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지역 건축문화 수준을 제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오는 5월 12일부터 군청 1층 로비에서 ‘2025 경상남도 우수주택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상남도의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도에 선정된 도내 18개 시군의 우수주택 35점을 군민들에게 소개한다. 전시회에서는 우수주택의 외관 사진은 물론 건축계획, 구조적 특징, 상세도면, 주요 자재 정보, 설계자 소개등 다양한 건축자료가 함께 전시되어, 일반 군민들도 손쉽게 우수 건축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하동군에서는 지난해 횡천면에 위치한 한 주택이 우수주택으로 선정됐다. 해당 주택은 심미성과 기능성, 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주거공간으로 평가받았으며, 대지 내 충분한 공지를 확보하여 개방감과 확장성을 극대화하고, 인근 건축물과의 조화로운 배치를 통해 시각적 연속성과 통일감을 높인 점이 주요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주택의 설계요소와 공간계획이 군민들에게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동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남부하동노인복지관은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하동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특별행사 ‘그대 덕분愛’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따뜻한 정서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웃음·건강·감동을 주제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날인 7일, 복지관 로비에 마련된 ‘청춘 포토존’이 문을 열어 어르신들에게 젊은 날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청춘특강 ‘하하호호, 여전히 청춘’이 열려 유쾌한 강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8일에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덕분愛’ 행사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혈관 청춘, 건강한 일상’이라는 주제로 심혈관 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 강연이 이어져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도왔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孝시네마’ 상영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따뜻한 감동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콘센트가 나갔는데, 내가 혼자선 그걸 어찌 고치겠어요. 그냥 참고 지냈죠. 그런데 전화 한 통 했더니 금방 와서 싹 고쳐주더라고요.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하동군 고전면에 사는 남OO 어르신은 며칠째 고장 난 콘센트 탓에 불편을 겪고 있었지만,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에 전화를 걸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처음엔 단순한 콘센트 교체 요청이었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한 기동대는 예상 밖의 ‘풀코스 민원’과 마주하게 됐다. “아이고, 저기 형광등도 깜빡거리는데 그것도 좀 봐줘요.” “그 김에 싱크대 물도 자꾸 새요. 난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이 말에 기동대원들은 콘센트뿐 아니라 수도꼭지, 형광등까지 줄줄이 손을 봐야 했다. 처음엔 간단히 끝날 줄 알았던 작업이 시간이 꽤 걸렸지만, 수리가 끝날 때까지 기동대원들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비슷한 사연은 금성면 최OO 어르신에게도 있었다. 전등이 나갔지만 ‘이거 하나 가지고 업체가 오겠나’ 싶어 그냥 방치하고 있었는데, 면사무소 벽에 붙은 별천지빨리처리기동대 포스터를 보고 용기를 내 신청했다. &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양보면 운산마을, 옥종면 청수마을에서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및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의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총 16개의 치매안심마을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양보 운산마을과 옥종면 청수마을은 올해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으며, 치매안심센터는 현판식과 함께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해 마을 주민들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안심마을 현판 제막 ▲마을 최고령자 기념품 제공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기념 촬영 ▲다과 나눔 등 다채롭게 구성되어 마을 주민의 관심과 실천을 끌어내고, 치매안심마을 활성화 발판을 마련했다. 한 마을 주민은 “외로움을 겪는 노인네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맛있는 음식을 나눠 주어 너무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다”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정민정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안심마을을 포함해 지역 주민이 치매에 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이하여 오는 6월 13일까지 관내 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술공연과 함께하는 흡연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있었던 중앙중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총 8개 중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하고, 흡연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조기 흡연 학생의 단연을 위한 금연 교육·지도가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하동군은 출장형 프로그램으로 학교에 직접 찾아가 교육의 효과와 시간·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은 흥미로운 오프닝 마술공연, 금연 골든벨 퀴즈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교육에 참여하며 자발적으로 금연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흡연의 위험성과 기본 상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기의 흡연을 예방함으로써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흡연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금연뿐만 아니라 자살 예방, 구강, 절주, 건강생활실천(영양, 비만, 신체활동 등) 등의 주제로 한 홍보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TV 임직원들이 하동군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이정원 국내채널 마케팅 총괄 부장이 임직원을 대표해 하동군수 집무실을 직접 찾았다.