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온양읍 운화리 일대 산불피해지 3개소에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시설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방시설은 지난 3월 온양읍 산불 피해가 발생한 이후 4월 초 행정안전부, 산림청을 비롯한 중앙합동조사단 조사를 거쳐 대상지 3개소를 확정해 설치했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69, 산100, 산153-1 일대에 토사 붕괴 시 급격한 토사 유출을 막아줄 골막이 등 사방시설물을 설치했으며, 주요 공종은 계류보전사업(2개소), 산지사방사업(1개소) 등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울주군은 올해 울주군 내 산불피해지 2차 피해 우려에 따른 응급복구(온양읍 운화리 일원, 식생마대 쌓기 등) 2개소, 긴급복구사업(언양읍 직동리) 1개소를 완료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불피해지를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사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도 국내외 식품의약품 분야 숙련도 평가를 통해 우수한 시험·검사 능력을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5년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았다. 이 평가는 식품 9개 항목(오염물질 3, 영양성분 1, 방사능 1, 미생물 2, 유전자변형식품 2)과 의약품 1개 항목, 위생용품 1개 항목, 화장품 1개 항목 등 총 12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또한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의 국제 숙련도 평가(FAPAS)에서도 잔류농약 5종과 식품 미생물 2종 등 총 7개 항목의 숙련도 평가에서도 전항목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연구원은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능력의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증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연구원은 이번 평가 결과가 식품·의약품·위생용품 등 다양한 시민 생활밀착형 분야에서 안전과 품질을 책임지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단체급식 현장의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추진한 ‘2025년 식품안전관리 우수 집단급식소 선정·지원 사업’ 결과 우수 집단급식소 5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학교, 어린이집,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 1,146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점검·평가로 진행됐다. 점검·평가는 총 30개 항목(150점 만점)에 걸쳐 이뤄졌으며 ▲시설 등 환경 ▲개인위생 ▲공정관리 ▲식품보관·운송 등 식품 안전관리 전반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평가 결과 중구 6개소, 남구 14개소, 동구 7개소, 북구 11개소, 울주군 12개소로 총 50개소가 우수 집단급식소로 선정됐다. 이 중 ▲중구 약사가온유치원 ▲남구 월봉초등학교 ▲동구 에이치디현대중공업(주) 외업2관식당 ▲북구 현대자동차 2공장식당 ▲울주군 언양어린이집이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집단급식소’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선정된 우수 집단급식소 50개소에 ‘식품안전관리 우수 집단급식소’ 현판을 부착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물품을 오는 12월 중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농가당 60만 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급 대상은 1만 1,400여 농가로 총 68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전년도 지급된 농가수 1만 1,103호 대비 약 3% 증가됐다. 지역별 지급 예정 시기는 ▲동구 12일 ▲남구 15일 ▲중구 18일 ▲북구와 울주군은 22일이다.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된 울산시 농민수당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농가당 연간 60만 원을 지급하는 실질적인 농가 보상지원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울산에 신청연도 1월 1일부터 계속해 주소를 두고 실제 경작을 하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실현하는 기본형공익직불금 수령 농가다. 당해연도 기본형공익직불금 대상자가 확정되면 농민수당 지급 대상자에게 계좌 입금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른 재원은 시비 80%, 구군비 20%이다.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민수당 신청을 받았다. 이어 실경작 여부, 농업 외 종합소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 중인 ‘찾아가는 기업 현장지원실’이 입주기업의 불편 해소와 현장 중심 행정 지원의 핵심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울산경자청은 최근 2년 동안 역세권, 테크노·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를 권역별로 순회하며 총 236회 현장지원실을 운영해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업무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한 지원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화일반산업단지 내 에이(A)기업의 경우 공정 변경으로 폐기물 품목이 늘어나 처리 기준이 복잡해졌으나 현장지원실이 성상 검토를 통해 단일 품목 처리 가능 여부를 안내하면서 기업의 부담을 크게 완화시켰다. 