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3일 거창흥사단이 수탁·운영 중인 거창국민여가캠핑장 ‘미리내숲’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야영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는 전국 공공야영장을 대상으로 △가족(어린이) 친화 △무장애 △반려동물 친화 △친환경 등 4개 분야에서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실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전국 15개소만 최종 선정됐다. 미리내숲 야영장은 가족(어린이) 친화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남덕유산 청정 자연에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 특화 기반조성, 천체망원경 조립, 별빛 관측, 집라인 체험 등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운영과 체계적인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우수야영장에는 공공우수야영장 현판이 수여되며, 한국관광공사 ‘고캠핑’ 누리집과 SNS를 통한 홍보, 관련 캠핑스쿨 등 관련 행사 개최 장소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남덕유산 자락에 자리한 미리내 숲은 이름에도 알 수 있듯이 밤하늘에 한가득 총총 박힌 별을 보며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야영장이다”라며, “야영장 초입에 있는 거창군월성청소년수련원과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도 함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일 어린이들에게 생활 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5년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군이 행정안전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거창 창포원 어린이 광장에서 개최했으며,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약 1,00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재난예방안전 VR체험 ▲ 신변안전 인형극 등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이 외에도 ▲완강기 사용법 ▲교통안전 ▲감염병 예방 등 생활 속 다양한 안전 체험을 진행했다. 군은 향후 주민들의 반응을 참고하여 관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운영을 지속·확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거창군은 군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확산, 각종 재난 및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군민안전교육을 운영하여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5대 안전분야(일상생활, 교통, 재난, 범죄, 보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 경남도 내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하며 디지털 기반 관광 활성화 대표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디지털관광주민증 누적 발급자 수는 204,610명으로, 전년도 110,582명 대비 85% 증가했다. 거창군은 2023년 5월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현재 숙박 9개소, 체험 10개소, 식음료 3개소, 관람 3개소, 쇼핑 1개소 등 총 26개 업체가 참여하여 관광객에게 지역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명예주민증’ 개념으로 지자체 생활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동서남북 관광벨트가 완성된 것에 따른 것으로 창포원, 감악산 별바람언덕, 산림레포츠파크 등 주요 관광지들이 큰 인기를 끌며 올해 관광객 130만 명 이상이 다녀간 지역 관광 성장세에 있다. 이처럼 거창군의 관광 경쟁력 강화와 로컬관광의
[경남도민뉴스] “거창의 미래는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바르고, 따뜻하며, 진심으로 세워지면 된다.” 거창의 하늘은 늘 넓고 맑지만, 그 안의 삶은 여전히 분주하고 복잡하다. 언론인으로서 군민의 일상을 가까이서 바라보며 느낀 것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는 결코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지금의 거창을 조금 더 바르게,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일에서 시작된다. 미래는 계획이 아니라 진심으로 세워진다. 군민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거창의 내일을 만든다. 나는 종종 조부 박응양 선생을 떠올린다. 총칼이 난무하던 시대에도 그는 자유를 꿈꾸었다. 그의 만세 함성에는 독립을 넘어 사람다운 세상을 향한 열망이 담겨 있었다. 오늘 우리가 말하는 거창의 미래도 다르지 않다. 경제가 살아나고, 문화가 숨 쉬며, 젊은이가 돌아오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고장. 그것은 정책서 한 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질 때 가능하다. 거창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인구 감소와 산업 정체,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이 땅의 사람들 때문이다.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상인, 새벽마다 밭으로 나서는 농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지사장 김분수)로부터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26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이유식 용기, 아기 베개, 물티슈, 타월 등)은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2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은 영유아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육아용품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의 양육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어린이·청년·어르신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분수 지사장은 “저출산은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문제로, 공단은 사회공헌을 통해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거창군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이 군민의 건강한 수명 연장과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며 ‘든든한 의료도시 거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거창군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비만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경상남도 시·군 평가에서는 금연사업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건강증진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전국 군부 두 번째이자 경남 군부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과 거창형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야간 의료서비스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 전국 군부 두 번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 공공심야약국 운영 거창군은 평일 야간 및 주말에 관내 소아환자 발생 시 응급실 외에는 진료받을 의료기관이 없어 인접 도시에 방문하여 진료받는 등 주민 불편 사항이 지속되어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소아 야간ㆍ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사업’을 신청하였고, 공모를 통해 중앙메디컬병원이 지난 7월 1일에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지정 이후 야간 및 휴일(평일·토요일 08시~24시, 일·공휴일 08시~22시)에도 외래진료가 가능해져,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거창지역협의회(회장 최병철)는 지난 11. 3.(월) 아동복지시설인 거창 경천공간을 방문하여 ‘수호천사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거창지청 이세종 지청장, 거창지청 박기철 사무과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거창지역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시설에 7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빵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특시, 참석한 이동준 위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빵을 지원하기로 경천공간과 결연을 맺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세종 거창지청 지청장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원을 어어가겠다‘며 ”이번 나눔이 아이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병철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거창지역협의회 회장은 “협의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호천사 사랑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며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홍섭 의원은 거창군의 공공 벤치를 단순한 휴식시설이 아닌 도시의 품격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작은 벤치 하나가 도시의 품격을 바꾼다"며 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거창군의 공공 벤치는 산발적으로 배치되어 있고, 관리 부족으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하며 안전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주민이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공공공간으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안했다. 첫째, 벤치의 재배치와 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 기존에 방치된 벤치를 주민 생활 동선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조경과 그늘, 조명을 함께 배치해 쾌적한 쉼터형 디자인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의 일부 자치구에서는 '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을 도입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성북구와 성동구 등에서는 벤치를 중심으로 조명, 작은 화단, 차양막을 설치해 작은 쉼터로 바꾸고 있다. 둘째, 벤치와 지역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야 한다. 벤치를 단순한 휴식 시설이 아닌 주민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와 소통의 무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일본 도쿄의 일부 구에서는 작은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 도심 공동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미정 의원은 최근 거창군 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원도심 공동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창군이 실질적인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거창군은 가지리 더샵 인근과 대평리 새동네에 아파트 건설을 위한 지역주택조합 구성을 추진 중이다. 신 의원은 "거창군이 손 놓고 있는 사이 도심 공동화의 위기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지적하며, 외곽 지역의 팽창이 상권 이동을 초래해 도심이 비어가고 낙후되는 현상을 우려했다. 그는 "도심 공동화 현상은 거주 환경을 악화시키고, 낙후된 도심에서는 5대 범죄 발생률이 높아진다"며 치안과 생활환경 악화를 경고했다. 거창군의 정책이 외곽 확장만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신 의원은 "송정택지 지구단위 변경 계획 철회를 요구했으나, 그 이후 어떤 고민을 해왔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거창지원과 거창지청 이전, 의료복지타운 내 상업지구 분양 계획, 달빛내륙철도 역사 주변 개발 등의 대규모 사업이 상권을 외곽으로 이전시켜 원도심을 쇠퇴하게 만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야기가 있는 전신주 벽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뜻깊은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은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미술동아리 ‘미동’ 학생 9명이 참여하여, 낡고 방치된 전신주 10곳을 밝고 생동감 있는 색채로 재탄생시키는 벽화 작업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스스로 마을의 환경을 돌아보며 예술을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는 주체가 되는 경험을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거창지사와 거창중학교 미술동아리 등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한 협력 프로젝트로,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만들어 낸 공동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기관은 전신주 제공과 벽화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며 마을의 변화를 함께 이끌었다. 신순화 인구교육과장은 “이번 전신주 벽화 활동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협력과 참여의 가치를 몸소 체험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