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교육연구정보원은 지난 3월부터 개발한 ‘학습공진!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집’을 최근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울산지역 전 초중고에 보급했다. 이 사례집은 학교 현장의 실천적 수업 사례를 공유해 교원의 교육 정보 기술 활용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수업 전환을 지원하고자 제작됐다. 연구정보원은 지난 11월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수업 사례집 나눔회를 열고 자료집 개발 과정과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자료집에는 교수 학습 모형 기반으로 개발한 교육 정보 기술 활용 수업 사례가 총 18편이 수록돼 있다. 교사의 상호작용(하이터치)과 도구 활용(하이테크)의 균형에 중점을 뒀다. 각 사례에는 실제 수업 장면에서 할 수 있는 활동 구성, 학생 참여를 촉진하는 학습 구조, 교육 정보 기술 도구의 실천적 활용법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교실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 사례집은 현재 울산교육연구정보원 누리집 ‘교수학습자료실’과 울산교육 전자책(e-Book) 누리집 ‘장학자료’에 탑재돼 있다. &nb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울산지역 9개 학교법인(12개 사립학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사학기관 경영평가’에서 현대학원과 성신학원을 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 울산교육청은 법인 재정 건전성, 학교 운영 효율성에 대한 자가 진단 기회를 제공하고 평가, 환류로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고자 해마다 사학기관 경영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학원과 성신학원은 법정부담금 납부율과 수익용 기본재산 수익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법인은 법정부담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수익용 기본재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점이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특히 높게 평가됐다. 평가는 법인 경영(재산 관리 적정성 등 12개 지표), 학교 경영(학교 재정 확충 노력 등 6개 지표), 기타 성과(가·감점)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면 평가(정량 평가)와 경영평가단 평가(정성 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특히 울산교육청은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각 학교법인 담당자로 구성된 사학기관 경영평가단을 운영하고, 학교법인 간 상호 교차점검을 진행해 평가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우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우리아이 인공지능(AI)·디지털 융합 교육 성과 나눔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운영 성과를 교육공동체와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학생, 교원, 학부모 등 1,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성과나눔회에서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연구·선도학교, 디지털 시민 교육 실천 학교 등 총 5개 분야에서 20여 개의 체험관이 마련돼 각 분야의 실천 사례와 성과를 소개하고 체험 참여 중심으로 운영된다. 연구·선도학교 부문에서는 ‘수업을 바꾸는 인공지능·디지털 교육자료와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도구 체험관’, ‘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문해력 향상 에이피티(APT) 사업’ 등 실제 수업 현장에서 활용 중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전시, 체험 형태로 제공된다. 디지털 문해력·시민교육 실천 학교 체험관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 디지털 예술(아트) 체험’, ‘사실 혹은 거짓 맞추기’ 프로그램 등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가 12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학교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 사이에 겨울 방학식과 종업식을 하고 3월에 새 학년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는 학교 시설 공사 일정에 따라 학교별 겨울방학 일수가 최장 74일에 달하는 등 차이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겨울방학이 가장 먼저 시작되는 학교는 초등학교 중 청량초(9일), 중학교는 농소중(12일), 고등학교는 남목고와 약사고(16일)다. 반면, 겨울방학 시기가 가장 늦고 기간도 짧은 학교로는 범서초다. 이 학교는 내년 2월 12일 종업식 후 16일간만 방학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범서초가 지난 여름방학 동안 본관동과 강당동 드라이비트 개선 공사로 이미 67일의 긴 여름방학을 보냈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방학은 학생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시설 개선 기간으로도 적극 활용된다. 가장 긴 방학을 맞이하는 학교들은 이 기간 다양한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야음초(71일)는 교실 바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북구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계획내용의 충실성 ▲시행결과의 목표 달성도 ▲지역주민의 참여도 및 만족도 ▲시행과정의 적정성 ▲사업관리 및 역량강화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북구는 민관 협력 기반의 촘촘한 사회보장체계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관 협력 및 주민참여 반영 부분에서 성과달성이 탁월한 사업으로는 △울산숲 조성 △생활안전 영상처리기반시설 확충 △평생학습도시 추진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활동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민간기관, 단체, 그리고 주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사회보장을 구현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울주군이 온양읍 운화리 일대 산불피해지 3개소에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사방시설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방시설은 지난 3월 온양읍 산불 피해가 발생한 이후 4월 초 행정안전부, 산림청을 비롯한 중앙합동조사단 조사를 거쳐 대상지 3개소를 확정해 설치했다.