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8~29일 사천 인재니움연수원에서 교원의 심리적 회복과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5년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토닥토닥 나눔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와 수석교사 150명이 참여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정서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개회식과 첫 인사 나누기에 이어, 이혁규 전 청주교육대학교 총장이 ‘한국의 교사와 교사 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참석자들에게 교직 변화와 교사의 역할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열린 ‘내 마음에 똑똑! 교사 이야기’에서는 교사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과 보람을 나누며 공감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교사들은 ▲‘힐링 시네마 테라피’ 영화 프로그램 ▲‘호흡 명상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명상 프로그램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국악 프로그램 ▲‘살리고 기억할 정다운 우리 경상의 말들’ 인문학 프로그램 등 네 가지 선택형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저녁에는 남성 4중창‘오로보체’가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감정적 휴식을 선사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의회 제428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영수(국민의힘, 양산2) 도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경상남도 산림정책의 획기적 전환과 위기에 직면한 일반・교육 재정의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및 대책 마련을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상남도 산림의 80.7%를 차지하는 사유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경영모델 개발과 임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강조했다. 특히, 산림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경영 활동이 제한받는 사유림 산주에 대한 합리적이고 최소한의 실질적 보상을 촉구하며, “공익을 위해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함에 따른 이중적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목재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지정된 경상남도 경제림 육성단지내 임도밀도(7.75m/ha)가 목재생산에 필요한 적정밀도(25.3m/ha)에 크게 미달하는 점을 꼬집으며, 산림의 경제적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림산업 육성 및 경제림 육성을 당부했다. 이에 김용만 환경산림국장은 “경제림 육성단지를 중심으로 산림사업을 집약적으로 추진하고, 산림경영 선도 모델단지를 조성하여 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조현신 의원(국민의힘·진주3)이 28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빈번해진 극단적 집중호우 시 남강댐 본류와 하류 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으로 남강댐 상류에 ‘기후대응댐’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강댐은 전국 24개 대(大)댐 가운데 유일하게 인공 방류구가 있어 남강 하류와 사천 쪽에 인재(人災)에 가까운 수해를 입고 있다. 또한 접시모양 형태로 유역면적은 최대규모인 소양강댐에 필적하지만 저수용량은 10분의 1에 불과하며 홍수조절능력은 절반 수준이다. 이러한 취약성 때문에 대규모 방류 시 상류인 산청과 중류인 진주, 하류인 사천까지 연쇄적인 재난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조 의원은 2020년 8월 사천만 방면 방수로 바로 앞 양옥마을 침수피해와 올해 7월 남강댐 계획홍수위를 불과 30cm 남겨놓고 비가 멈춘 사례를 들었다. 두 사례는 모두 남강댐 건설 후 방수로당 최대 규모의 방류량을 기록한 때이다. 2020년 8월 기록적인 호우가 발생하자 사천만 방면으로 초당 5,400톤까지 방류했고, 방수로에서 불과 100∼300미터 떨어진 진주 양옥마을이 지붕만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12월의 ‘우리말 공감 글귀’로 강천 수필가의 ‘자작나무 숲에서’ 중 한 구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글귀는 “후회 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 나무는 상흔 하나하나에 스민 아픔을 묵상으로 되새김질하며 자신을 바로 세운다.”이다. 강천 수필가는 이 글귀를 통해 ‘나무엔 옹이가 있다. 옹이를 보면 그 나무의 고통을 알 수 있다. 옹이가 많은 나무는 목재로 사용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그렇게 지내 온 세월을 어쩔 것인가. 나무는 지난 아픔과 고통을 기억하며 새로운 가지와 잎새로 태양을 향해 팔을 벌린다. 사람도 나무에게 배울 때가 있다.’는 뜻을 전한다. 창원시는 이 글귀를 시각화해 12월 한 달간 시청사 옥상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과 공공장소 78곳에 자리한 시정 홍보 전자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6월부터 매달 문학작품 속 ‘우리말 공감 글귀’를 선정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지역 작가와 작품도 소개해 왔다. 내년부터는 매 분기 시민 참여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 교통건설국은 직원 상호 소통하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소통회의’ 라는 타이틀로 일상 속 청렴 실천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청렴소통회의’는 청렴한 조직에서 소통을 핵심 가치에 두고, 화목한 조직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아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또는 목요일을 활용하여 교통건설국 부서별로 운영하는 회의다. 교통건설국은 이 회의에서 그 달의 현안사업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고, 다음 달 주요사업, 행사 관련 사항 등을 공유하며 협업방안 등에 대해 소통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달 논의된 마산가고파국화축제와 연계한 ‘동대구-창원 고속화 철도’ 조기 반영 촉구 서명운동 관련 홍보부스 근무, 찾아가는 교통안전 홍보활동 지원 근무 등에 대해 부서 간 감사 인사도 더해져 더욱 화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청렴은 거창한게 아니라 소소한 소통부터 시작된다.”