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일 위천면남녀의용소방대, 재대구 개인택시 거창향우회, 대한한돈협회 거창지부, (사)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가 어려운 이웃과 지역 인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위천면남녀의용소방대(대장 김상종, 박금화)는 2025년 한마당대축제 기간 운영한 부스의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자 ‘아림1004운동’에 기탁했다. 올해 처음으로 아림1004운동에 참여한 위천면남녀의용소방대는 화재·구조 활동 지원, 화재예방 홍보,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재대구 개인택시 거창향우회(회장 신쾌식)는 고향 후배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2015년 2,008,000원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004,000원을 ‘아림1004운동’에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2016년부터 거창군장학회에도 매년 100만 원을 기탁해 지역 인재 양성에 지속해서 힘을 보태고 있다. 같은 날, 대한한돈협회 거창지부(지부장 김문조)에서 주관하고 한돈자조금과 대한한돈협회에서 주최한 ‘거창지역 한돈사랑 장학지원’으로 900만 원을 거창군장학회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과거 화재로 인해 수년간 도심 슬럼의 상징으로 남아 있던 구(舊) 영남백화점이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로 새롭게 탄생하며, 도시재생의 상징적인 성공 사례가 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 영남백화점은 화재 이후 철골 구조물만 남은 채 수년간 방치돼 원도심의 미관 저해, 상권 침체, 안전 민원 등 도시 문제의 근원으로 지적돼왔다. 진주시는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위험건축물 재생사업)으로 국·도비 60억 원을 확보하고, 2023년 1월 건물을 전면 철거하며 오랜 도시의 상처를 걷어냈다. 시는 ‘흉물로 남았던 폐허가 아이들의 웃음과 주민의 발걸음으로 채워지는 공간으로 바뀐 것은 말 그대로 천지가 개벽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성북동 아동·복지센터는 총 연면적 7,710㎡(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에 △육아·돌봄 △복지·문화 △행정서비스 △주차 인프라를 갖춘 경남 서부권 대표 생활SOC 시설로 조성됐다. 층별 주요 시설은 5층 공동육아나눔터, 4층 하모건강동산(어린이·성인 체험공간), 3층 공공형 키즈카페(영유아 놀이체험실), 2층 북카페와 체력단련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25년 경상남도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에 최종 8개 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시행 3년째를 맞는 ‘경상남도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상시근로자 수 100인 미만 도내 사업장 중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범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장려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선정 업체 수를 5개에서 8개로 늘리고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연 최대 2.1%), 안전보건 컨설팅, 법정 안전보건교육 제공 등 지원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산업재해 예방 우수기업은 지난 9월 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전문기관을 통한 현장평가, 경상남도 산업재해예방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최종 선정 기업은 ㈜청림열처리, ㈜원비두기술, ㈜킴스엔지니어링, ㈜에어로디스팬싱솔루션, ㈜백산기업, ㈜준우기업, ㈜진영에이치앤에스, ㈜디유환경 등 8개사 다. 인증기업들은 안전설비를 구축하고, 근로자 안전교육·건강관리,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을 모범적으로 이행했으며, 특히 경영책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현장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도서관이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의 첫 단계로 시민 추천 도서 공모를 시작한다. 이 사업은 울산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22개 공공도서관이 공동 주관하며 시민과 공공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도서 가운데 시민 선호도를 반영해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 선정된 도서는 한 해 동안 함께 읽기, 토론, 작가 강연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추천 대상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울산 분야이며, 연령에 적합하고 독서 흥미를 높일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도서이다. 특히 올해는 ‘울산 분야’를 신설, 울산작가 또는 울산주제를 폭넓게 포함해 지역 문학 기반을 강화하고, 울산의 역사·문화·정체성을 반영한 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2월 2일부터 23일까지 가까운 공공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추천한 도서가 내년 울산이 함께 읽을 책으로 이어지는 과정 자체가 지역 독서문화의 중요한 힘이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말띠 해를 앞두고 어린이 체험 교육이 마련된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12월 13일과 2026년 1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2026 달리자! 말띠 힘(파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1일 박물관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정기 교육으로, 울산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교육 내용은 두 달 단위로 새롭게 꾸며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뱀띠 해를 마무리하고 2026년 말띠 해를 맞아 기획됐다. 