기업 관계자는 “규정 해석이 모호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정확히 짚어줘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투자 일정과 연계된 인허가 절차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테크노산업단지 내 비(B)기업은 연구개발 실증을 위한 공장등록이 시급했으나 기존 절차대로라면 최소 10일이 소요돼 입찰 참여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울산경자청은 건축물 표시 변경과 공장등록을 동시에 처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올해 3월 중구 병영2동을 시작으로 12월 1일 중구 반구2동까지, 5개 구군의 5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개최된 ‘2025년 오케이(OK) 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의 생활 안정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울부심 생활+’ 사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5개 구군의 55개 읍면동 전체에서 순회 개최되며 시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현장서비스를 제공해 생활 안정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도 전 읍면동 1회씩 총 55회 개최돼 6만 7,227명이 참여한 가운데 7만 6,630건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주요 성과로는 ▲주민 호응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서비스(칼갈이, 분갈이 등) 확대 ▲지역 소상공인, 유관기관, 자생단체, 자원봉사자 참여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구군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발굴 등이 눈에 띈다. 1회별 운영비 역시 지난해 700만 원에서 올해 900만 원으로 확대돼 서비스의 양과 질을 한층 높였으며 주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선정해 참여율도 끌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12월 10일 시청 본관 1층 로비와 2층 대회의실에서 ‘재단법인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회의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기념행사는 기관·기업·학계·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 ▲임원 임명장 수여 ▲설립 취지문 낭독 ▲창립 기념 떡 절단식 등이 이어진다. 조직위원장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성민·김상욱·김기현·김태선·윤종오·서범수 국회의원 등 7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사회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이사장으로 하고, 박은식 산림청 차장, 김영길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또한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박종래 유니스트(UNIST) 총장,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김희진 춘해보건대 총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백승우 에쓰오일노조 위원장 등이 이사회에 이름을 올렸다. 감사는 이석용 울산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늘(10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의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부산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10기 생활공감정책참여단 및 구군 담당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하며, ▲생활공감 유공 표창 수여 ▲역량강화 특강 ▲정책제안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의견을 기반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 조직으로, 시는 매년 워크숍을 통해 참여단 활동을 체계화하고 민‧관 소통구조를 강화해 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여단은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정책 제안 활동을 되짚어 보고, 정책 반영 과정에서의 성과와 개선 필요사항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구군별 제안사례를 중심으로 정책 발굴 과정에서의 문제 해결 방식과 추진 비결(노하우)을 나누며, 향후 시민 밀착형 정책을 발굴하는 데 필요한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석봉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부산시 대표는 “참여단의 활동은 시민이 느끼는 작은 불편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늘(10일) 자로 『동래부사 정언섭 관련 고문서(東萊府使 鄭彦燮 關聯 古文書)』 1건 11책을 '부산시 유형문화유산'으로 고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의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발굴해 시 국가유산위원회(유형분과) 지정 심의를 거쳐 문화유산 1건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시 유형문화유산은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동래부사 정언섭 관련 고문서' 11책이다. 『동래부사 정언섭 관련 고문서』는 '교지 건(敎旨 乾)', '교지 곤(敎旨 坤)', '세장(世藏)', '어제상훈(御製常訓)', '영은어제(迎恩御製)', '금호상원시첩(錦湖上元詩帖)', '호암당비명(虎巖堂碑銘)', '삼화부십일방사창절목(三和府十日坊社倉節目)', '가장(家狀)', '참판부군필적(參判府君筆蹟') 등 총 11책이다. 정언섭의 '교지'는 1730년(영조 6) 동래부사에 임명되면서 정치적 위상이 높아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동래읍성 개축 이후 영조 대 정계에서 주목할 행보를 보인 관료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세장(世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어제(9일) 오후 4시 30분 카메룬 국가항만청 대표단이 부산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카메룬 국가항만청은 국가항만계획을 수립하고, 두알라, 크리비, 림베, 가루아 등 4개 항만의 운영을 감독, 규제, 평가하는 행정기관이다. 1998년 설립됐다. 카메룬 국가항만청 대표단은 프랑수아 투나(François TOUNA) 가루아 지부장을 대표단장으로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은 카메룬 국가항만청이 글로벌 해양허브도시 부산의 해운항만 등 우수한 해양정책과 지방정부-항만 협력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에 공식 면담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대표단은 시가 세계항구도시협회(AIVP)에서 아시아 최초로 이사회 임원도시로 당선되고, 총회를 통해 부산의 역량을 적극 홍보한 덕분에 부산의 해양정책이 우수한 점을 알게 됐고, 이에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을 결심했다. 면담은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카메룬 국가항만청 대표단은 ▲지방정부-항만 간 공식 협력체계 ▲항만 탈탄소화 주요 추진과제 ▲부산시의 중점 프로젝트 ▲민원 해결 프로세스 등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