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아시아 최고 기항지 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크루즈 허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기존 학술행사 중심에서 박람회 형태로 대폭 확대된 이번 포럼은 아시아지역 12개국에서 600여 명이 참여해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을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9%에서 20%를 향한 항해’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졌으며, 아시아지역 전문가, 관계자, 업계 리더들이 함께했다. 크루즈 상품 판매 부스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기업간 거래(B2B),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주목을 끈 프로그램은 특별 세션으로 마련된 ‘크루즈 산업 글로벌 커리어’ 세션이었다. 과거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학생으로 참여했던 청년들이 현재는 카니발(Carnival), 로열 캐러비안(Ro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에서 도내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총 3,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2019년부터 7년 연속 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한 전국 1,168개 기관을 대상으로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으로 나눠 사업 운영의 적정성과 추진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200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복수유형 부분에 제주시니어클럽(A등급), 단일유형 중 사회서비스형 부문에 서귀포시니어클럽과 ㈔느영나영복지공동체가 선정됐다. 제주시니어클럽은 2022년 ~ 2023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는 등 평가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정 정책과 연계한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취약계층 세탁서비스 및 도시락지원 등 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고품질 재활용품인 플레이크를 생산하는 ‘탐나는 에코’와 제주에너지공사 CFI 에너지 박물관에서 기후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를 127,613건에 278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재산세는 6월 1일 기준으로 매년 7월과 9월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 절반과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부과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과 토지에 대해 부과한다. 다만, 주택분 재산세액(본세 기준)이 20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 올해 7월분 재산세 부과현황을 살펴보면 건축물 177억 원(47,655건), 주택 100억 원(79,035건), 선박 및 항공기 1억 원(923건)으로, 전년대비 부과세액이 6억 원(2.4%) 증가했다. 주요 증가 원인으로는 대정읍 영어교육도시내 용도지역이 '계획관리지역에서 도시지역으로 변경' 되면서 재산세 도시지역분이 늘어난 점과 신축 건물 증가가 꼽힌다. 한편, 올해도 1가구 1주택자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지난해와 같이 공시가격 3억 원 이하는 43%, 3억 원 초과 6억 원 이하는 44%, 6억 원 초과는 45%를 적용했다. 재산세는 은행창구 방문 외에도 ▲지방세납부시스템인 위택스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한 가뭄 피해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7월 10일 안덕면 소재의 가뭄에 취약한 밭작물 재배지를 대상으로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급수시설 상태를 확인하는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 및 가뭄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농업 현황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 점검을 직접 나선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주요 농작물 재배지에서 작물 생육 상태를 직접 관찰하고, 농업용 관정과 급수시설의 가동 여부 및 물 공급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했다. 또한, 현장에서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가뭄 대응에 필요한 추가적인 지원사항도 함께 검토했다. 이와 함께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급수 장비 지원 계획과 예비 급수 대책도 병행해 마련할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가뭄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농작물 가뭄·폭염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지역별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농작물 생육 예찰과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가용 가능한 모든 물자와 장비를 활용해 필요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중학생들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및 과목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중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오는 9월 초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4일 노형중, 애월중, 위미중, 제주중앙중을 시작으로 신청한 도내 35개 중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운영되며 주요 대상은 중학교 3학년 학생이지만 학교별 운영 계획에 따라 타 학년 학생과 보호자도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개념과 실제 고등학교 생활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진로와 과목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지난주 도내 모든 중학교 학생에게 1인 1책으로 배부된‘진로·학업 설계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 전에 고교학점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진로와 학업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설명회는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13일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 수영장에서 ‘제6회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배 학생수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서귀포시수영연맹이 주관했으며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건전한 경쟁의 장을 제공하고 수영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여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배영·평형·접영·자유형(각 50m), 계영(200m) 등 총 5개 종목에 걸쳐 열렸고 대회에는 초등학교 20개교 129명, 중학교 5개교 27명 등 총 156명의 학생이 참가해 뜨거운 경합을 벌였다. 특히 학생들은 기록 경쟁을 넘어 서로 응원하고 배려하며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며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몸소 경험했다. 강옥화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영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끼고, 건강한 신체는 물론 바른 인성까지 함께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의 공공건축심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2028년까지 총 480억원(국비 240억원, 도비 24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성산읍 시흥공원 부지에 들어서는 제주해양치유센터는 제주 특화 해양자원인 용암해수를 활용한 ‘관광체험형’ 치유시설이다. 수중보행·운동 해수풀, 피부질환 전문치유실, 요가·명상 공간, 해양자원 테라피실 등을 갖춰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 자원인 염지하수(용암해수)는 사용한 만큼 바닷물이 다시 유입되는 순환자원으로, 미네랄과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연중 균일한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삼양해수욕장의 검은모래, 제주화산송이 등 치유와 연계 가능한 다양한 해양자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4년부터 지방재정투자심사, 총사업비 등록 등 국비 절충을 통해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의 당위성도 정립했다. 사회기반시설(SOC) 사업 특성에 따라 문화재 관련 조사, 소규모환경영향평가, 공유재산심의 등 사전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는 7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오순문 시장 주재로 가뭄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계속되는 마른장마로 인해 6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줄고, 폭염이 지속되어 일부 지역에서 약한 가뭄이 시작돼 점차 그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어 농작물 피해 예방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농업용수 부족 시 발생할 수 있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가뭄 대비 시설․장비 현황 점검 ▲급수 및 급수 장비 지원 방안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서귀포시는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뭄 대응에 가용 가능한 물자․인력을 재정비하고 ▲가뭄대책 관련 예산 조기집행 ▲관정개발 ▲재난관리기금 등 필요예산 검토 ▲가뭄 종합대책 신속 수립 및 이행 등 다양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가용 예산과 인력․장비를 총동원하여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급수장비 재점검과 단계별 비상근무 시행, 농업용수 중점관리 등 소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하는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7월 7일부터 7월 25일까지 15일간 유가공품 판매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5년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여름철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관내 우유류 판매업 37개소 및 유가공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 주요 내용은 ▲우유류를 냉장보관하지 않고 외부(실온)에 방치하는 등 보존 및 유통 기준 위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진열·판매 여부 ▲자체 위생관리기준 작성 여부 ▲판매량 대비 냉장시설 용량 적정성 확인 등이다. 점검과 함께 현장에서 유가공품을 직접 수거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 및 동물용의약품 잔류여부 등에 대해 검사할 계획이며,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조치하고,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 및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우유 등 제품 구매 후 가능하면 바로 섭취하거나 제품에 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축산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7월 9일 대정읍 소재 서림 양계농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기상청의 폭염 장기화 예보에 따라 축산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축의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생산성 감소 및 폐사 등의 실질적인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직접 농가를 방문해 주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양계장 내 환풍기·안개분무기 등 폭염 대응 장비 지원과 관리 실태를 집중 확인했다. 점검 대상인 서림농장은 올 상반기 RE 100(재생에너지 100%) 인증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HACCP 인증을 받은 우수 농장이다. 또한 스마트팜기술(ICT 기반 설비)을 도입해 계사 내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축 건강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계농가를 비롯한 축산 농가는 폭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민감한 분야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민생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신속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