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3일 오후 5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열리는 ‘2025 영남춤축제’ 폐막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영남춤축제’는 지난 8월 26일 한국춤 거리공연 ‘국악로’를 시작으로 29일 개막공연, 31일 ‘영남춤전’ 9월 4일 ‘영남무악’이 이어졌다. 또 9월 6일에는 영남춤 작가전과 ‘젊은 안무가에게 전하는 춤의 지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9월 6일)이 진행되며 부산과 영남 지역 춤 문화 확산과 예술인 화합의 장 마련을 목표로 운영됐다. 특히 9월 13일 개최되는 축제 마지막 폐막 공연을 울산시립무용단이 장식해 의미를 더한다. 울산시립무용단의 대표작 ‘서퍼-파도를 기다리는 사람들’ 중 가장 강렬한 장면을 압축해 ‘온다(ONDA)’로 재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무용수(서퍼) 전원이 등장해 큰 파도를 기다리며 춤추는 제의 격 장면으로 울산시립무용단의 뛰어난 기량을 맘껏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시립무용단 박이표 예술감독은 “부산과 영남 춤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으며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영남춤축제를 위해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이 지난 8월 열린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출품작 25점 가운데 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경연대회로, 우리나라 공예문화 발전을 이끄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지난 8월 11일과 12일 충남 부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에서 모인 수백 점 중 231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뽑혔다. 울산은 ▲최량 작가의 ‘울산 향 반구대 디퓨저’(도자 분야, 장려상) ▲김강희 작가의 ‘지승문구 보관함’(종이 분야, 장려상)을 비롯해 특선 3점, 입선 2점 등 총 7점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울산 공예의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수상작 가운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대 암각화를 담아낸 작품이 다수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대전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갤러리에서 전시돼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전국의 우수 공예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9월 12일 울산전담여행사를 초청해 사전답사여행(팸투어)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담여행사 관계자 및 관광업계 종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오후 1시 30분 최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둘러보는 사전답사여행(팸투어)을 진행한다. 이어 오후 4시 중구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에서 간담회를 갖고 ▲‘반구천의 암각화’를 비롯해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 ▲홍보·판촉(마케팅) 강화 ▲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전담여행사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경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울산의 자랑이자 관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울산시는 여행사와 함께 협력해 지역경제와 관광이 함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박물관은 초등학생 대상의 주말 교육 '주말엔 박물관'의 하반기 프로그램 '책가도 속 숨은 행운 찾기!'를 오는 9월 2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 이번 교육은 조선시대 책가도를 중심으로 전통문양을 이해하는 수업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하루 1회씩 총 4회로 진행된다. 회차별로 28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 책가도는 책과 문방사우 등 여러 기물을 함께 그린 그림으로, 조선 후기 일반 백성들의 다양한 소망을 담은 그림으로 유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부산관 미술실에 전시된 민화(책가도, 화조도 등), 도자기 등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전통 문양 이해 ▲전시실 관람 ▲나만의 책 만들기(오침안정법 활용) 등 활동으로 진행된다. - ▲먼저, 박물관 교육실에서 책가도를 비롯한 조선시대 여러 가지 민화를 살펴보고 민화에 담긴 문양에 대해 학습한다. - ▲이어 전시실로 이동해 유물에 담긴 문양을 직접 관찰하고, 활동지를 통해 문양의 의미를 복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일 오후 5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재)경남관광재단, ㈜흥인코퍼레이션, (사)경남미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2회 경남국제아트페어(GIAF 2025)’가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에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주요 인사,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국내외 갤러리, 문화예술인, 지역 기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아트페어의 위상과 지역 문화산업의 저력을 함께 확인했다.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서 천을 활용한 작품 공개 퍼포먼스를 통해 예술의 서막을 열고, 경남국제아트페어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VIP 도슨트 투어에서는 러시아 현대미술을 조명한 특별관 C, 산업과 예술이 공존하는 경남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기획전과 경남 청년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 갤러리 사림153, 프로젝트 아이 부스를 함께 선보였다. 특히, 청년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은 큰 호응을 얻으며 경남 예술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또한, 행사의 마지막 VIP 오프닝 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도립예술단(극단)은 오는 11월 경남도립극단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경남도립극단 예술감독 후보의 창작 능력과 행정적 자질, 도민과의 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선발 절차로 추진된다. 