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최근 추운 날씨로 인한 산연접지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사용 농가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하동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산연접지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사용 농가에 대해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지정 책임제를 실시하고, 주 1회 이상 순찰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산불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로, 2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화목보일러 재처리용기를 보급하며,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물인 소화용 스프레이도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예방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군 관계자는 "연료 과다 사용에 따른 불씨와 불씨가 살아있는 재의 무단 투기 등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작 등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지 말고, 연통 등은 수시로 청소하는 등 안전하게 화목보일러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하동군은 지속적으로 주민들에게 안전한 사용 방법과 예방 조치를 안내할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2월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지역 내 주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기관장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정례회에서는 참석한 기관장들이'하동 대한독립선언서'필사 이벤트에 동참하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는 1919년 3월 18일, 하동장터에서 낭독되어 하동지역 3·1 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됐으며, 2005년 국가지정기록물 제12호로 지정된 역사적 문서이다. 독자적인 지방 최초 독립선언서로, 박치화 선생을 포함한 12명의 애국지사가 작성하고 서명한 이 문서는 지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하동군은 이번 필사 이벤트를 통해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들이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며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필사 이벤트는 3월 7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하동 대한독립선언서'를 필사한 후 네이버 이벤트 폼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참여한 주민 중 33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 2만원을 지급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컴팩트 매력도시”를 완성하고, 대한민국 인구감소 지역의 지방소멸극복 선도 모델이 되고자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으로, 하동군은 이를 활용해 ‘누구나 살고 싶은, 편리하고 예쁜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2025년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경남 유일하게 확보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하동군은 경상남도가 지원한 광역기금을 포함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391억원을 확보했다. 25년 중점사업으로는 인구소멸과 의료 기반 시설 붕괴, 고령화 등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별천지하동 행복의료원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60억원을 포함한 국비 123억원을 확보하여,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필수 의료가 충족되고 의료와 돌봄이 연계된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오는 3월 1일부터 23일까지 횡천면 남산리 189에서 ‘제6회 청학미나리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학미나리작목반(대표 강점윤, 총무 이정주)이 주최․주관하며, 개막식과 별도의 문화·공연 프로그램 없이 미나리 시식 및 판매 중심으로 운영된다. 미나리 판매행사는 농업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 육성과 하동 미나리의 소비 촉진 및 대내·외 홍보를 위해 2017년 시작돼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약 1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농업과 미나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방문객들은 행사장에서 시중 가격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500g당 6천 원)으로 미나리를 구매할 수 있고, 하동 특산물인 취나물, 딸기, 고로쇠 수액 등도 구매 가능하다. 또한, 4만 9천 원의 상차림 비용을 내면 미나리 파전과 생미나리(800g), 삼겹살(500g)을 구워서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식도 제공된다. 청학미나리는 지리산에서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친환경적으로 재배되어 향이 짙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3월과 6월, 티 소믈리에와 티 블렌딩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티마스터 전문가 육성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3월은 티 소믈리에, 6월은 티 블렌딩 과정이 운영된다. 이는 하동이 차(茶)의 고장으로 불리는 만큼, 하동 차를 깊이 이해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하동 차 명인에게 차 문화를 직접 배우고, 관내 차 생산 업체들의 차를 맛보는 등 하동 차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티 소믈리에’ 과정은 차의 기본적 이해와 티 테이스팅 실습으로 구성되며, ‘티 블렌딩’ 과정은 다양한 차를 맛보고 블렌딩(여러 가지 원료를 혼합하는 것) 기술을 배울 수 있다. 각 과정당 25시간씩이며, 3월 티 소믈리에 과정은 3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3월 7일까지 하동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 후, 직접 방문 또는 메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되며 재료비 20만 원은 자부담이다. 교육은 한국 최초의 티(TEA) 전문 교육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방제 작업에 나선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피해 지역의 고사목을 제거하고, 산물 처리(파쇄) 작업을 오는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39억 원을 투입한 것에 비해 예산을 대폭 증액하며 건강하고 푸른 소나무 숲을 유지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잣나무, 섬잣나무, 해송 등 소나무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으로, 자체 이동 능력이 없는 재선충이 매개충(솔수염하늘소 등)에 의해 빠르게 확산한다. 감염된 소나무는 단기간 내 붉게 시들어 고사하며, 전염력이 강해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적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재선충병 매개충의 밀도가 증가하며 전국적으로 감염목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확산 우려 지역을 우선 방제하는 등 체계적인 방제 전략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 하동군은 피해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 차별화된 방제 대책을 추진한다. 확산 우려 지역인 화개·악양면 등을 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약 2억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독립운동가 박치화 선생의 생가를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치화(朴致和·1880∼1947·하동군 적량면) 선생은 1919년 3월 18일 하동읍내 장터에서 ‘대한독립선언서’를 만들어 낭독한 독립운동가이다. 당시 현장에서 일본 경찰에 포박당해 구금됐고, 부산지방법원을 거쳐 대구 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현재 박치화 선생의 생가는 노후된 함석지붕의 누수 현상으로 연목(서까래)이 부식되고 있어 일부 지붕이 훼손된 상태다. 이에 하동군은 지붕 해체 후 관계전문가 현장 자문을 통해 연목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채를 전체 해체 보수할 계획이다. 한편, 박치화 선생의 독립선언서는 지방에서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독립선언서로, 1986년 선생의 생가 천장에서 발견됐다. 현재는 국가기록물로 인정받아 독립기념관에 진열되어 있다. 또한 선생의 생가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을 증명하는 신임장과 통지서도 함께 발견되기도 했다. 하동군은 지난 2020년 선생의 공적을 기리며 적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행자)가 지난 26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협의회 소속 단체·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협의회원들은 2024년 주요 활동의 실적 및 결산보고와 함께 2025년도 추진사업,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서 최은숙 한국생활개선회 하동군연합회장과 김정순 한국부인회 하동군지회장에게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하동군수 감사패가 수여됐다. 현재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10개 여성단체가 소속돼 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양성평등 지원 공모사업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녹차식당 운영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하동별맛축제 별천지밥상 운영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개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여성 권익 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파했다. 이행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회원들의 헌신적 참여 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2025년에도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9일부터 20일, 옥종면 청수마을과 양보면 운산마을을 찾아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마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치매 환자·가족들의 자유롭고 안전한 사회활동을 위해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다. 치매안심센터는 2020년부터 총 14개의 치매안심마을을 선정해 운영했다. 이는 ▲치매 환자 비율 ▲운영 위원 적극성 ▲주민 요구도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올해는 옥종면 청수마을과 양보면 운산마을을 선정했다. 군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치매 예방 교육 ▲치매안심마을 현판 부착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 인지 프로그램 운영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며 치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여갈 방침이다. 이종문 보건소장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와 주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치매의 올바른 인식 확산은 물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난 24일 하동교육지원청과 하동군 체육회가 전지훈련 차 하동군을 찾은 8개의 초등 배구팀에게 격려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훈련장을 직접 방문한 이춘호 교육장과 김우열 체육회장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하동에서의 경험이 실전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하동군은 온화한 겨울 기온과 우수한 훈련 환경 덕분에 많은 선수단이 전지훈련장으로 선호하고 있으며, 그 결과 동계 전지훈련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날 현장을 함께 찾은 체육회와 군 관계자는 선수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경청하며 동계 전지훈련 유치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겨울 하동군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한 선수단은 축구·배구·야구 등 58개 팀 2천 7백여 명으로, 훈련장 인근 상권은 물론 지역 경제의 파급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27일에도 초등부 축구 8개 팀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경제 활성화 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2일 하동을 방문한 초등 배구팀은 2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