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부산 근현대사의 생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부산근현대구술자료집 제16권 '파도따라 워낭소리 들려오는 곳 – 우암동 소막마을 사람들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암동 소막마을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대에 있는 마을로, 일제강점기에는 조선 소 수출을 위해 만들었던 검역소, 6·25 전쟁 때는 피란민 임시 수용소, 산업화 시기에는 노동자들의 생활공간이 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러한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피란수도 부산유산 중 하나로서 세계유산 잠재목록에 등재됐다. 이번에 발간한 '파도따라 워낭소리 들려오는 곳 – 우암동 소막마을 사람들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식민지 조선 소 수출을 위한 검역소, 6·25 전쟁 피란민 수용을 위한 소막사 활용, 산업화 시기 대량의 주거지가 조성된 '우암동 소막마을'의 형성과 변천의 역사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엮어 낸 책자다. ▲우암동 소막마을이 만들어진 역사와 변화 ▲사진으로 보는 우암동 소막마을의 2025년 현재 ▲2016년 심층 구술 면담으로 남겨진 주민들의 이야기들이 담겼다. 특히, 시는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늘(12일) 강서구 등 3곳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유아와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수경시설의 안전한 이용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의 준수사항인 주변 청소, 펌프 자동 급수 장치, 소독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급수, 배수, 여과 시설 등의 문제도 추가 점검한다. 또한, 수경시설 가동일로부터 15일 간격으로 실시한 자체 수질검사(탁도, 수소이온농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 4가지 항목) 결과와 위생 문제 발생 시 적정 조치 여부 등도 점검한다. 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에는 즉시 '개방 중지' 조치가 내려지며, 시설 청소 등 보완 조치를 마친 뒤 수질 재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 또한, 별도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시는 지난 6월부터 구·군과 함께 관내 수경시설 116곳을 대상으로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 운영 43곳은 시가 민간 운영 73곳은 구·군이 각각 담당하며, 오는 8월 31일까지 모든 시설 점검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오늘(12일) 오후 3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한국자산관리공사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과 김서중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이번에 전달하는 기부금 2억 원은 부산낙동강정원 내 '사회가치경영(ESG) 기업동행정원' 조성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해당 사업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사회가치경영(ESG) 실천의 하나로, 기업의 정체성과 공익가치를 반영한 정원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정원 도시 구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가치경영(ESG) 기업동행정원'은 낙동강정원의 자연생태와 어우러진 테마 정원으로, 철새·습지 등 생태자원과 연계한 경관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정원 지정 요건 충족과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방문객에게 부산만의 차별화된 정원 경관을 선보이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962년 설립 이후 공공자산 관리와 금융 안정에 기여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오늘(12일) 오후 4시 55분 15분 생활권 힐링 공원인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점검을 넘어, 어린이대공원 내 운동시설(추자골) 주변 산책로와 편의시설 개선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공원 활성화 방안에 대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추자골 경사면 화장실 출입로 개선, 노후 운동매트 교체,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안등 추가 설치 등 민원 조치 사항을 시민과 함께 확인한다. 또한, 향후 더 나은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대공원 추자골 운동시설 주변 새단장(리모델링), 야외 조명 설치, 비가림 시설 확충 등 관련 사업비를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대대적인 새단장(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개선 사업을 시작으로 어린이대공원 전역의 환경과 시설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린이대공원은 세대와 계층을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리는 소중한 힐링 공원”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1일 산청군 신등면 율현저수지를 방문해 손영식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장으로부터 피해 상황과 복구계획을 보고받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에 위치한 율현저수지(한국농어촌공사관리, 총저수량 237만톤)는 지난 7월 19일 산청군에 하루 만에 쏟아진 388mm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저수지 내부 사면이 유실되고 방수로 감쇄공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본 시설이다. 율현저수지는 물이 모이는 유역면적 4,030ha로 넓고, 상류에 위치한 철수저수지(한국농어촌공사관리, 총저수량 204만 톤)로부터 유입되는 방류수가 모이는 곳이다. 