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에 따라, 군민안전강화를 위한 대책으로 현재 시행 중인 야간 여권 접수 민원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야간 여권 민원 예약제’는 여권 민원의 수요가 많아 군민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방편으로 시행한 것으로, 매주 화, 목 19시 30분부터 21시까지 야간접수를 하던 것을 올해부터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한 민원서비스이다. 거창군은 직장인과 바쁜 군민을 위해 무인발급이 되지 않는 여권업무에 대해 야간 접수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문제가 대두돼 야간 여권 민원업무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규섭 민원소통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하루 평균 20여 건이었던 여권민원은 3~4건으로 크게 줄어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여행 등을 군민이 자발적으로 미루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이 안정되는 즉시 야간 접수를 운영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택이니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지리적‧경제적‧교육적 여건이 불리하고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 부담이 큰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에 대해 고등학교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교육부 장관 및 시‧도 교육감이 인정하는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나 직접 부양하는 손‧자녀 혹은 동생이 있는 다른 전업적 직업이 없는 농업인이며, 지원대상으로 확정되면 당해 고등학교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또는 직장 등에서 당해 학생에 대한 학자금을 수혜 받는 농업인이거나 부모 모두가 농업 외 전업적 직업이 있는 경우, 농업 외 소득 합계가 3,700만 원 이상이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이 실시됨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 지원 대상이며, 2~3학년 중 무상교육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사립학교 등)는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내달 6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마을이장의 확인을 받은 후 구비서류와 함께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농업인 해당 여부 등 자격요건 검토를 거친 후 학자금을 지
산청군 노인·장애인 전문 복지관 산엔청복지관은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생애단계별 강좌나르미’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엔청복지관이 선정된 ‘생애단계별 강좌나르미’ 사업은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서비스 사업이다. 복지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민속놀이(풍물) 강좌’를 마련해 향후 교육 프로그램을 개강할 예정이다. 산엔청복지관 풍물강좌는 ‘산엔청 두드림’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이용자 10명을 대상으로 주1회 진행할 예정이다. 산엔청복지관 관계자는 “현재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임시 휴강한 상태다. 상황이 안정 되는데로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강좌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양군은 2일 오전 서상면 서운암 주지 순민스님이 함양군의 인재양성과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군청을 방문해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순민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유용하게 쓰여져 지역의 미래 일꾼 육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춘수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함양군의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순민스님은 전남 신안 출생으로 22살에 불교에 귀의해 해인사에 계시다가 지난 2008년부터 서운암에서 종교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뜻있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산청군이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와 종이류 등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종이류와 캔·고철류, 플라스틱, 폐비닐 등 일반 재활용 품목을 비롯해 형광등과 전지, 폐전자제품 등 기타 재활용 품목의 상세한 배출요령이 담긴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한다. 군에 따르면 신문지, 상자류, 종이봉투 등 일반 종이류는 물기에 젖지 않게 묶거나 박스류에 담아서 배출해야 한다. 다만 종이류 가운데 폐휴지나 음식물·기름 등이 묻은 종이, 영수증과 택배전표, 비닐코팅이나 방수코팅된 포장박스, 부직포, 파쇄지, 합성수지 소재의 벽지 등은 재활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려야 한다. 특히 우유나 두유팩, 쥬스팩, 1회용 종이컵 등은 일반 폐지와 다르기 때문에 내용물을 비운 뒤 물로 헹군 후 구분해서 버려야 한다. 이외에도 은박지나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1회용기저귀, 분리배출 표시 없는 의약품 포장재 등은 재활용품이 아니므로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형광등은 깨지지 않게 조심해 각 읍면사무소나 아파트에 비치된 폐형광등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다만 깨진 형광등이나 백열전구 등은 일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신성범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1일 유튜브 채널 ‘신성범TV’를 개국했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측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는 대면 접촉을 피하고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방송채널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KBS 정치부·사회부 기자를 비롯해 모스크바 특파원·지국장, 9시 뉴스 에디터(편집) 경력 등 풍부한 방송경험을 갖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앞으로 직접 정책들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신 예비후보 측은 “뉴스에 나오는 단편적인 정보들로는 우리 지역 현안에 대해 알기 힘들다. 앞으로 정치·경제·사회 분야 정보를 지역과 연결시켜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청·함양·거창·합천의 어려운 지역 경제, 노령화와 인구 감소, 교육문제와 문화시설 확충 등 지역문제에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3월 2∼20일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비와 교육 급여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 절차는 학부모(보호자)가 주소지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관련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거나 온라인(교육비원클릭 또는 복지로)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 이후에도 상시신청이 가능하나, 신청한 월로 소급하여 지원되므로 학기 초인 3월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청 가구의 소득·재산 조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며 학교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격 요건은 ▲교육비는 신청 가구의 소득·재산 조사 결과가 지원항목별 기준 중위소득에 해당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된 학생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4인 가구, 월 소득인정액 약 237만원 이하) 선정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면 교육비와 교육급여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고 이미 교육비를 신청하여 지원받고 있는 경우에는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기존 정보를 활용해 소득·재산을 조사하게 된다. 지원
1395년에 지어진 뒤 소실과 복원을 거듭하다 1950년 화재로 사라진 산청 환아정(換鵝亭)의 재현사업이 추진된다. 27일 산청군은 현재의 산청초등학교 현관 자리에 세워졌던 환아정을 70여년만에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청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3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산청군은 산청초등학교의 역사자료와 옛 그림 등 관련자료를 바탕으로 소실된 환아정의 재현을 추진할 방침이다. 환아정은 1395년 당시 산청 현감인 심린이 산음현 객사의 후원으로 지은 정자다. 당시 자료를 보면 환아정의 현판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필 한석봉의 글씨를 달았는데, 1597년 정유재란 때 환아정과 함께 왜구에 의해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1608년 권순에 의해 복원됐는데 이때 우암 송시열이 기문을 적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송시열은 기문을 통해 “나는 아직 중국 회계의 산음은 가보지 못했는데, 그 산수의 빼어남이 어디가 나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나 그 이름을 가지고 사실을 구한다면 아마 서로 백중세를 이룰 것 같다”며 환아정과 경호강의 풍경을 예찬했다. 1
오늘(26일) 오전 11시 30분 대비, 확진자가 총 1명이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39명입니다. 경남 39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고 있는 55년생 여성입니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중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우리 도는 한마음창원병원의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하여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하고 14일간 코호트격리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호트 격리 대상자는 입원 중인 환자 91명과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100여 명입니다. 현재 입원 중인 신생아는 없습니다. 우리 도는 한마음창원병원의 코호트격리 결정에 따라 특별지원반을 구성합니다. 특별지원반은 의료 및 방호물품과 식자재 공급,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합니다. 경찰청과 협조해 배치된 경찰력이 병원출입을 엄격히 통제합니다. 오전에 말씀드린 37번 확진자는 한마음창원병원 신생아실 간호사로 해당병원 세 번째 확진자입니다. 37번 확진자의 첫 증상 발현일은 24일로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