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 기장군 정관지역 일반고의 과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신정고등학교 제2캠퍼스 설치에 나선다. 정관지역의 일반고는 현재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이 넘는 과밀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 정관지역에는 고등학교 학교 용지 1곳이 남아있으나, 아파트 등 정관지역 공동주택 개발이 사실상 완료된 데다, 학령인구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2031년 이후로는 이 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수가 매년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등학교 추가 신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정관지역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정관고와 신정고 증축 공사를 통해 학급을 증설할 계획이나, 2030년까지는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학급 과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문제를 감안해 부산시교육청은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학급 과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관지역 내 유휴부지(정관면 달산리, (가칭)정관4고 부지)를 활용하여 신정고등학교 제2캠퍼스를 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26일 1층 소극장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00명을 대상으로 학생자치단 진로 토크콘서트 ‘청소년이 바라는 지:뜻’을 열었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대학생과 소통하며 진로와 직업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울산대학교 재학생들로 구성된 ‘전공 지도자(멘토)단’ 8명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콘서트는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학생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진로’, ‘대학 1학년과 4학년의 생활’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2부에서는 간호학, 경찰학, 법학 등 6개 전공생이 계열별 특별강연으로 진로와 직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3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질의응답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 학생자치단 기획단장 서예진 학생은 “평소에 관심 있는 전공을 미리 체험하며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청바지기획단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청소년 자치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황재윤) 학생맞춤지원팀은 26일 중구의 한 제빵(베이킹) 스튜디오에서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 함께 하(夏)하호(好)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사업 대상 학생들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 활동을 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마련됐다. 이번 활동에는 사례관리 대상학생과 교육복지사 추천 학생 총 13개 중고교에서 22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제과제빵 체험으로 다양한 빵과 케이크를 만들었다. 완성된 제품은 중구 유곡 119안전센터에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프로그램 전 과정에는 교육복지사가 함께해 학생들과 소통하며 유대감을 쌓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정서적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며 맞춤형 교육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황재윤 교육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맞춤지원팀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 중구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울산 늘봄·방과후학교 재능누리마당’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와 늘봄학교에서 활동하며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울산교육청은 해마다 ‘방과후학교 재능스타 축제(페스티벌)’를 열어 왔으며, 올해부터는 늘봄학교 정책 방향을 담아 프로그램명을 ‘늘봄·방과후학교 재능누리마당’으로 바꿨다. 이날 무대에는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 동아리 15팀, 170여 명이 참여했다. 초등학교는 8개 학교(개운초, 동부초, 두서초, 반천초, 삼산초, 성안초, 은월초, 천상초), 중학교는 5개 학교(언양중, 울산서여중, 이화중, 장검중, 학성중), 고등학교는 2개 학교(울산고, 울산산업고)가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합창과 타악기 합주, 전통 사물놀이, 춤(댄스), 밴드 공연 등 평소 학교에서 배우고 연습한 다채로운 장르로 무대를 꾸몄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재능누리마당’무대를 교육청 유튜브에도 공개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박상진홀에서 중고교 교원을 대상으로 ‘2025 수업디자인 역량 강화 캠프’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학생 중심 교수학습 방법을 구현하고, 교원의 혁신적 수업 설계 역량을 강화해 수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지역 교실 수업 개선 지원단, 씨앗교사 등 중고교 교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배움의 공동체’라는 주제로 실습과 토의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교사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전에는 녹수초등학교 강정렬 교사가 ‘배움의 공동체 철학과 활동 시스템’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 교사는 학생 중심 협력학습을 기반으로 한 점프 과제 설계, 모둠 내 상호작용 촉진 전략, 교사의 관찰과 개입 기법 등 배움의 공동체 핵심 수업 방법론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대송고등학교 이연수 교사가‘교육과정 읽기와 성취 기준 분석’으로 교육과정 해석 능력을 높이고, 교과별 성취 기준을 기반으로 한 설계 실습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교과별 모둠을 구성해 직접 수업안을 설계하고, 모둠 간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설계에 대한 