며, “직원은 물론 부서간 막힘없는 소통으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교통건설국은 '청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 참여형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12월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노선은 ‘진해해양공원 보물찾기 겨울 탐험’이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오후 1시 30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진해해양공원으로 이동한 뒤, 공원 곳곳을 탐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해양공원 내 숨겨진 4개의 보물 중 2개 이상을 찾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 선물을 제공해, 단순 관광을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체험 중심의 관광 경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별노선은 오는 6일, 7일, 13일, 14일 총 4회 운영되며, 회차별 선착순 4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창원시티투어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사전 접수로 진행된다. 정양숙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겨울철에는 가족 단위 체험 활동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과 부모가 함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콘텐츠를 결합해 이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160개소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에서 도내 5개 시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 총 23개 우수 지자체 중 경남에서 ▵김해시(Ⅰ그룹) ▵함안군(Ⅲ그룹) ▵산청군(Ⅳ그룹)이 인구 규모 그룹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함양군은 특별상, 통영시는 발전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남도는 그룹별로 고르게 선정되어 공공하수도 운영 역량을 균형 있게 인정받았다. 특히, 산청군은 2년 연속 Ⅳ그룹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고, 통영시는 3년 연속 평가점수가 향상되어 발전상을 수상하며 지속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관리청의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능력 ▵하수관로 유지·관리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 4개 분야 4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구승효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공공하수도 시설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하수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가 지난 27일 열린 행정안전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으로 국제중재 첫 승소, 138억 절감 도민에게 돌려줘’ 사례로 기관 표창(인사혁신처장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남도의 수상은 도내 적극행정의 바람을 다시 한번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돼 더 뜻깊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 의견을 수렴해 창의적, 적극적인 업무수행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자를 선발, 포상하고 인사상 우대함으로써 적극행정 문화 확산과 공직문화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국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140건 중 최종 18건이 선정됐다. 마창대교의 높은 통행료와 재정지원금 증가로 도민 부담이 큰 상황에서 이미 두 번이나 시행한 사업 재구조화 대신 국제중재로 접근방식을 전환해 재정 138억 원을 절감하고, 이를 통행료 할인으로 도민에게 돌려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는 지난 10월 1일 마창대교 국제중재 승소로 얻은 재정절감액을 활용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분임부서 회계실무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와 부서 간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분임기관별 회계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재정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회계실무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11월 27~28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원에서 분임기관별 회계업무 담당자 약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교육 프로그램은 회계 실무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하고, 현장에서 반복되는 업무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절차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교육내용은 ▲대학회계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 제고 ▲계약 실무 및 물품 관리 절차 ▲자체·교육부 감사 지적사례 분석 및 주의사항 공유 ▲회계업무 관련 최신 정보 전달 및 사례 중심 실무교육 등이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번 교육으로 회계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부서 간 소통과 경험 공유를 활성화하여 효율적이고 투명한 회계집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경상국립대학교 사무국 재무과가 주관해 운영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박주현 박사(지도교수 최명룡 교수)가 에쓰-오일 과학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15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상’ 화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전국 이공계 박사학위 논문 중 학문적 완성도와 미래 파급력이 뛰어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것으로, 화학 분야에서는 단 2명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주현 박사는 올해 화학 부문 수상자 2명 가운데 1명으로 선정됐으며, 거점국립대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서울대, 카이스트(KAIST), 유니스트(UNIST), 연세대 등 국내 주요 과학기술원 및 수도권 연구중심대학 소속 수상자들 사이에서 비수도권 거점국립대의 연구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주현 박사의 학위논문은 ‘펄스 레이저 및 음향 부상을 이용한 전기 촉매의 에너지 및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연구(Pulsed Laser and Acoustic Levitation-Processed Electrocatalysts for Energy and Environmental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