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도민의 재산권 보호와 정확한 지적정보 제공을 위해 시행한 ‘2025년 상반기 지적측량성과 표본검사’ 결과, 일부 항목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다며, 개선 조치와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표본검사는 2024년에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한 지적측량 총 4,342건 가운데 표본 742건(17%)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18일까지 도-시군 합동점검반(도 3명, 시·군 10명) 13명이 도내 11개 시·군·구를 찾아갔다. 점검 결과, 측량준비자료 미비 1건, 현지 측량 절차 준수 미흡 12건, 측량결과도 작성 사항 기재 누락 13건, 기타 3건 등 총 29건의 행정적 미흡 사례가 확인됐다. 도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구에 자체교육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요청했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본부에도 결과를 통보해 관할 지사 교육 및 측량수행자의 숙련도 제고를 위한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온택트 지적측량성과 검사 시스템의 기능 개선 및 실무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제도적 보완사항을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폭염기와 장마철 이후를 대비해 벼 병해충 사전 예찰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상으로 벼 병해충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어 선제 대응으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끝나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혹명나방 등 주요 벼 병해충의 발생과 확산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19일까지 11주간 작물보호 TF팀과 시군 담당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예찰단을 운영하며, 통영, 사천, 고성, 남해, 하동 등 남부해안의 비래해충 다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예찰 기간 중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3개 기관이 3차례 합동 현장 예찰을 진행하며, 고온기 돌발 및 비래해충 급증에 신속히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농가 지도와 방제 권고도 병행한다. 예찰 대상지는 도내 논 포장 81개소 중 병해충 발생 위험도가 높은 10개소를 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창원시 정우상가 앞 버스정류장 일대에서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 경남자동차노동조합, 경남교통문화연수원 등 관계기관과 버스 안전운행 다짐대회 및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버스 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버스 운수종사자의 안전운행 실천 의지를 다지고, 교통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는 매일 수십만 명의 도민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이다. 특히 노인, 학생 등 교통약자들의 발 역할을 하는 버스의 안전은 곧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다. 한 명의 운전자가 수십 명의 생명을 책임지는 만큼, 운수종사자의 안전운전은 그 자체로 막대한 사회적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고,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버스 안전운행 다짐문 낭독과 함께 현수막‧피켓‧안내문 등을 활용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서병수 도 교통정책과장은 “운수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유관기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통안전문화가 더욱 확산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버스운송사업조합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이해 이달 1일부터 폭염 종료 시까지 도내 건축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길어지는 가운데, 장시간 고온에 노출되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와 함께 6월 기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우기 및 폭염대비 사전점검을 실시한 도내 건축공사현장 103곳을 대상으로, 실제 이행 여부를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현장별 폭염 대응계획 수립여부 △그늘막, 휴게시설 설치 및 음용수 제공여부 △온열질환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 구축여부 등이다. 폭염특보 발효 시 탄력적인 근로 시간 조정 유도, 야외작업 중지 권고 등 다양한 후속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폭염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재난 중 하나”라며 “현장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동부도서관은 오는 8월 13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인문학과 예술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025 지혜학교’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동의대학교 디자인조형학과 임영매 교수가 맡아 ‘예술은 무엇을 담아내는가?-예술의 숲에서 만나는 인문적 사유’를 주제로 총 12회 운영된다. ‘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심화 인문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의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기반시설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동부도서관은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고, 올해는 전국 200곳 중 울산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동부도서관은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지혜학교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0명이며 신청은 동부도서관 누리집으로 하면 된다. 김숙현 동부도서관 관장은 “지혜학교가 사유의 깊이를 더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되길 바라며, 예술을 통해 삶과 사회를 새롭게 해석하고, 경험을 풍요롭게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유에코(UECO)에서 ‘공감을 넘어 미래를 담는 2025 울산미래교육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울산교육이 추진해 온 미래교육 사례를 한자리에 모으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박람회는 개막식과 함께 기조강연 ‘문해력과 미래교육’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의 세계적 흐름(글로벌 트렌드)과 울산교육의 접목’,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미래사회와 자녀교육’ 등 3개의 주요 토론회(메인 포럼)가 진행돼 교육혁신과 관련된 주요 의제를 다룬다. 현장에서는 총 134개의 체험관이 운영된다. 미래교육관, 융합교육관, 진로교육관, 공감놀이터, 미래학교관, 울산교육관 등 6개의 주제관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창의융합, 생태환경, 작은학교 체험 등 다양한 혁신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지역 학교, 교육청 부서, 지역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6월 1일 기준 주택 및 건축물 등에 대해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 2만 8,220건, 총 218억 5,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지역 발전과 인프라 개선을 위한 주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재산세는 실질적으로 재산을 소유한 자에게 부과되며, 주택의 경우 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되고, 연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7월과 9월에 각각 1/2씩 부과된다. 재산세 납부기한은 7월 31일까지이며, 고지서로 금융기관에 직접 납부하거나 지방세입계좌, 농협 가상계좌, 위택스를 이용하거나 금융기관에 설치된 자동화기기를 이용하여 고지서 없이도 납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령 납부자 등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납부금액, 납부기한, 과세대상 등에 큰 글씨를 적용하여 고지서를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합천군 재무과에서는 군민들이 세금 부과에 대해 이해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세금 납부 방법과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며, 재산세에 대한 상세문의는 재무과 과표담당이나 재산소재지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10일 정양레포츠공원에 방문객들의 열사병 및 온열질환 예방과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했다. 설치된 스마트그늘막은 주변 온도와 바람 세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 시스템을 갖췄으며, 태양광 전원을 사용해 유지관리비가 적다. 또한, 야간에는 내장된 LED 조명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도모하고, 그늘막 아래에는 벤치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다. 그늘막은 물놀이장이 있는 공간 3곳과 황강과 함벽루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 3곳 등 총 6곳에 설치됐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양레포츠공원 내 물놀이터와 바닥분수는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8월 중 ‘합천 바캉스 어린이 물놀이장’도 추가로 설치해 20일간 운영할 예정이며, 현장 선착순 접수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무더위를 피해 정양레포츠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 율곡면은 7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여름철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해 관내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류지 20개소, 양수장 8개소, 배수장 5개소, 지하수 관정(수리계) 34개소 등 총 67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핵심적인 수리시설물의 사전 점검과 정비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가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할 계획이다. 율곡면은 이번 점검과 함께 각 마을 이장 및 지역 주민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며 농업용수 이용 시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이병걸 율곡면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정비를 통해 농업인의 영농 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으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미래 무형유산(합천밤마리 오광대) 조사‧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합천밤마리 오광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승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학술적·정책적 기반을 바탕으로 무형유산 등록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생활문화를 후대에 계승하고자 추진됐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밤마리오광대에 대한 심층 조사와 문화적 가치 규명, 학술세미나 개최, 무형유산 지정 신청을 위한 자료 작성, 영상 및 사진 기록 제작, 책자 발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합천밤마리 오광대의 가치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전승기반을 마련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