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강호봉)는 군 건설교통과, 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와 협력해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방서가 주관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위험지역으로 선정된 아월교 앞 삼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해당 지역은 최근 4년간 다수의 부상사고가 발생했으며, 통행량이 많고 과속 차량이 잦지만 안전시설물이 부족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소방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아월교 앞 횡단보도 2곳에 황색 점멸등을 설치,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다. 강호봉 거창소방서장은 “교통사고 위험지역뿐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재산ᅟᅡᆼ소방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위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더욱 안전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지난 29일, 거창군 아림1004운동과 거창군장학회에 지역의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이번 기탁에는 영대가정의학과의원, 거창농협 고향생각주부모임, 순수조경나무병원, 육각수 칼국수, 평생학습활동가, 120자원봉사대가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과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먼저, 영대가정의학과의원(원장 김종욱)은 아동 1명에게 월 10만 원씩 40개월간 지원하는 현금 지정기탁과 함께 아림1004운동 100만 원, 거창군장학회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원장은 2021년과 2024년에 총 900만 원의 장학금과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거창농협 고향생각주부모임(회장 이선숙)은 2012년부터 매년 아림1004운동 성금 및 장학금 기탁과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200만 4천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랑을 이어갔다. 올해 처음으로 나눔에 참여한 순수조경나무병원(나무의사 이경민)은 사업 첫해를 기념해 100만 4천 원을 기탁하며,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눌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육각수 칼국수(대표 김창진·이영희)는 거창한마당대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9일 미주지역 교민 87명이 모국관광 일정 중 거창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모국에 대한 향수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 등의 이유로 은퇴 시기에 접어든 미주지역 교포들의 역이민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교포 커뮤니티에서 귀국 정착촌을 꾸준하게 모색하고 있던 차에, 경남도립거창대학 관계자를 통해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방문단은 대학 연계형 평생교육, 온천과 휴양, 의료기능 및 대도시 접근성을 두루 갖춘 거창군을 소개받고 일찍부터 관심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65세 이상 교포들은 일정기간 국내 거주요건을 갖추면 국적을 회복할 수 있어 임시 거주와 영구 정착을 위한 지역 탐방을 위해 거창군을 찾은 것이다. 이날 재미교포들은 거창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인사를 나눈 후, 거창군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거창군 동서남북 관광지구와 군 주요사업, 정주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거창군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거창군의 대표 관광지이자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을 찾아 한국의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며 ‘거창군은 뛰어난 자연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의료시설 등이 있어 노년을 보내기 아주 좋은 도시’라며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분과위원회 위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이해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이어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부 연구위원 이정희 박사가 △여성친화도시의 정의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하기 위한 거창의 현재 수준 진단 △여성친화도시를 향한 노력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위원들의 여성친화도시 이해도와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교육에 이어 열린 회의에서는 거창군의 여성친화도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 정책 발굴 방향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김미정 행복나눔과장은 “위원회의 전문성과 다양한 시각이 거창군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논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전 부서 성별영향평가 내실화,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군민참여단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9일 필리핀 이주노동부(DMW) 한스 레오 칵닥(Hans Leo J. Cacdac) 장관이 군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브로커 없이 운영되는 ‘거창형 계절근로자 운영 모델’의 현장 실태와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의 근로·생활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칵닥 장관은 제32차 APEC 회의 참석차 방한했으며, 첫 공식 일정으로 한국내 계절근로자 운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필리핀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거창군의 사례를 배우기 위해 군을 찾았다. 거창군 첫 일정으로 구인모 군수를 예방하고 운영현황을 살핀 후,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와 일터를 찾아 근로환경을 점검하고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직접 둘러보며 생활환경도 세밀히 살폈다. 