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가 지난 10일 하동읍 일원에서 회원 40여 명과 함께 ‘바다의 시작’ 우수관 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이 관내 사회봉사 단체들과 함께 깨끗하고 매력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한 ‘2025년 자원봉사단체 역량 강화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자원봉사협의회를 포함한 8개 단체의 사업이 선정되어 “예쁜하동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읍내 4개 구간(교육지원청~경찰서, 경찰서~삼성스토어, 삼성스토어~읍사무소, 읍사무소~하동시장)을 다니며 우수관 내부를 청소하고, 주변의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어서 예쁜 고래 그림과 ‘쓰레기 안돼요’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 200여 장을 우수관에 부착하며, 주민들이 환경 개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우수관을 막아 악취와 침수, 해양오염을 유발한다. 이번 활동은 빗물의 흐름을 막는 장애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군민들의 생활안전·환경개선 인식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nb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수목 고사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하동군이 가로수와 공원 및 주요 녹지의 집중 관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남부지역의 장마가 이미 7월 1일부로 끝이 나고, 향후 상당 기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군은 주요 가로수의 긴급 진단을 실시하고, 일부 병해충이 발생한 수목은 긴급방제를 시행 중이다. 또한 강한 햇빛에 가지나 잎이 마르거나 수세가 약화한 수목과 피해가 우려되는 중요 가로수에는 집중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2~3년 내 식재된 수목은 폭염에 더욱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 원활한 생육을 도모하기 위해 증산억제제와 영양제를 투입하고, 장기적인 가뭄에 대비해 관수용 물주머니를 설치하고 있다. 군은 폭염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수목 고사 피해에 대비하여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관수를 지속할 방침이다. 가로수는 무더운 여름철 그늘을 제공함은 물론, 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인 자원인 만큼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폭염과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7월 10일 오후 2시,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하동군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관광진흥과장, 도시과장, 금남‧진교면장, 관계부서 담당자, 그리고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의 기본 구상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대상지 여건 분석 △사업화 방안 △세부 추진계획 등이 보고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정 대상지의 강점과 차별화 전략, 향후 행정절차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하동군은 이 용역을 바탕으로 2026년 해양관광지 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주민설명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대상지 내 농지 분야 사전 협의,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투자유치 컨설팅’ 자문을 진행해 사업 타당성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다각도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 개발을 넘어 공공투자와 민간 자본의 연계를 통해 남해안권 해양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하동군의 미래 전략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추진 중인 청년 및 농업 근로자 지원사업이 지역소멸 대응의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의정 활동차 하동군을 방문해 ‘하동 청년타운’과 ‘농업근로자 기숙사’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백태현 위원장을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등 12명과 김기영 도 기획조정실장, 이삼희 하동부군수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두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추진 현황과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의 세부 내용까지 꼼꼼히 살폈다. 하동 청년타운은 청년 주거·일자리·문화·보육 기능을 통합한 복합 공간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하동군 핵심 청년정책 사업이다. 현재 공정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청년 유출이라는 지역소멸의 핵심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하동군의 적극적 대응 전략이다. 또한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의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은 2025년 가루녹차 생산을 위한 1번차 생엽 수매를 지난 7월 5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이상저온 등 악조건 속에서도 차광 가루녹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45일간 수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생엽 가공은 24시간 3교대 체제로 운영되며, 한 잎 한 잎 정성을 다해 수확한 찻잎들이 쉬지 않고 가공됐다. 그 결과 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지난해 23곳에서 54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으며, 2025년 1번차 생엽 수매량은 16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가에 지급된 수매 대금 역시 전년 대비 44% 증가한 3억 9600만 원으로, 이상저온 등 어려운 기후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소득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하동가루녹차생산자협회(회장 이영도)와 진흥원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참여 농가의 재배 기술이 한층 향상됐고, 이는 품질에 그대로 드러났다. 