
(함양/최병일) = 지리산 귀농1번지로 자리매김하며 괄목할만한 귀농·귀촌성과를 내고 있는 함양군이 귀농·귀촌인의 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18년 성공귀농·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3일~25일까지 3일간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가하여 귀농성공사례 등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남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소개와 함께 귀농홈스테이 운영 및 선도농가 현장실습지원 등 함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귀농시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함양군이 귀농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군은 귀농귀촌 지원시책 관련 홍보물과 함양군 홍보책자, 귀농귀촌 수기집 등의 홍보물을 준비해 함양군 부스를 찾는 이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세우고 발로 뛰며 홍보활동을 벌인 결과 귀농·귀촌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는 귀농을 꿈꾸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 귀농귀촌인구가 더 늘어나 함양군 인구늘리기 정책에도
(함양/최병일) = 항노화 산양삼의 메카 함양군이 약초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18년 약초교실’을 개강했다. 함양군은 2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의실에서 약초교실 수강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초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 이후 김만배 전 경남약용자원연구소장의 ‘함양 약초산업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진행되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함양군은 산양삼과 산약초 등을 활용한 항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약초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날 개강한 약초교실은 오는 11월6일까지 9개월간 14회에 걸쳐 매월 2·4주 화요일 오후 2~5시 3시간씩 운영된다. 대학교수와 약초 전문가, 독농가 등 전문 외래강사들을 초빙해 함양지역 약초의 효능과 성질, 약용식물과 생약, 생활한방과 이용, 동의보감으로 보는 장수약초 등 이론교육과 함께 실무 중심의 현장 교육을 통해 약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 농가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다각적으로 배우게 된다. 군은 이번 약초교실을 통해 웰빙시대에 부합하는 친환경 약초 생산 및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약초 이용법 등 항노화 산
(함양/최병일) = 반복된 일상 속에 지쳐 있다면 하루쯤 훌훌 털고 함양 상림으로 떠나보자. 겨울 동안 한껏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신선한 봄기운이 스며들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숲 함양 상림공원은 1,100여년 전 신라 진성여왕 때 천령태수(지금의 함양군수)로 부임한 고운 최치원 선생이 홍수를 막고자 조림했다고 전해진다. 천년숲 상림공원에 한번이라도 와본 이들은 놀라기 마련이다. 도심 한복판에 이리도 무성한 숲이 있다는 것에, 그리고 계절마다 다른 옷을 갈아입는 그 아름다운 자태에 다시 한 번 놀란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가는 것 또한 상림공원만이 가진 매력이다. 봄에는 신록이 상큼한 파스텔톤의 수채화를, 여름에는 녹음이 짙은 서양화를, 가을에는 온 숲이 불타는 듯 단풍이 아름다운 한국화를, 겨울에는 덩치 큰 나무에 내려앉은 흰 눈이 눈부신 수묵화를 그려 낸다. 어느 계절에 찾아도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지만 함양 8경 중에 상림 4계가 있는 것처럼 상림공원의 4계절을 모두 보지 않고서는 상림공원을 모두 보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계절마다 다른 색을 연출한다. 상림공
(함양/최병일) =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는 함양군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방문해 엑스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19일 오후 산림청과 경남도, 함양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KIEP 타당성 조사 업무협의 및 현장 방문이 진행됐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의에서는 KIEP 관계자의 국제행사 승인 타당성 조사 방향 설명에 이어 정민수 산삼항노화엑스포과장의 엑스포 개최 방향 설명 등이 진행됐다. 이어 산양삼 가공품 생산현장을 비롯해 엑스포 주행사장인 상림공원과 부행사장인 산삼휴양밸리, 그리고 삼봉산 산양삼 생산단지 등을 둘러보며 엑스포 개최 가능성을 진단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 경남도와 공동으로 주무부처인 산림청에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개최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기재부의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도 기재부 심의 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번 타당성 조사 이후 오는 7~8월께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함양군은 오는 2020년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