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규)은 6월 11일(수),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신규 공무원의 입장을 체험하는 특별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장, 9급이 되다’라는 주제로, 교육장이 직접 9급 교육행정 공무원이 담당하는 민원 창구 자리에 앉아 실제 악성 민원 사례를 응대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 공무원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 이후에는 교육장 인터뷰를 포함한 영상도 제작되어 청렴과 존중을 주제로 한 조직문화 개선 메시지를 직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청렴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홍보 물품을 배부하였으며, 교육장이 직접 각 부서를 찾아가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물품을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종규 교육장은 “민원 현장에 직접 앉아보니 직원들의 고충이 더욱 실감되었으며, 작은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더 깊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존중과 청렴이 함께하는 거창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2025년 5월, 좋은인연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위즈웰과 함께하는 따스한 순간, 비밀레시피'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베이킹 체험을 넘어, 아동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공동체 속에서 감사와 나눔의 가치를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산물산에서 후원받은 오븐을 활용하여 아동들이 전문적인 레시피를 따라 달콤한 간식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5월 14일에는 '식빵 에그타르트 만들기', 5월 21일에는 '초코 머핀 만들기'가 진행되어 아동들은 베이킹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다양한 과정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아동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죽에 담고, 손끝으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베이킹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재료를 섞고 반죽을 빚는 과정을 배우며, 작은 도전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 한 아동은 "내가 만든 초코 머핀 모양이 제일 이뻐"라고 말하며 자신감과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러한 경험은 아동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별한 나눔의 시간도 마련됐다. 평소 센터에서 급식과 청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신종규)은 5월 20일부터(화)~7월 22일(화)까지 관내 초등학교 5개교의 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거창지역 특화교육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지역문화와 생태 환경에 대한 이해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승대의 거창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공체험을 하고 거창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수승대의 아름다운 생태환경 및 지역의 역사에 대한 체험을 한다. 이 체험학습에는 거창초(101명), 창남초(200명), 창동초(336명), 샛별초(146명), 월천초(45명) 등 관내 5개 초등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김○○ 학생은 “나무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았고, 목재의 특성과 아름다움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이었다. 내가 만든 목제 공예품이 생각보다 잘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해설사 선생님이 임금님이 우리 조상님들에게 준 상장에 대해 말해 주었다. 상장을 나무판으로 만들어서 작은 집(정여각)을 만들었다고 했다. 상장을 보관하는 장소와 방법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종규 교육장은 “앎과 삶이 조화로운 거창얼 교육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할 경남 대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6월 4~5일 경남 지역 예선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이 각자의 적성과 소질을 살려 직업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대회다. 예선은 창원교육지원청 전환교육실에서 열리며 경남 지역 고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시각, 청각, 지체장애 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4개 분과 7개 종목에 걸쳐 특수학교(급) 대표 학생을 선발한다. 지체장애분과 사무용품조립 종목에 참여한 김해은혜학교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연습했다”라며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꼭 대상을 받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민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온 만큼 전문 직업인으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직업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은 오는 9월 30일 부산에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4일 울산 중구 ‘소소한 카페’에서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취업 희망교실을 열었다. ‘취업 희망교실’은 울산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지역 내 다양한 사업체를 견학하고 직무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8개 학교에서 장애학생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여해 의료세탁, 제과제빵,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포장·조립, 커피 전문가 등의 분야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경험을 쌓는다. 첫 번째 취업 희망교실은 지난달 15일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과 베이커리카페 ‘베이커스바오밥’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의료 세탁 관련 직무를 체험한 뒤 제과제빵을 실습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두 번째 희망교실은 6월 4일 찬솔 사회적협동조합과 ‘소소한 카페’에서 열렸고, 학생들은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조립·포장, 커피 전문가와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들은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복지사와 자녀의 직업 선택과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상담을 받았다. 울산교육청은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4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서 헌혈 기부권 나눔 장학금 3,600만 원을 받았다. 이날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천창수 교육감과 울산혈액원 이기훈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의 의미를 되새겼다. 헌혈 기부권 나눔 장학은 헌혈자가 기념품을 받는 대신 그 금액만큼 기부해 조성된 기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교육청은 2022년부터 나눔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울산지역 고등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우면서도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온 18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추가로 18명을 선발해 동일한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훈 울산혈액원장은 “이 장학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헌혈을 통한 나눔문화가 청소년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울산혈액원의 따뜻한 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026년 개원을 앞둔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의 공식 별칭을 선정하기 위해 이름짓기 공모전을 5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기록원의 역할과 정체성을 반영하면서도 학생, 교직원, 도민 모두가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남도교육청 기록원’은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생산된 중요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교육적·역사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영구기록물관리기관이다. 단순히 기록을 저장하는 공간을 넘어, 경남 교육의 흐름과 발자취를 담아 미래 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기록원은 기록물 보존뿐만 아니라 전시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방문자들은 이곳에서 교육 역사와 변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경남 교육이 걸어온 길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기록원은 앞으로 교육 자료를 보관하고 공유하는 지식 저장소이자, 도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교육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된다. 별칭 이름짓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4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1~2학년 대상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9개 고등학교, 학생 5만 5,000여 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30개 고등학교, 학생 77만 9,026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올해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를 반영해 1학년 시험 운영 방식이 변경됐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사회/과학 탐구 영역 문항 수가 각각 25문항(기존 20문항)으로 늘고, 시험 시간도 40분(기존 30분)으로 확대된다. 시험은 1, 2학년 모두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하여 4교시 한국사까지는 동일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2학년 시험은 오후 4시 37분에 종료되며, 1학년 시험은 33분 더 긴 오후 5시 10분에 종료된다. 응시 과목은 다음과 같다. 고 1학년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통합사회), 과학탐구(통합과학) 6개 영역에 응시한다. 고 2학년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영역에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도서관이 6월 한 달 동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와 치유를 주제로 한 특별한 도서 전시를 운영한다. 울주도서관 2층 문학자료실에서 ‘역사 속 인물들, 소설로 만나다’를 주제로 도서 전시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민족 최고의 군주인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담덕’, 옥포해전부터 한산대첩까지 8연승의 기적을 생생하게 담아낸 ‘한산’, 일제강점기 한반도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투쟁을 그린 ‘작은 땅의 야수들’ 등 다양한 시대의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소설 20권을 소개한다. 전시된 자료는 도서관 운영시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고 대출할 수 있다. 도서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주도서관 문학자료실(255-8161)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도서관은 같은 기간 1층 현관에서 황선미 작가의 그림책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원화 전시회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체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는 사회적 성공을 이룬 65세의 미혼 남성 ‘강 노인’이 뇌종양 판정 이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달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상반기 우리말 다시 쓰기’에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 3,824명이 참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1,876명보다 1,948명이 늘어난 수치로, 올해는 참여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총 10개의 제시어 중 ‘꿀팁(꿀+tip)’은 ‘알짜 정보, 알찬 정보’, ‘숏폼(short form)’은 ‘한 뼘 영상, 찰나 보기’, ‘스포(spoiler)’는 ‘미리 알림, 내용 귀띔’, ‘트라우마(trauma)’는 ‘마음 멍, 마음 흉터’, ‘팩폭(fact+폭력)’은 ‘따끔 말, 찌름 말’ 등으로 순우리말 바꿔 쓰기를 제안했다. 울산교육청은 공모작 심사를 거쳐 총 85명에게 으뜸상(20명), 버금상(25명), 딸림상(40명)을 수여했다. 울산교육청은 학생들이 직접 바꾼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학생과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올해로 5년째 ‘우리말 다시 쓰기’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정책 홍보에도 외래어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