가루녹차 품질의 핵심 지표인 녹색도(G-value)의 최고 수치가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54를 기록했으며, 녹색도 50 이상을 기록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가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과 연계한 야외 수업 및 문화 체험 나들이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야외 수업 및 문화 체험 나들이는 지난 10일 관내 치유농업 프로그램 기관인 ‘콩 지은 교육농장’에서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사회적 소통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전통장 (고추장)만들기 체험 △고추장을 활용한 요리 활동 △야외수업과 연계한 가벼운 걷기 활동(주변 산책) △치유 음악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평소에는 외출이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자연과 사람들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뻤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의 회복에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자연과의 교감, 일상 속의 치유 경험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유 농업프로그램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벼 병해충 발생에 따른 벼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8월 말까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방제는 1차 방제(7월 11~31일), 2차 방제( 8월 11~29일) 등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드론, 무인헬기, 광역살포기를 활용해 사천시 전역 3584ha를 대상으로 방제가 이뤄진다. 올해는 총사업비 14억 8900만 원으로 항공방제 대행료와 농약비 전액을 벼 재배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각 지역농협이 협력사업으로 일부 보조한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쌀 품질과 수량에 영향을 주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멸구류, 나방류, 노린재 등의 주요 벼 병해충을 적기에 예방·방제할 수 있어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한다. 또한,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도 초기 벼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로 벼 재배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과 함께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 농업인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는 농지의 효율적 이용 및 관리와 불법 이용 방지를 위해 ‘2025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부터 11월 30일까지 14개 읍·면·동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지이용실태조사는 '농지법'에 따라 매년 1회 실시되는 정기조사로, 농지의 소유․거래․이용 또는 전용 등에 관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다. 조사 대상은 농업법인ㆍ외국인ㆍ외국국적동포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농지, 최근 5년 이내 농지취득자격증명발급ㆍ관외거주자ㆍ공유취득 농지 등이 다. 이번 조사는 농지소유자의 실제 농업경영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무단 휴경, 불법 임대차, 농지이용시설(축사, 버섯재배사, 곤충사육사 등) 부정이용 등을 적발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의 경우 업무집행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농업인이어야 하는 농지 소유 요건 준수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농지를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거나 불법으로 임대한 사실이 확인되면 청문 절차를 거쳐 농지처분의무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가 취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 장유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부터 장유를 가로지르는 맑은 물길, 대청천 위에 설치된 출렁다리에서‘지역 예술인과 함께한 힐링 버스킹’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장유2동에서 지역 예술인과 협업해 기획한 야외 문화 행사로, 백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공연장은 하천 위에 흐르는 물살과 풍경을 몸소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공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으며, 소외된 공간이 새로운 야외 공연 명소로 탈바꿈됐다. 공연자는 총 9팀으로 클래식 기타, 성악, 색소폰, 플롯, 락 등의 다양한 악기와 장르를 소화해,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층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장유2동에서 지역 예술인과 상권 등 지역 자원의 협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했다. 앞으로 공연이 열리는 토요일 저녁은 인근 커피·젤라또·통닭 전문점 등 소규모 상권을 참여시켜 ‘출렁다리 스페셜 메뉴’ 쿠폰을 준비할 계획이다. “음악과 뷰(view)를 함께 즐길 수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캠프 개소 9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관내 13개 캠프 상담가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힐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원봉사캠프는 거주지 가까이에서 누구나 쉽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을 단위 작은 자원봉사센터로 2016년 7월 4일 개소해 지역 특색과 욕구에 맞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김해에는 13개 자원봉사캠프가 운영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분청도자박물관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전시 관람으로 캠프 상담가 활동을 격려하고 캠프 간 교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한 캠프 상담가는 “주민들과 우리 마을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 때로 힘든 순간들도 있지만 많은 캠프 상담가들과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면서 힘을 얻었다”며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가장 가까이서 마을 속 자원봉사를 이끌고 있는 자원봉사캠프의 9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