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에서는 지난 20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양동인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관계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거창군 자원봉사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류필기 스토리텔러의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1년 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활동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과 이칠선 강사의 웃으며 함께하는 건강관리와 피로예방 감각기능 교실 초청특강이 이어졌다. 양동인 군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거창군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거창군 자원봉사자대회는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고, 자원봉사에 대한 범군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현재 61개의 자원봉사단체와 15,174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다.
(거창/최병일) = 거창군 가조면(면장 이해용)은 지난 20일 신분을 밝히지 않는 기부자가 쌀 45포(900㎏)를 기증해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1989년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선행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리면서, 매년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쌀을 기부해왔다. 올해도 쌀을 기증해오면서 29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기증된 쌀은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각 마을에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각 마을 복지도우미 이장과 담당 공무원이 어려운 이웃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해용 면장은 "29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남몰래 선행을 베푼 익명의 기부자가 가조면에 있다는 게 참으로 자랑스럽다. 꾸준히 이어지는 가조면민의 나눔 선행을 통해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훈훈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 행정에서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최병일) = 거창군 가북면(면장 류지오)은 지난 20일 동거창농협가북지점 창고 앞에서 올해 생산된 대원콩과 우람콩 24톤을 정부수매 했다. 이날 수매한 콩은 가북면 23농가가 감자 후기작으로 심어 거둔 것이다. 660㎡(마지기)당 4포대(160kg)정도 수확돼 벼 보다 소득이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가북면에서 관행농법에 의해 조금씩 심어 별다른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근래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자 후기작으로 콩이나 단무지무를 심어 소득을 올림으로써 주변으로 확대됐다. 거창군에서 콩 수확 전용 콤바인을 도입하는 등 기계화를 지원함으로써 재배 면적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감자와 콩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는 손정명 씨는 “가북면의 콩 재배기술은 아직도 부족한 면이 있어 재배기술 표준화하고 농가 교육을 통해 수확량을 높여야 한다. 내년부터는 수확시기를 앞당겨 낙곡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동거창농협 이재헌 농협장은 “농협 차원에서도 콩 농사 기계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북면에서는 감자와 콩의 이모작이 활성화되면서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부상함에 따라 농가기술 보급은 물론 재배면적 확
(거창/최병일) = 거창군 북상면(면장 이재송)은 지난 20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귀농·귀촌인과 이장자율협의회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인과의 소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거창군의회 김종두 의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갑수 행복나무 귀농연구소장을 특별 초청해 ‘지역민과 함께 행복한 귀농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의와 토의 시간을 가졌다. 송계산장에서 오찬겸 화합 및 대화의 장, 백두대간생태교육장 견학 등의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농업에 대한 어려움 및 정착에 대한 문제점들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서로간의 정보를 교환 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재송 면장은 “이번 귀농귀촌인과의 소통의 행사를 통해 주민과 귀농 귀촌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향후 북상면 귀농귀촌인 모임 네트워크를 결성해 귀농·귀촌인간 뿐만 아니라 행정과 소통을 보다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귀농 귀촌인들의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거창/최병일) = 거창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지난 19일 전통시장에서 화재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국민적 참여와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시장 내 점포에 방문하여 소화기 설치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 노후 난방기구 위험성을 홍보하고 겨울철 방화환경 조성유도(리플릿 배부·게시)도 함께 실시했다. 전통시장은 복잡한 미로·통로식 구조에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노후화 된 전기선, 낙후 된 건물구조로 화재에 취약해 화재 시 대형화재로 전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화재대피요령 및 비상소화장치(소화기, 옥내소화전 등) 사용법을 숙지하여 두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예방홍보활동을 통해 화재없는 안전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 상인 및 우리 모두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29회 거창군의회 정례회가 20일 폐회했다. 양동인 거창군수는 2018년도에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했던 주요 사업예산 47억 원이 삭감되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략적인 예산 심의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소규모 재해위험과 폭염예방을 위한 안전분야 예산이 5억5천만 원, 농업용수 확보와 소하천 유지관리에서 4억 원이 삭감되어 재해와 농업기반 확충에서 차질을 빚게 됐다. 도시계획도로 신설을 위한 예산은 15억 원이 삭감되어 소방도로 확충을 늦출 수밖에 없게 되었고, 김천리 스카이마트 주변 교통문제 해결에도 난항이 예고된다. 농업분야에서는 거창한돈 사료첨가제 지원, 한우 인공수정 지원, 원예특작과 과수 저온저장고 지원을 위해 편성한 5억7천만 원도 삭감되어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에도 발목이 잡혔다. 산업분야에서도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사업비 1억 원이 전액 삭감되어 잰걸음으로 박차를 가해오던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도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당초 열리던 여름연극제를 썸머페스티벌로 변경해 이어가고자 했으나 8억 원에 가까운 예산 전액이 삭감되면서 여름축제는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민간주도의
(거창/최병일) = 거창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지난 19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여성봉사단체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한 화재사례 전파와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교육, 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통해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한 개정된 소방시설설치유지와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주택에 설치하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의무 설치 홍보도 병행 실시했다. 조길영 소방서장은 “화재나 심정지 등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부터 신속히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7년 금연환경조성 분야 평가에서 전국우수기관으로 선정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는 보건복지부에서 17개 광역시·도 및 25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다. 지난 1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금연우수사례를 발표해 함께 자리한 중앙부처 및 금연 관계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거창군은 주민과 청소년 1,004명이 함께한 특색 있는 대형현수막 금연퍼포먼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 부분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 내 금연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 및 직·간접 금연 홍보 극대화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1박 2일 청소년 금연캠프, 금연안내표시 조명등 설치, 야간금연클리닉, 푸르미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등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금연환경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지역주민 흡연율 감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거창/최병일) =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3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에서 거창군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 라온누리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활동한 성인 및 단체,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 및 동아리를 발굴해 알리고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수상한 라온누리 동아리는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하는 활동을 해 사회의 작은 움직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회참여 동아리다. 라온누리 백선우 대표는 “일상처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18살의 청소년이라는 느낌과 지역사회에 소속돼 있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거창 내 청소년들이 동아리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 거창이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작은 희망을 밝혔다. 거창군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거창/최병일) = 거창군의회(의장 김종두)는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8년도 예산안 4,967억원을 의결하고, 지난 5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제229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제229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지난 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17년 제3차 추경예산안, 조례안, 일반의안 등을 처리하고,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2018년 예산안을 처리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향란)는 2018년 예산안의 재정운용계획에 대한 타당성과 전년도 결산내용, 금년도 주요사업 추진사항 등을 참조해 과다편성 여부, 예산절감 요인의 유무,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등에 대해 세심하게 심사하여 32건 47억 1,507만원을 삭감하고 행정과 소관 새마을 우수마을 지원사업 5천만원은 군에서 직접 시행하는 조건으로 의결하여 일반회계 4,393억 8,163만원과 특별회계 574억 1,105만원으로 총 4,967억 9,269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김종두 의장은 “그동안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마음 뒤편에 보내고 2018년 무술년 알찬 설계를 통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