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69, 산100, 산153-1 일대에 토사 붕괴 시 급격한 토사 유출을 막아줄 골막이 등 사방시설물을 설치했으며, 주요 공종은 계류보전사업(2개소), 산지사방사업(1개소) 등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울주군은 올해 울주군 내 산불피해지 2차 피해 우려에 따른 응급복구(온양읍 운화리 일원, 식생마대 쌓기 등) 2개소, 긴급복구사업(언양읍 직동리) 1개소를 완료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불피해지를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사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도 국내외 식품의약품 분야 숙련도 평가를 통해 우수한 시험·검사 능력을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5년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모두 ‘양호’ 판정을 받았다. 이 평가는 식품 9개 항목(오염물질 3, 영양성분 1, 방사능 1, 미생물 2, 유전자변형식품 2)과 의약품 1개 항목, 위생용품 1개 항목, 화장품 1개 항목 등 총 12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또한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 주관의 국제 숙련도 평가(FAPAS)에서도 잔류농약 5종과 식품 미생물 2종 등 총 7개 항목의 숙련도 평가에서도 전항목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연구원은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 능력의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증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연구원은 이번 평가 결과가 식품·의약품·위생용품 등 다양한 시민 생활밀착형 분야에서 안전과 품질을 책임지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단체급식 현장의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추진한 ‘2025년 식품안전관리 우수 집단급식소 선정·지원 사업’ 결과 우수 집단급식소 5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학교, 어린이집, 산업체 등 집단급식소 1,146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점검·평가로 진행됐다. 점검·평가는 총 30개 항목(150점 만점)에 걸쳐 이뤄졌으며 ▲시설 등 환경 ▲개인위생 ▲공정관리 ▲식품보관·운송 등 식품 안전관리 전반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평가 결과 중구 6개소, 남구 14개소, 동구 7개소, 북구 11개소, 울주군 12개소로 총 50개소가 우수 집단급식소로 선정됐다. 이 중 ▲중구 약사가온유치원 ▲남구 월봉초등학교 ▲동구 에이치디현대중공업(주) 외업2관식당 ▲북구 현대자동차 2공장식당 ▲울주군 언양어린이집이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집단급식소’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선정된 우수 집단급식소 50개소에 ‘식품안전관리 우수 집단급식소’ 현판을 부착하고 식중독 예방관리 물품을 오는 12월 중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는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농가당 60만 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급 대상은 1만 1,400여 농가로 총 68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전년도 지급된 농가수 1만 1,103호 대비 약 3% 증가됐다. 지역별 지급 예정 시기는 ▲동구 12일 ▲남구 15일 ▲중구 18일 ▲북구와 울주군은 22일이다.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된 울산시 농민수당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농가당 연간 60만 원을 지급하는 실질적인 농가 보상지원 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울산에 신청연도 1월 1일부터 계속해 주소를 두고 실제 경작을 하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실현하는 기본형공익직불금 수령 농가다. 당해연도 기본형공익직불금 대상자가 확정되면 농민수당 지급 대상자에게 계좌 입금으로 지급된다. 이에 따른 재원은 시비 80%, 구군비 20%이다. 울산시는 지난 3월부터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민수당 신청을 받았다. 이어 실경작 여부, 농업 외 종합소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운영 중인 ‘찾아가는 기업 현장지원실’이 입주기업의 불편 해소와 현장 중심 행정 지원의 핵심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울산경자청은 최근 2년 동안 역세권, 테크노·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를 권역별로 순회하며 총 236회 현장지원실을 운영해 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업무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한 지원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화일반산업단지 내 에이(A)기업의 경우 공정 변경으로 폐기물 품목이 늘어나 처리 기준이 복잡해졌으나 현장지원실이 성상 검토를 통해 단일 품목 처리 가능 여부를 안내하면서 기업의 부담을 크게 완화시켰다. 기업 관계자는 “규정 해석이 모호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정확히 짚어줘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투자 일정과 연계된 인허가 절차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테크노산업단지 내 비(B)기업은 연구개발 실증을 위한 공장등록이 시급했으나 기존 절차대로라면 최소 10일이 소요돼 입찰 참여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울산경자청은 건축물 표시 변경과 공장등록을 동시에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