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TV는 방송의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방송·영상·광고 사업의 진흥 및 문화예술의 선양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이정원 부장은 “아리랑TV는 국가 공영방송으로서 국내외에 한국의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지역에 대한 긍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우리 지역에 보내주신 따뜻한 나눔은 공공방송의 역할을 넘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 기부금은 복구와 재건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외국인등록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사회단체들의 따듯한 협력이 더해져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복지관에 정기적으로 중식을 제공해 온 해성식당(대표 조상제)은 이날도 어르신들을 위한 재첩회 덮밥을 제공했다. 올해로 3년째 어버이날 기부를 이어오는 하동청년회의소(회장 이재학) 또한 파스 200세트와 에너지바 200개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활력을 응원했다. 이틀간 다양한 체험과 나눔 행사도 열렸다.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담은 카네이션을 증정하는 한편, 손 글씨 체험, 다도, 포토존 등이 운영되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 효(孝) 잔치 축하공연에서는 북천 양귀비 예술단과 원광어린이집 원아들의 사랑스러운 무대가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고령에도 불구하고 복지관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며 모범이 된 어르신에게는 ‘열정상’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열정상’을 받은 어르신은 “이렇게 특별한 상을 받아 기쁘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6일, 장흥군 새마을회(회장 김일진)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군 옥종면의 두양마을을 찾았다. 이는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회장 강병준)와 함께하는 ‘산불 피해복구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위한 것으로, 참여자들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 옥종면 주민들을 위로하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산불로 인해 손상된 방충망 수리·교체 작업을 중점적으로 이어가며 해충 유입을 방지하고 지역민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이외에도 무딘 칼 갈아주기, 소규모 주택 수리, 집 안 대청소,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재능 나눔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 강병준 회장은 “농번기로 바쁜 시기임에도 하동군을 찾아 주신 장흥군 새마을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우리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과 장흥군은 이번에 체결한 새마을 연대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물 직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리산 남부 능선 끝자락에 자리한 하동군 악양면 형제봉(해발 1,115m)에서 오는 5월 10일 오전 11시, 철쭉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제33회 형제봉 철쭉제례가 봉행된다. 이번 행사는 악양산우회(회장 이민수, 총무 박성만) 주관으로 열리며, 지역 주민과 재부향우, 전국의 등산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형제봉의 철쭉이 정상을 향해 꽃물들 듯 피어나는 시기를 맞아 지역의 건강과 풍요, 공동체의 화합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가 엄숙하게 진행된다. 행사는 오전 7시 30분부터 악양면 취간림에서 형제봉 활공장까지 셔틀버스를 통한 참가자 수송으로 시작된다. 이어 철쭉 군락지와 신선대 구름다리를 관람하고, 오전 11시부터 형제봉 철쭉 제단(헬기장)에서 제례가 진행된다. 제물로는 떡, 과일, 돼지머리 등이 준비되며,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례를 마친 후에는 활공장으로 이동해 중식과 기념품 증정, 기념 촬영 등의 순서가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자율 하산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형제봉 철쭉제는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의회 박희성 의원이 2일 열린 ‘제340회 하동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갈사만 일반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할 것을 제안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박 의원은 “초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하동군은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갈사만의 국가산업단지 전환은 하동군의 생존과 재건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갈사만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안에 위치하고 대규모 항만과 인접해 있으며,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된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요건을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 새만금지구의 사례를 들어 “하동 갈사만도 국가산단으로 전환될 충분한 가능성을 지녔다”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국가산단으로 전환되면 국비 투입으로 기반 시설이 강화되고, 입주 기업에는 세제 혜택과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청년이 돌아오고 가정이 세워지는 하동군 재건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