단순한 경력 중심의 서류 평가를 지양하고, 실제 공연 제작 과정을 통해 후보자의 역량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예술감독 최종 후보자 2인이 동일한 조건 하에서 각각 작품을 제작하게 되며, 완성된 작품은 ▵출연 배우 ▵예술단 관계자 ▵관객의 평가를 통해 운영위원회 심의자료로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관객 참여 평가는 이번 특별기획전의 핵심 취지 중 하나로, 도민이 원하는 예술적 방향성을 반영해 2026년 정기 및 순회공연 등 극단 주요 사업의 기획에 도민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도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관객 평가단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경남도립극단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예술감독 선발 절차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오는 9월 27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뮤지컬 ‘등등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울산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 ‘등등곡’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당시 한양에서 유행했던 탈춤과 놀이 ‘등등곡’을 소재로 다섯 선비들이 욕망과 갈등 속에서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린 사극 뮤지컬이다. 역사적 배경에 상상력이 결합된 작품으로,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상호, 안재영 등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진이 대거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금, 탈, 부채 등 전통 요소를 이용한 무대연출과 배우들의 화려한 안무로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뮤지컬 ‘등등곡’은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울산 시민들이 국내 창작 공연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영·호남 교류연주회 '송 오브 아리랑(Song of Arira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광주·대구시립합창단을 비롯해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단원 250여 명의 출연진이 함께하는 대규모 무대로 꾸며진다. 총 6부로 구성된 임준희 작곡, 탁계석 작사 '송 오브 아리랑'은 진도아리랑·밀양아리랑·강원도아리랑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선율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30여 종의 아리랑을 집대성해 만든 대작이다. 합창과 서양악기, 국악기가 어우러져 다채롭고 웅장한 화음을 선사하며, 우리 민족이 걸어온 역사 속 ‘극복과 치유’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특히 마지막 6악장에서는 전 출연진이 함께 새로운 시대, 미래를 열어가는 아리랑을 노래하며 ‘평화와 사랑’의 의미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영·호남 교류연주회의 일환으로, 9월 5일 광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임창은)을 시작으로 9월 18일 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 특별행사장에서 열리는 '제22회 경상남도 공예박람회'에 참여할 공예인을 9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예박람회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판매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이 직접 K-공예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영세 공예인의 판로 확대와 소득 창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200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경남도의 대표 공예인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2025년 사천 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사천방문의 해, 경남공예와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바다 전망이 펼쳐지는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해상무대와 야외광장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가족 단위 관람객 등에게 우수한 경남도의 K-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람회 참여 공예기업 모집 규모는 전시·판매 부스 약 60개, 체험 부스 20개 내외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남도는 참가기업에 대해 부스(3×3m), 테이블, 의자, 현수막 등 기본 시설과 현장 제작물을 지원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통영국제음악재단 주관으로 오는 14 오후 3시, 800년 전통과 바흐의 유산을 이어 온 독일의 명문 소년합창단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Thomanerchor Leipzig)이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1212년 창단된 성 토마스 합창단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가 생애 마지막까지 27년간 음악감독으로 재직했던 합창단으로,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은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합창단의 소리를 듣는 것은 곧 역사와 만나는 것”이라고 평한 바 있다. 바흐의 작품을 중심으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성악 합창곡을 선보이며, 성스러운 음악의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저명한 음악감독들과 함께 하며 유럽 합창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합창단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에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18번째 후임자인 안드레아스 라이체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42명의 단원이 무대에 오르며, 바흐의 ‘예수는 나의 기쁨’, 몬테베르디 '예루살렘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등 유럽 전통의 고전 성가와 합창곡을 선보인다. 또한 오르가니스트 펠릭스 쇤헤어와 첼리스트 사샤 베어하우, 더블베이시스트 틸만 슈미트가 협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