열두 띠 동물의 상징과 의미를 알아보고, 십이간지로 시간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 함께 열두 동물 시계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2026년 새해 목표와 소원도 빌어본다. 신청은 12월 4일 오전 10시부터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진행되며, 회당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울산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12월 진행되는 시립예술단의 주요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상은 2026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소지한 수험생으로, 오는 12월 4일과 11일,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3개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가장 먼저 4일 오전 11시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립무용단 특별공연 『원하는 대(大)로』가 무대에 오른다. 전통연희와 창작무용을 결합해 ‘길놀이’, 이의태 명인의 ‘줄타기’, 울산시립무용단의 ‘꽃길(부채춤)’, ‘큰태평무’, 더(The)광대가 ‘사자놀이’를 선보인다. 또 더(The)광대와 울산시립무용단이 함께하는 ‘판 놀음(버나놀이, 멜북, 설장구, 열두발)’도 마련된다.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울산시립합창단 송년음악회 제132회 정기연주회 『헨델 메시아』가 대공연장에서 이어진다. 박동희 예술감독 지휘로 소프라노 박하나,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김효종, 베이스 박흥우가 출연하며, 반주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한다.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전곡에 가까운 발췌곡으로 구성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이 동절기를 맞아 철새의 국내 유입 증가로 인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금·축산 관계자들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 비해 다소 이른 시기인 9월부터 첫 발생이 시작되어, 지난 11월 27일 기준 국내 발생은 농장 6건(경기도 4건, 충청북도 1건, 광주시 1건), 야생조류 12건으로 지난해 동절기 같은 날 대비 각각 1건씩 더 많이 발생했다. 특히, 야생조류에서 처음으로 3가지 혈청형(H5N1, H5N6, H5N9)이 동시에 검출되는 등 방역상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가금 농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농장 및 축사 전용 의복․신발․장갑 등을 착용하고 소독 후 출입, 야생동물 차단을 위한 차단망 설치․보완 등 기본적인 소독과 차단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안전신문고를 통해 ‘겨울철 재난·안전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전신문고는 누구나 주변 재난·안전 위험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체계(시스템)로,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단, 긴급한 상황은 112 또는 119, ‘긴급신고 바로앱’을 통해 신고해야 한다. 겨울철 집중신고 대상은 ▲대설 ▲한파 ▲화재 ▲축제·행사 등 4개 유형이다. 안전신문고 내 ‘겨울철 집중신고’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가 접수되면 시, 구군 등 소관 기관에서는 신고자에게 조치 결과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안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를 통해 내 주변 위험요소를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5년 제6회 건축주택공동위원회에서 남구 신정동 공업탑 인근에 주거복합건축물 건립 계획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에는 건축·교통·경관 3개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건축 입면과 경관 계획 및 교통소통 대책 등을 집중 심의했다. 심의 대상지는 남구 신정동 1232-1번지 일원 일반상업지역으로 지하 6층~지상 42층, 1동으로 아파트 145세대와 의료시설,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주거복합건축물 건립 사업이다. 위원회는 사업부지가 공업탑에 인접하고 시가지경관지구에 해당돼 주변 건축 현황을 고려해 경관 계획을 수립할 것과, 사업부지와 접하는 도로 폭이 협소해 이용자의 원활한 보행 공간 확보를 위해 보행로 폭을 4m 이상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공동주택 입주민의 사생활 보호와 주거공간 개선을 위해 마주보는 출입문 위치를 조정하고 최대한의 채광과 환기 확보를 위해 창문 크기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심의 결과는 시민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시 누리집를' 통해 공개된다. 울산시 관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12월 2일 오전 10시 울산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울산 시니어초등학교 제3기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울산시의장, 신장열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장, 졸업생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보고, 표창 수여, 졸업장 수여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졸업하는 제3기 학생들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56세에서 74세 시민들로 올해 3월 5일 입학해 11월 30일까지 1·2학기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졸업생 모두에게 졸업장이 수여되며, 활동이 우수한 학생에 수여하는 교장상은 시니어모델반 이영숙 반장 외 9명이 받는다. 또 졸업생 176명 중 65명은 영예의 개근상을 수상한다. 올해 제3기 졸업생은 ▲시니어모델반 35명 ▲일본문화탐방반 34명 ▲스마트기기활용반 34명 ▲울산역사플로깅반 39명 ▲시니어힐링체조반 34명으로 총 5개 반, 176명이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정원 180명 중 취업 등의 사유로 중도 포기자 4명을 제외한 176명이 졸업해 97.7%라는 높은 졸업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