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이하 가공센터) 매출액이 17일 기준 3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대비 750%증가한 수준으로, 올해 목표액 2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류지오)는 2016년 27억원을 들여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완공하여, 2018년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나 홍보와 조합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매출이 4천만 원에 그쳤다. 올해는 대량생산체제 기반을 구축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도하는 등 가공사업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사과퓨레, 사과꿀빵 등 지역 특산물인 사과 가공품을 상품화했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매출액에 큰 기여를 한 상품은 ‘오늘자람 사과즙’으로 매출금액의 57%를 차지한다. 가공센터 생산제품 공동브랜드인 ‘오늘자람’의 제품으로는 음료류, 잼류, 분말류, 추출액, 제빵류 등 약 30여 종에 이른다. 가공센터 이용 법인단체인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은 1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과수농가들은 학교·공공급식 납품을 목표로 12월부터 4~5인조로 팀을 구성하여 생산작업에 한창이며 전국적 홍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거창군은 최근 스몸비(스마트폰을 응시하며 보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와 같은 보행자 신호주시 태만 등으로 발생하는 보행자 횡단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9일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거창대성고 주변 사거리 횡단보도에 시범설치했다. 바닥형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보행신호를 LED로 점등하는 방식으로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하는 보행신호등 보조장치로 보행자가 스마트폰만 보고 걷다가도 바닥에 들어온 신호등을 보고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문재식 경제교통과장은 “도내 군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사람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히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학생들이 많은 학교 근처에서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며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바닥형보행신호등 설치’ 뿐 만 아니라 도심부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기본 50km/h 이하로 하향조정하고 주택가 이면도로 등 보행량이 많은 도로의 제한속도를 30km/h로 하향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 교통정책을 내년부터
관광산업은 지역 경제발전의 핵심동력이자 지자체의 투자 가운데 효과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분야이다. 거창군은 2019년 천혜 자연경관을 활용해 오직 거창에서만 볼 수 있는 3대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힐링과 치유를 통한 웰니스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 4계절 다채롭게 변신하는 거창창포원 거창창포원은 황강 수변생태자원과 합천댐 상류 수몰지역을 활용한 국내최대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으로 지난 5월 KBS전국노래자랑 개최로 전국에 이름을 알리며 명실상부한 거창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다. 웰니스명상축제 웰니스관광 시범투어 특히, 4계절 다양한 테마가 있는 거창창포원은 봄에는 백만본 창포꽃가 장관을 이루고 여름철엔 신나는 가족 물놀이장로 변신한다. 또 가을에는 거창한마당대축제 기간에 가족과 함께 자전거 소풍여행 프로그램과 겨울에는 에코에너지 체험, 열대수목원 등 연중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키즈카페·북카페 등 문화시설과 카라반·오토캠핑장 등
농림축산식품부(경상남도, (사)경남6차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2019년 경남 농촌융복합사업 성과보고회’가 2019년 지난 17일 창원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거창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상금 100만 원과 함께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6차산업인증업체 및 시·군 담당자가 모인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2019년도 경남 농촌융복합산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농촌융복합산업의 발전 방향 및 상생협력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앞으로 농촌융복합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장이 됐다. 거창은 2019년 현재 13개소의 6차산업 인증사업자를 보유(경상남도 139개소)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매출액은 864,000천원이다. 평균 매출액은 2015년 대비 121.5% 증가한 수준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거창의 농촌융복합산업은 단계적이고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현 사회적 흐름과 동행하기 위해 6차산업인증업체간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층 더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공약평가단 35명이 모인 가운데 공약 추진상황 점검 및 평가를 위한 2019년 하반기 공약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민선7기 공약평가단이 구성된 이래 개최되는 첫 평가 회의로 80개 공약사업을 4개 분과로 나누어 담당계장의 개괄적인 설명과 질의응답 및 토론의 분과회의를 가진 뒤 공약 변경사업 승인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로 진행되었다. 인구복지, 문화관광, 건설환경, 산업경제로 구성된 분과회의에서 공약평가단은 80개 공약사업에 대하여 점검한 결과 기 완료된 14개 사업을 포함한 76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부진사업 2건(노인공동 정주시설 시범건립 및 군내 도로망 정비, 인근도시와의 접근성 개선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미진한 부분에 대하여 관계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류사업 2건(새터민 한가족 지원사업 확대 추진, 국립한국농수산대학 경남분교 유치 추진)에 대해서는 사업 실효성을 전면 재검토하여 공약 사업의 전환 등 추진여부를 하루 빨리 결정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회의에서는 16건
