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울산 지역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구강검진과 치과주치의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올바른 구강위생 습관 형성과 조기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초등 1학년과 4학년은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받으며, 초등 2·3·5·6학년은 구강검진을 받는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단순 검진을 넘어서 치면세균막 검사 또는 음식물잔사 검사, 치면세균막 제거, 불소도포, 구강 보건교육 등 종합적인 예방관리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모든 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참여한다. 학생과 학부모는 울산교육청이 지정한 156개 치과 의료기관 중 희망하는 병원을 선택해 검진받을 수 있다. 지난해보다 11개 기관이 늘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학생은 희망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전화 예약을 하고, 구강검진 관리 모바일 앱(덴티아이)을 내려받아 사전 문진표를 작성한 뒤 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병원 정보 확인, 검사 결과 열람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울산 울주군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돕고자 성금 1,057만 5,000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회복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교육청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성금 모금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천창수 교육감을 포함한 울산광역시교육청 직원 346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모금에 동참했다. 울산교육청은 그동안 재난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와 2022년 강원, 경북 산불 당시에도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한 바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 직원들의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교회계 재정집행에서 전국 최상위 실적으로 교육부 성과급(인센티브) 30억 원을 확보하며 4년 연속으로 학교회계 재정집행 성과급을 받게 됐다. 울산 지역 학교 재정집행률(2025년 3월 24일 기준)은 99.47%로, 교육부 목표치(98%)를 1.47%p 초과 달성했다. 울산교육청은 해마다 ‘학교회계재정 집행관리 계획’을 세우고, ‘집행관리 점검단 운영, 월별 집행 점검과 상시 점검(모니터링), 예비 결산으로 집행 부진학교 집중관리, 학교회계 현장점검·상담(컨설팅)’ 등을 추진해 학교회계 집행률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교육부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건전한 재정 운영을 돕고자 자체적인 노력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2024년 교육비특별회계와 소비·투자 분야 재정집행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어 성과급 6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이번 학교회계 재정집행 성과급 30억 원까지 더해 총 90억 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청의 집행 계획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부터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을 개관하여 도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내 아이톡톡* 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간편하게‘아이좋아 전자도서관’에 접속할 수 있으며 전자책, 오디오 북(audio book)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의 독서 활동 이력과 독후 활동이 기록·누적되어 개인별 독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독서 성향을 파악하고 지도에 활용할 수 있다. 경남교육청은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을 통해 ▲온라인 독서 동아리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 ▲학급 독서 토론 수업 ▲교원 독서교육 공동체 운영 등 기존의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더 유기적이고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요즘 어떤 책을 읽고 계십니까?’라는 인사를 건넬 만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독서를 이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통로”라며, “경남의 교육공동체가 일상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1일 김해 삼문초등학교 3층 세미나실에서 늘봄지원실장 24명과 각 지역 담당 장학사, 본청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늘봄지원실장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의회는 2025학년도 새롭게 배치된 늘봄지원실장의 역할과 업무 방향을 공유하고, 늘봄학교 운영 실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창원, 진주, 사천, 김해, 거제, 양산, 함양 등 7개 지역에 늘봄지원실장을 배치하고, 1인당 2~3개 학교를 겸임하도록 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늘봄지원실 초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어려운 점을 공유했다. 또 △업무 담당자 간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를 통해 현장 지원 기반을 강화하며, △늘봄지원실장의 역할과 업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교육과 류경희 장학관은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현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 늘봄학교 용어 안내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14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도내 모든 학교에서 근무 중인 교무행정원 1,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실무 능력은 물론 미래 기술 활용 역량까지 강화하는 대규모 직무 연수를 개최했다. 교무행정원은 각급 학교에 배치돼 학교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 등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경남교육청은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2021년 초등학교에 교무행정원과 방과 후 학교 실무원을 추가 배치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중학교까지 확대 배치했다. 이와 같은 노력은‘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 만족도 조사’에서 최근 5년 연속 만족도가 상승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연수는 교무행정원의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무 지식의 기초를 다지는‘알아두면 도움 되는 노무 지식의 이해’▲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노무 분야의 전문가 이지원 노무사가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남구 울산남부도서관은 지난 12일 유아, 초등 저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어린이 공연‘왁자지껄 모래 미술(샌드 아트) 마술공연’를 운영했다. 이번 공연은 주말에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며 유대감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소품을 활용한 마술과 공중 부양 쇼 등 다양한 마술공연이 이어지다 모래 작품이 펼쳐지면서 이야기를 이어 나가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공연 후에는 마술사 되어보기, 마술사와 사진 촬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남부도서관 관계자는“이번 공연으로 도서관과 더욱 친숙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중구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학부모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유치원, 초중학교 학부모와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는 통합예약시스템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뒤 추첨으로 선정됐으며, 맞벌이 가정을 고려해 주말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운영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며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몰입형 매체 예술(미디어아트)’ 전시전과 연계한 체험 교육을 기획했다. 본 관람에 앞서 참가자들은 3층 교육장에서 전시물 해설사의 작품 해설을 듣고, 전시에 대한 사전 이해를 높였다. 이번 체험 교육은 세계적인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몰입형 매체 예술 전시전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초대형 스크린과 바닥면을 포함한 5면을 활용해 작품을 입체적으로 표현했으며, 음악, 조명,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연출로 유치원생부터 학부모까지 모두가 몰입할 수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작품 속으로 들어간 듯한 생생한 전시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재밌고 창의적인 영어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하고 세계 시민으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양초 김유진 교사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교사란 무대 위에 선 연기자 김유진 교사는 울산교육청 대표 초등 영어교육 프로그램인‘다듣영어 플러스(많이(多) 들으면 다(all) 들린다)' 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김 교사는 “한 달에 한 번이지만 손꼽아 기다려지는 수업,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영어 실력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지향한다”라고 말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듣영어+’는 연령대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하고 이에 따른 학생들의 영어 수준의 격차가 크다. 김 교사는 이러한 조건 속에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모든 학생이 즐겁게 참여하는 수업, 영어에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어 장기적인 영어학습 동기가 되도록 수업하고 있다. 김 교사의 수업은 율동, 노래, 퀴즈, 게임, 공작 등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활동 중심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부산시, 분야별 협력기관, 기업체, 지역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14일 오전 10시 교육청 국제회의실에서 지역정주 인재양성을 위한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부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에 따라 지역 특성화고 중심으로 부산시·분야별 협력기관·기업체·지역대학과 협력하여 지역정주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 체결에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교육청과 함께 협약 주체로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기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에 참여하는 학교는 부산관광고, 부산진여자상업고, 부산해군과학기술고 3곳 이다. 학교별 협력기관으로 부산관광고는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관광협회, 동서대학교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