장관은 특히 근로자들이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근로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근로자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거창군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군은 필리핀 푸라시와 직접 협약을 체결해 브로커 없이 근로자를 초청하는 방식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로써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체계적인 관리 속에 무단이탈률 0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6일 거창군풍물패연합 회원 200여 명이 하동군 마고성, 삼성궁에서 열린 2025년 천제 봉행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천제는 단기 4358년을 맞아 하늘에 제를 올리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와 생명의 근원을 기리는 전통 제의로 진행됐으며, 행사 시작에 거창군풍물패연합이 참여한 터밟기굿으로 삼성궁 일원에 풍물소리가 울려 퍼지며 천지인의 조화를 기원했다. 풍물놀이는 음악과 춤, 공동체의 정서를 함께 담은 우리 전통문화의 대표적 민속예술로, 과거 농경사회에서 마을 사람들이 농사의 성공과 액운 제거를 기원하기 위해 함께 모여 행하던 의례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풍물연합회원은 “하늘과 땅, 그리고 인간이 하나임을 깨닫는 제례에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자연에 대한 겸손과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표상권 거창군풍물패연합 회장은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녹아 있는 풍물놀이는 회원들에게 생활의 활력을 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고 풍물놀이를 매개로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풍물패연합은 2008년 설립된 단체로 매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거창한마당 대축제’ 향토음식관과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장에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시행해 친환경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축제기간 접시·젓가락 등 일회용품 대신 종 14종의 다회용기를 하루 약 6만 4천 개, 총 71만 3천 개 보급했다. 특히 다회용기 세척·회수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음식점 운영자가 별도의 설거지와 쓰레기 처리하지 않아도 돼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운영자들은 “설거지 인력 부담이 줄어 축제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용자들 역시 “일회용품 없이도 축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4.85톤의 일회용품 감축, 약 49.9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거뒀으며, 구입비·운영비 등을 포함한 경제적 효과도 약 4,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번 사업에서 드러난 ▲음식물류 폐기물 혼합 반납 ▲피크 시간대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28일 당동마을회관에서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 주관으로 찾아가는 마을 돌봄 사업 ‘우리마을 행복 더하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 마을활동가 등 20여 명이 참여하여 냄비 받침을 만들어 보는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주민들은 마을활동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정서적 유대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윤길순 당동마을 이장은 “이번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마을주민과 교류하며 돌봄 공동체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정에서도 주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마을 돌봄 사업 ‘우리마을 행복 더하기’는 마을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안부를 살피는 공동체 중심의 돌봄 사업으로, 주민 간 유대감 형성과 따뜻한 마을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8일 공공청사 내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응 능력 향상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김현미 부군수 주재로 거창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진행하는 훈련이며, 청사 내 화재가 실제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특히, 긴급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초동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소방서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공무원과 거창소방서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화재 신고와 상황전파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자위소방대의 초기 화재진압 △신속한 대피 △응급조치 등 상황별 대처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또한, 화재 대피 및 진화 훈련을 마친 후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 교육 실습 체험을 실시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직원들의 호응과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현미 부군수는 “이번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능력 향상과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안전한 거창을 위해 재난사고 예방에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북상면 빙기실마을이 온 가족 체험형 행사인 ‘제6회 빙기실마을 할로윈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주말 4일간 진행되며 마을의 일상 공간을 축제장으로 꾸며 남녀노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는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으며, 캠핑장·본관·체험장 등 마을 전역을 무대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네 한 바퀴를 달리는 깡통열차 체험 △사과 피자·머그컵 만들기 △색다른 추억을 남길 공포체험관·포토존 △마을 빈집 8곳을 무대로 펼치는 이벤트 게임 △밤하늘을 수놓는 폭죽 불꽃놀이 등이 마련됐다. 김재연 빙기실마을회 대표는 “아이들과 함께 별빛 아래 마을 골목을 걷는 경험이 빙기실마을 축제의 매력”이라며 “한번 오면 계속 생각하는 마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생 농촌체험휴양마을위원장은 “빙기실마을 할로윈 축제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을환경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더 많은 관광객이 빙기실마을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 축제를 통해 마을에 활기를 되찾고, 다시 찾고 머무는 거창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