하루 6만 5천 톤가량을 방류 중이나 하류부 실종자 수색작업에 따른 방류량 제한요청과 계속되는 강우로 인해 수위가 저하되지 않아 응급복구 작업에 애로가 있었고, 현재는 수위가 감소 추세여서 곧 응급복구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호우에 대비하여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전방류와 주민 대피를 최우선으로 실시하여 인명피해 예방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인 ‘경남대’, ‘연암공과대’의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신청서(실행계획서)를 11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남대는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글로컬 허브 대학을 비전으로, ‘제조AX 글로벌 선도대학’, ‘AX융합 인재 양성 플래그십 대학’, ‘글로컬 AX우수인재 플랫폼 대학’을 혁신 방향으로 설정하고, 6대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6대 추진과제는 ▲대학 특성과 기반 제조 AX 공동연구·실증 허브 구축 ▲대학 주도형 현장적용 중심 AX전환 모델 및 실증 체계 구축 ▲대학-기업 특화 AX융합 교육 전면화 ▲경계를 허무는 학사 구조 및 교수 혁신 ▲AX글로벌 우수인재 양성 플랫폼 구축 ▲AX 인재 정주 지원이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클라우드와 지역 선도기업(앵커기업)인 CTR, 신성델타테크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 전환(AX) 글로벌 공동연구소를 설립한다. 연구·창업 글로벌 사업화 기능을 집적화하고 ▲제조데이터 통합센터 ▲AX Co-Working 센터 ▲AX 글로벌 확장센터로 전문화해 제조AX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표준모델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경상남도주민자치회(대표회장 정희학)가 11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산청지역 피해복구 성금 3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경남시자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정희학 대표회장을 비롯한 경상남도주민자치회 임원진과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희학 대표회장은 “힘을 모아 성금에 동참해 주신 모든 위원께 감사드리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주민자치회에서는 이번 성금 기탁 외에도 도내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참여하며, 연대와 협력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경상남도주민자치회는 현재 도내 320여 명의 회원이 시‧군‧읍‧면‧동 주민자치 현장에서 활동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오는 9월에는 남해군 유배문학관 일원에서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가 ‘공존‧성장‧희망 그리고 주민자치’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이성룡 의장이 8월 11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주관으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정기회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제19대 후반기 회장과 임원 선출, 차기 회의 장소 선정이 주요 안건으로 진행됐으며, 회의 결과 차기 회장으로는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선출되어 앞으로 1년 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성룡 의장은 “울산광역시의회는 앞으로도 전국 시·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새롭게 구성된 제19대 후반기 회장단이 지방의회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간 상호 협력과 공동 대응을 위해 설립된 협의체로, 정기회를 통해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건의안을 채택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국민의힘, 영도구1)은 11일 제19대 전반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직을 마무리하며, 전국 17개 광역의회가 지난 활동을 기반으로 더욱 강하게 연대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한 지방의회의 독립성 과 전문성 강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성민 의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5년 정기회’에서 회장 임기를 마치고 제19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된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에게 직책을 이임했다. 본격적인 회의 시작에 앞서 안성민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한 시간이었다”라며, 특히 “지방의회 3급 직위 신설이란 성과는 지방의회의 완전한 독립성 확보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8월 13일 회장으로 선출된 안성민 의장은 1년여 임기 동안 무엇보다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이루기 위한 지방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지방의회의 오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8월 11일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재난구호금 1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재난구호금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상남도의 산청군, 합천군, 의령군 등지에 다수의 침수와 주택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의회가 협의회에 재난구호금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의회는 전달받은 재난구호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도의회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 직후부터 현장 중심의 복구 및 대응 활동에 나섰으며,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000만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최학범 의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에서는 여전히 복구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속히 도민들께서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도내 피해 상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재난구호금을 지원해 주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