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은 4월 7일 건강식품 전문 제조기업 ‘(유)해오담 농업회사법인’을 찾아 흑삼 제품 개발 방향과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후속 기술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흑삼은 인삼을 3회 이상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 만드는 가공인삼이다.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2023년 인삼산업법을 개정, 흑삼 제조 방법과 표준화된 품질관리 기준을 규격화한 바 있다. 현재는 ‘전립선 건강’, ‘간 건강’ 개선 효과 검증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인삼 소비 확대와 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해오담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이전받은 흑삼 제조 기술을 활용해 한해 약 9억 7,000만 원 규모의 흑삼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약 80%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박 부장은 업체에서 새롭게 출시 예정인 흑삼 진액 제품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미국 시장을 포함한 수출 확대 방안과 흑삼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정관 부장은 “앞으로도 인삼협회 등 관련 단체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7일 집중 출하 기간을 맞은 청원생명애호박 생산 현장을 찾아 공선 및 유통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와 지역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흥덕구 옥산면 청원생명애호박 공동선별장을 방문해 올해 예상 작황, 매출액 등을 살피고 지원이 더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청원생명애호박은 옥산면과 오송읍 일대 74개 농가가 89ha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연간 총 생산량은 1만톤에 달한다. 특히 집중 출하 시기인 4월부터 7월까지 물량은 전국 유통물량의 30%에 육박한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받아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청원생명애호박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도 서울을 비롯한 주요 대형 매장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청원생명애호박 품질 향상과 명품화를 위해 애호박 생육 봉지와 포장재 제작 지원, 고품질 생산을 위한 자재 지원, 소비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 및 판촉 행사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범석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구매 확대 추세를 감안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중점 안전관리기간을 운영한다. 안전성 조사대상은 △농가·농업법인·지자체 등이 운영하는 온라인 직거래, △산지에서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농산물을 포함한다. 조사물량은 지난해 1,300건에서 1,600건으로 확대하여 잔류농약 463개 이상의 성분을 검사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중점 안전관리기간 동안 온라인 유통단계와 함께 생산단계 농장에서 안전성조사를 실시한다. 조사결과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연기,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고, 부적합 발생 농업인에 대한 안전성 교육을 통하여 부적합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농관원 박순연 원장은 “농산물 구입 패턴 변화에 맞춰 온라인 거래 농산물의 출하 전 농장단계 안전성을 좀 더 촘촘하게 관리하여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4월 2일 경북 성주 참외과채류연구소를 찾아 참외 생산 동향을 파악하고, 스마트 팜 협업 연구 추진 상황을 살폈다. 참외는 포복성 작물로 잎과 열매가 바닥에 붙어 자란다. 가지 정리, 잎 따기, 수확 등 대부분 농작업을 장시간 쪼그려 앉아서 처리하는 농업인은 근골격계 부담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에 우리나라 참외 재배 면적의 95%를 차지하는 경북에서는 참외 재배 면적 감소를 우려해 2024년부터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사업으로 참외 하향식 수직 재배 스마트 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참외 하향식 수직 재배법은 생산성이 높고, 서서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 편의성을 개선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반면, 가장 중요한 시설 안전성과 난방에너지 등 재배시스템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은 폭설과 태풍에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고, 참외 식물체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시설 모형(모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냉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과 뿌리 부분 온도 저감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20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촌진흥청은 약용버섯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평소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약용버섯 요리법을 공개했다. 약용버섯은 면역력 강화, 항암, 항산화 등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버섯을 말한다. 우리나라 대표 약용버섯으로는 상황버섯, 잎새버섯, 영지버섯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차로 마시거나, 가루로 만들어 건강식품처럼 섭취하는 약용버섯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버섯 종류별로 10개씩 총 30종류의 요리 방법을 제안했다. 상황버섯은 참나무나 활엽수의 죽은 나무에서 자생하며, 황금빛 색감과 단단한 목질 구조가 특징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세포 노화 방지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상황버섯 우린 물에 닭과 삼계탕용 약재, 마늘, 대추를 넣고 끓이면 부드러운 육질에 고단백, 탄수화물 식단 ‘상황버섯 누룽지 삼계탕’이 완성된다. 