공직사회의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을 제1그룹, 기초자치단체를 제2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하며, 중앙부처 관계자 및 노사관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서면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성과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도는 2018년 2월에 10년 만에 체결한 단체협약, 매년 노사가 함께 실시하는 사회봉사활동, 노사파트너십, 가족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높이 평가받아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헌 경상남도 인사과장은 “노사간에 다양한 갈등사례는 항상 있어왔지만, 해결하는 과정에서 경남도의 노사가 보여준 서로에 대한 배려, 양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유인거 같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서 도민들의 위한 행정을 펼치는 밑바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신동근 도청노조 위원장은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수두 환자는 올해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간 환자발생 수가 전국기준 10월 초(40주, 10.27.~11.2.) 1,023명에서 12월 초(49주, 12.1.~12.7.) 2,161명으로 2달 사이 약 2배 증가했다. 2019년에는 총 74,113명(경남 7,942명)의 수두 환자가 발생했다. 겨울철 유행 시기(11월~1월)동안 환자 발생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환자 발생률이 높은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저학년 등은 각별히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수두는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미열을 시작으로 수포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가볍고 자가 치유되는 질환이지만, 간혹 2차 피부감염, 폐렴 등 합병증으로 동반하기도 한다. 주로 4월~6월, 11월~이듬해 1월 사이 유행하며,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에게서 발생률이 높은 질환이다. 수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두 예방접종 실시, 기침예절 지키기,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또한 수두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
김 지사가 주재한 회의에는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해 18개 소방서장, 본부 소방행정과장, 예방안전과장, 119특수구조단장 등이 참석했다. 각 소방서장이 지역별 화재위험 요소를 고려한 대책을 공유하고, 화재안전 및 대응효과를 높이기 위한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국민들이 소방을 믿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한데, 화재사고가 아닌 생활불편민원 신고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며 “빅데이터 관리를 통해 신고유형을 분석하고 반복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출동상황을 줄여나가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소방인력을 충원해나가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불편민원 처리방안, 의용소방대를 비롯한 민관협력 확대 등 소방업무 과중을 줄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을 찾음으로써 도민의 안전이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취지다. 지난 11월말 기준, 경남소방(창원소방 제외)은 하루 평균 516건(화재7/구조134/구급220/응급상담155)의 출동과 상담의 현장 수요를 처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재안전특별조사와 필로티 건축물 안전점검도 소방업무에 포함된다. 모두발언에 이어 18
거창군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거창군보건소와 녹색어머니회가 함께 거창읍 소재 5개 초등학교 일원 주변 도로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금연구역 지정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홍보캠페인은 ⌜거창군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제2543호)⌟에 어린이보호구역이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됨에 따라 이를 널리 알리고자 실시됐으며, 창남초등학교, 샛별초등학교, 아림초등학교, 창동초등학교, 거창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출근길 군민들과 아이들, 학부모에게 어린이보호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됨을 알리는 문구가 새겨진 홍보물을 나눠주며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통학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조춘화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간접흡연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건강권이 확보되고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새마을협의회 이창근 회장과 김은숙 여성회장은 “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되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마리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이웃주민들을 위해 마을환경 정비 및 나눔행사 등 지원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단체로, 이번 행사에서도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연말을 만들기 위해 직접 고추장을 담그고 떡국떡을 뽑아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