감각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 외솔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꿈, 울산 학생에게 묻다’를 주제로 역사 특강과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꿈꿨던 나라의 가치를 되새기고, 그 뜻을 오늘의 학생들이 직접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독립운동가가 그린 나라, 우리가 만들어갈 세상’을 부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역사 교육의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울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예술과 헌신의 울림’을 주제로 한 성악과 무용 식전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천창수 교육감과 남진석 광복회 울산경남연합지부장의 기념사로 독립운동 정신의 교육적 계승이 강조됐으며 학생들이 생각하는 광복의 의미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 ‘광복절 노래’ 제창, 독립운동가 후손 대상 기념 액자 전달 등의 순서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특강에서는 부경대학교 한봉석 교수가 ‘광복 80주년, 우리 세대가 바라보는 독립운동’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학생들이 역사 속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되짚으며 오늘날 자신이 실천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최근 발간한 브리프 “경남 지역대학 신입생 충원율 의미와 대응방안”을 통해 2025학년도 경남 지역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학년도 경남 지역 주요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은 전년 대비 3.4%포인트 상승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나타냈다. 특히, 사립대학의 충원율이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주목된다. 대학 유형별로 보면, 남해도립대와 거창도립대는 100% 충원율을 달성했으며, 국립 창원대학교는 99.49%로 전년 대비 0.81%포인트 상승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99.97%로 전년 대비 소폭(0.03%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충원율을 유지했다. 사립대학의 경우, 경남대학교는 전년 대비 18.91%포인트 상승한 96.63%를 기록했고, 가야대학교는 16.46%포인트 오른 95.11%, 인제대학교도 4.56%포인트 상승한 98.7%로 나타나 전반적인 개선세가 확인됐다. 보고서는 지역대학 신입생 충원율 제고를 위한 종합 대응전략으로 대학과 지역사회 차원의 역할을 동시에 강조했다. 대학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5일 울산광역시의회 시민홀에서 ‘공립대안고등학교 설립 준비 공개 토론회(포럼)’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울주군 고운중학교 내 설립을 준비 중인 공립대안고등학교의 교육적 방향과 사회적 역할을 논의하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의 협력으로 ‘어서와~ 공립대안고등학교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대안학교 설립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유은영 대안교육연구소 이사의 전국 공립대안학교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울산형 대안고등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이상(비전)을 제안했다. 김양숙 학부모는 울산고운중 졸업생 보호자로서 대안교육의 가치와 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을 전달했다. 대안학교 졸업생인 유현인 학생은 대안교육의 경험과 학교에 바라는 점을 진솔하게 들려줬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안대룡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권순용 교육부위원장과 발제자 전원, 현장 질의자들과 함께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이어졌다. &n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부터 8월 2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부탄에서 교육 정보화 교류·협력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울산의 우수한 교육 정보화 기술을 부탄 현지에 직접 전수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 5월, 부탄 교원을 초청해 5박 6일간의 연수를 운영한 바 있다. 이번 방문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초중등 교사 4명 등 총 7명이 참여하며, 부탄 교원 27명을 대상으로 교육 정보화 연수를 지원한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29일 환영회를 시작으로 팀푸시에 위치한 첨단교실 시범학교인 데첸촐링고등학교에서 3일간 총 17차시에 걸쳐 실습 중심의 디지털 연수가 이뤄진다. 연수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을 활용한 코딩교육,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기반의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수업 운영, 온라인 도구를 활용한 창의적 교수·학습법 개발 등으로 구성돼, 현지 교원의 수업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29일에는 부탄 교육기술개발부를 직접 방문해 관계자와 만나 울산교육청이 마련한 노트북 22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4~25일 진주 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 도내 12개 대안학교가 참여하는 ‘2025년 대안학교 한마당(함께 걷는 다른 길: 경남 대안학교 연합 축제)’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주제로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150명이 참여했으며, 경남꿈키움중학교(교장 안종길)가 주관하고 경남 대안교육협의체 전담팀(TF)이 기획했다. ‘대안학교 한마당’은 경남 지역 대안학교 간 교육 철학과 문화를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축제의 장이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하나의 배움 공동체로 연결되는 시간을 통해 대안교육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경남 대안교육의 실제’ 특수분야 직무 연수와 연계해 대안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들에게도 배움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대안학교 졸업생 강연 ▲단체 스포츠 활동 ▲도내 12개 대안학교 소개 전시 ‘다름을 닮다: 대안학교’ ▲감성 교류 활동 ‘밤 한 켠’ ▲모둠별 자유 토의 ‘우리가 묻고, 우리가 답하다’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