잎새버섯은 밤나무, 느릅나무에서 자생하며, 잎사귀처럼 펼쳐진 갓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항암, 염증성 질환 예방, 장 건강 개선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잎새버섯을 먹기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9개 시·도에서 학교 영양교사, 군 급식관계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통식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통식품 품질인증품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도는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하여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전통식품을 국가가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품질인증을 받은 전통식품은 주기적인 품질 및 위생·안전 점검으로 일반 전통식품에 비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체험행사는 포기김치,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 등의 전통식품 품질인증 제품을 직접 제조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인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학교 급식 관계자 뿐만 아니라 군 급식관계자,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행사는 회당 30명 내외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농관원 각 지원(시·도)에서 지역별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내용은 전통식품 품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소고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소의 근출혈 발생을 낮출 수 있도록 '사육·운송·도축 단계별 근출혈 저감 관리 매뉴얼'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근출혈 발생원인, 대응방안과 관련하여 연구용역 및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한우협회 및 축산물처리협회 등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거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근출혈 저감 매뉴얼을 마련했다. 또한, 축평원의 축산종사자 교육과 함께 마이스터대학 및 한국농수산대학교의 학과과정과 연계한 전문교육을 통해 소 근출혈 저감방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소 근출혈 저감을 위해서는 각 단계별 종사자의 매뉴얼 실천이 중요하며, 농가와 유통업체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교육 등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커리 페어에 전국에서 판매 중인 가루쌀 빵을 선보이고, 지역 베이커리 100여곳이 참여하는 ‘2025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을 이틀간(4월 2일~4월 3일) 개최한다. 농식품부는 쌀 과잉을 낮추고 수입 밀가루 대체를 위해 도입된 가루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베이커리가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류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지역 베이커리 30곳에서 120종의 가루쌀 빵과 과자를 개발했다. 농식품부는 (사)대한제과협회와 협력하여 참여업체 대상 신메뉴 개발에 필요한 원료 공급, 가공적성 교육, 품평회 개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개발된 가루쌀 빵은 우리 주변 베이커리에서 판매되고 있다. 성심당(대전)은 과일시루 등 3종, 뚜레쥬르(전국)는 기본좋은 쌀베이글 등 8종, 그린하우스(경남 창원)는 쌀식빵 등 38종, 독일베이커리(충남 당진)는 찹쌀꽈배기 등 22종, 그라츠과자점(서울)은 샌드위치 등 23종을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베이커리는 국산 가루쌀을 원료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71호 기업으로 채연가를 선정했다. ‘채연가’는 경남 함양과 전남 고흥의 특산물인 사과와 유자를 주원료로저온발효 숙성, 정제, 효소 분해 공정을 통해 천연 발효식초를 제조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보존료, 첨가제, 당 성분 등 인공첨가물을 첨가하지 않고 과일 고유의 단맛과 자연발효를 통해 깊은 풍미를 구현할 수 있는 식초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유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숙성시간 단축, 양산체계 구축, 제품 다각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저온·초산발효공정 특허 기술을 토대로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초산, 유기산, 아세트산 함량 실험분석을 공동 수행하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채연가는 국산 원재료만을 활용해 천연 발효식초를 생산하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 등 지역 농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3년 8월 발사믹의 고장인 프랑스 소재 미슐랭 레스토랑에 발사믹 식초 납품을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프랑스 봉마쉐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장기 저장 품질 개선을 위해 고구마 아물이 처리(큐어링) 및 저장 복합 장치를 개발하고, 3월 28일 전남 해남서 고구마 재배 농가와 유통업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아물이 처리란 고구마 상처로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에 고구마를 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것이다. 고구마는 껍질이 얇아 재배나 수확 과정에서 상처가 나기 쉽다. 이 상처로 토양 속 푸사리움 균이 침입하면 고구마가 썩을 수 있으므로 저장 전 아물이 처리는 필수다. 하지만, 지금껏 표준화된 아물리 처리 기술이나 저장시설이 없어 농가마다 다른 방법을 쓰다 보니 고구마 품질이 고르지 못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장기 저장 품질을 높이기 위해 표준화된 아물이 처리와 저장 기술을 확립했다. 이번에 개발한 고구마 아물이 처리‧저장 복합 장치는 제어장치, 온‧습도 감지기(센서), 공기 순환 격실로 구성돼 있다. 온도는 0~50도, 습도는 최대 95%, 풍속은 1.9~3.3m/s 조절이 가능하다. 내부 공기를 강제로 순환시켜 기류 정체를 막고,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