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지역 장애인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9월 초부터 ‘장애인 건강관리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군보건소에 등록된 뇌졸중 및 지체 장애인과 그 가족 등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경상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양산부산대학교병원)와 연계하여 전문 강사를 초청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소·대근육 재활 운동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구강건강 관리교육, 금연 예방교육, 심뇌혈관질환 2차 예방 관리교육 등 다양한 건강관리 교육이 함께 제공되어, 참여자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자조모임은 지역 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격려할 수 있는 심리·정서적 교류의 장이 되어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조모임이 단순한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장애인과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어린이합창단이 지난 31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별천지하동의 별난예감 별난장터’ 무대에 올라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개최된 ‘별난장터’는 섬진강 유역 청년들의 문화 교류를 위한 장으로,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더해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하동아카데미에 소속된 어린이합창단은 관내 8~13세 청소년 2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동아리로, 매주 수요일마다 노래·뮤지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연습하고 있다. 지난 7월 첫 수업을 시작한 어린 단원들은 전문 지휘자와 반주자의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열정과 노력을 다해 음악적 기량과 무대 매너를 착실히 쌓아왔다. 이번 별난장터 무대에서 합창단은 밝고 맑은 목소리로 가을을 맞이하는 설렘과 희망, 가족의 따뜻함을 담은 곡들을 선보였다. 합창단의 청아한 음색은 예술회관을 감동과 환호로 가득 채웠다. 특히, 어린이 특유의 순수함과 에너지가 묻어나는 무대는 부모와 가족 관객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안겼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31일 열린 ‘별난예감! 별난장터’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하동군, (재)지역문화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예술행동이 공동 주관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초 송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하동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하동을 중심으로 순천, 광양, 구례 등 섬진강 유역 인근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한 50여 개의 마켓으로 구성되어,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아트 체험, 찻자리, 요가 명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저녁 5시 30분부터는 가수 하림과 재즈밴드 튠어라운드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감미로운 음악 선율을 선사하며 비내리는 밤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하동에서 이런 문화 행사를 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7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군민들을 돕기 위해, 하동군이 재난 피해가 확정된 수용가를 대상으로 1개월분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한다. 이는 하동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른 조치로, 피해 복구로 지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한층 덜어줄 전망이다. 군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NDMS(자연재해대응시스템)을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된 수용가를 추출하여 9월 고지분(7월 15일~8월 14일 사용)을 감면할 예정이다. 일괄 감면 대상은 NDMS로 피해 사실이 확정된 세대 중 과금 프로그램에서 동일 주소지로 전산 확인이 가능한 세대이다. 주소 불일치 등 시스템상 일괄 감면이 어려운 경우에는 피해사실확인서와 납부고지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별도 감면 신청이 가능하다. 별도 감면신청의 경우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이고, 소급 감면도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주소 관할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어려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충청북도 옥천군,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장수군, 경상남도 함양군·산청군·하동군·남해군 7개 기초자치단체가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하동군에 따르면 7개 군은 지난 29일 오후 4시,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협약식은 철도서비스에 소외됐던 지역의 이동 수단 다양화는 물론 덕유산권·지리산권·남해안권을 잇는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지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와 국가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대전~남해선 철도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7개 군이 공동 대응 기반을 다지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협약식은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이제승 옥천 부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하홍태 남해군 관광경제국장 등 군 대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축산농협(조합장 김구영)의 본점의 이oo 계장이 뛰어난 기지와 신속한 대응으로 3억 4천만 원 규모의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며, 금융사기 예방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하동축산농협은 지난 26일, 이oo 계장이 금융사기 차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사건은 고객 A씨가 본점을 방문해 금융거래를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 고객의 불안한 표정과 행동, 의심스러운 거래 정황을 포착한 이 계장은 평소 숙지한 금융사기 관련 대응 지침에 따라 즉시 하동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 후 즉시 출동한 수사팀은 현장에서 사기범에 연류된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사건은 SNS를 통한 고수익 투자 및 대출 광고를 갖아한 금융사기 수법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경찰은 조직적인 범행 여부를 포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구영 조합장은 “최근 SNS를 통한 고수익 투자나 대출상품을 가장한 비정상적인 계좌 개설 요구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그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동군지부(지부장 김광훈)는 지난 8월 28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동군청 군민정원(별관과 의회 사이)에서 ‘조합원 힐링데이(치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합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일과를 마친 조합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과 교류의 시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장에서는 치킨 100마리, 족발, 과일, 음료, 무알콜 맥주 등이 제공됐으며, 잔잔한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군민정원에서 조합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삼희 부군수와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이 조합원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집행부와 의회의 신뢰와 협력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하동군지부 관계자는 “이번 힐링데이가 바쁜 업무 속에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여름철 폭우와 폭염으로 인해 면역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등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고자 지난 27일 옥종면에 찾아가는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하동군은 여름철 폭우와 폭염에 의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대사성 질환을 예방하고자, 지난 27일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옥종면에서 진행된 이번 진료에는 하동군수의사회 수의사 7명과 군 직원으로 구성된 진료반 3팀, 축협 공동방제단과 행정으로 구성된 소독차량반 5팀 등 8팀 18명이 참여했다. 진료반은 소규모·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질병 상담과 함께 예찰 활동을 벌이고, 비타민 및 면역증강제 등 가축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약품 5종을 배부했다. 이어서 소독차량반은 지난 폭우에 흘러 들어온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축사와 그 주변을 소독하는 등 잠재적 질병의 원인을 없애는 데 집중했다. 하동군수의사회장은 “여름철은 열사병 등 대사성 질환으로 가축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다. 이번 무료 순회진료가 축산농가의 방역과 사양 관리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이 하동군립예술단(총괄운영자 김혜원)과 함께하는 음악 체험 프로그램 ‘나도 음악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나도 음악가!’는 군립예술단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무대를 꾸미는 참여형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 안에서 학생들은 지휘자·합창단원·오케스트라 단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고, 전문 연주자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완성할 수도 있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참여함으로써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음악적 재능과 흥미를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예술단원들이 사용하는 악기 소개와 체험도 함께 이뤄져 학생들의 음악적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계기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립예술단은 그 첫 번째 시작으로 지난 28일 하동중학교를 찾았다. 이날 열린 공연에서는 학생을 대표하여 박찬율 학생회장이 무대에 올라 하동군립예술단이 연주하는 교가에 맞춰 직접 지휘를 맡았다. 이어서 ▲유포늄 설수연 ▲클라리넷 이다현·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하동군은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소 1만 4227두(한우 1만 4038두, 육우 230두, 젖소 1384두)와 염소 200농가 4661두로, 다만 △2개월 이하 송아지 △1차 접종 이후 2차 접종을 앞둔 송아지 △이전 접종일로부터 4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제외된다. 이번 하반기에는 공수의가 전 두수를 직접 접종하며, 상반기와 달리 100두 이상 농가도 자가접종이 아닌 공수의 지원을 받는다. 백신 지원 방식은 소의 경우 50두 이상 사육 농가는 구입비의 50%를 보조받고, 50두 미만 농가는 전액(100%) 지원을 받는다. 염소는 사육 규모와 관계없이 전량을 군에서 일괄 구입·공급한다. 또한 염소 300두 미만 농가는 포획 인력과 수의사의 접종 지원을 받고, 300두 이상 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임신우는 임신 7개월 이상부터 분만기까지 농가 신청에 따라 접종 유예가 가능하며, 접종이 불가한 개체도 사유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