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청년예술인의 창작․실연 활동을 지원하는 '2025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사업'의 최우수 연출가 선정작 '뮤지컬 셔츠(SHIRT, 연출 박용희)'가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치열한 경쟁 사회 속 완벽한 신입사원과 인공지능 보조(어시스턴트) 로봇이 만나 ‘인간성’과 ‘행복’을 되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올해 3월 공모와 발표(PT) 심의를 통해 3팀을 선정한 후, 7월 첫 공개행사(쇼케이스) 실연 평가를 거쳐 최우수 연출가 작품으로 최종 선정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공연은 11월 29일 오후 3시와 7시, 11월 30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한편, 시는 올 한 해 동안 지역 청년예술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문화육성 지원 사업'을 4개 분야(창작활동, 공간, 네트워크, 홍보)에 걸쳐 총 9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창작활동 지원 분야의 핵심사업인 ‘청년연출가 작품제작지원 사업’은 2014년부터 매년 공모 방식으로 운영되며, ▲첫 공개행사(쇼케이스) 제작비(각 1,000만 원) ▲최우수 연출 공연 제작비(5,000만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클래식부산은 오는 12월 16일부터 4회에 걸쳐 부산콘서트홀 챔버홀에서 겨울을 대표하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 '사랑과 방랑의 선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라벨, 슈베르트, 비제, 바흐 등 클래식 음악사를 대표하는 네 명의 작곡가를 통해 예술의 본질, 인간 감정의 흐름, 삶과 운명에 대한 통찰을 폭넓게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음악을 사유하는 문화 플랫폼’이라는 기관의 비전을 기반으로, 청중들이 작품 속에 담긴 시대적 의미와 예술적 관점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 클래식 속 사랑과 방랑의 여정을 따라가는 이번 강연은 ▲음악 평론가(칼럼니스트) ▲클래식 음악 강연기관 대표 등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작곡가의 대표적인 작품과 음악 세계를 다룬다. 클래식부산은 부산콘서트홀의 시사 강연(프리뷰 렉처, preview lecture)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풍월당’과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해 진행될 이번 강연을 통해 고품격 클래식 음악 강좌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강연은 총 4회(▲12.16 ▲1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대표 사진예술 행사인'제47회 경상남도회원 합동전'과 '제8회 한·베 국제사진교류전 작품전시'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사진가의 창작 역량을 소개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로 경남 작가들의 작품 371점, 베트남 작가들의 작품 71점이 선보였다. 자연·도시·인물·일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채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에게 폭넓은 사진 예술의 세계를 전달했다. 한·베 국제사진교류전에서는 두 나라의 문화적 배경과 삶의 방식이 녹아 있는 사진들을 함께 소개하여, 서로 다른 시선이 만들어내는 예술적 대비와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진예술을 매개로 한 국제적 이해와 문화 교류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사진예술의 저변 확대 ▵국제 사진예술 네트워크 강화 ▵새로운 사진언어 탐구 등을 중심에 두고 기획됐으며, 관람객에게 사진예술의 깊이와 확장 가능성을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오늘(25일) 오후 3시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와 공동으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기념 시민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구청장,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범어사, 시민·환경단체 등 800여 명이 참석하여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을 함께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금정산국립공원이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축하 자리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과정과 가치를 되짚고, 도심형 국립공원이 부산 시민의 일상과 지역 생태·문화·관광에 가져올 변화를 함께 공유한다. 금정산은 민·관·정이 장기간 힘을 모아 추진한 끝에 지난달 국립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도심과 인접한 산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퓨전밴드 ‘비스타’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는 경과보고와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립교향악단(수석객원지휘자 홍석원)의 실내악 시리즈 '줌인'의 세 번째 무대가 오는 12월 2일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무대에 오른다. '줌인' 시리즈는 한 명의 단원에 집중해 가까이서 호흡하고 음악으로 교감하는 기획 시리즈로, 2022년 12월 첫 공연을 올린 뒤 다양한 악기의 독주곡들로 관객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무대에선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호른 부수석 백상흥과 피아니스트 성민주, 호르니스트 박용인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상진의 빛나는 호흡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따뜻한 음색과 서정적 음악 표현력을 지닌 호르니스트 백상흥은 독일 두이스부룩 국립음악대학,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했다. 체코 프라하에서 주최하는 국제 호른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2회 솔로 연주회를 가지며 많은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호르니스트 백상흥은 귀국 후 부산예술고등학교, 울산예술고등학교, 고신대학교, 동아대학교, 신라대학교, 창원대학교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썼으며 한일 교류 음악회 초청 및 실내악 연주 다수 협연과 많은 솔로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부산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에서 2026년도 예술영재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12월 1일부터 4일까지이며, 경남통영캠퍼스는 음악·무용·전통예술·융합 총 4개의 분야에서 총 75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모든 전형의 선발 지원자격이 확대되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자 중 지원분야(세부전공)의 선발대상 생년월일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남통영캠퍼스는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의 경상권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며, 교육기간은 2026년 3월부터 11월까지이다. 수업료는 전액무료로 제공되며, 1:1 전공실기 수업을 비롯해 마스터클래스, 방학 특강 등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진과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준 높은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조여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경상권의 잠재된 예술영재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본인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지역 예술 발전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이 많이 탄생하길 기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다음 달 6일 토요일 오후 5시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 거창을 사랑하는 전국의 수많은 기부자들이 전달한 소중한 기부금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공연의 수혜 비중이 적었던 청소년과 청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다양한 공연 개최를 위해 고향사랑기금을 지원했으며, 기금을 활용한 문화공연은 12월 말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을 선도하는 국가대표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되어 교향악부터 실내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초청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 매년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10만 명 이상에게 고품격 음악을 제공하며 언제나 차별화된 연주와 창의적인 기획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휘 및 협연자로는 정통적인 음악 해석과 연주자들과의 교감으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 내는 △지휘자 데이비드 이, 팬텀싱어 출연자로 잘 알려진 크로스오버의 아이콘 △바리톤 박현수, 동양인 여성 최초로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연극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서울아트마켓(PAMS)’의 공식 선정작(PAMS Choice)으로, 한국 공연예술을 대표해 해외 프로그래머와 기관에 소개된 2025년 주목할 차세대 창작공연이다. 또한 2024 서울미래연극제에서 작품상·연기상·연출상 3관왕을 수상하며, 예술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으로 평단에서는“모노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은 한 철거노동자의 일상을 통해 노동, 기억, 죽음, 그리고 존엄을 이야기하는 1인극이다. 무대 위 인물 ‘고윤호’는 철거 현장을 배경으로 일용직 노동자 백두영의 삶을 회상한다. 담백한 무대 위에서 등장하는 망치, 슬리퍼, 미니어처 등 다양한 오브제들은 때로 인물이 되고, 때로 이야기를 이끄는 상징으로 기능한다.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며 인물의 내면과 현실을 비추는 순간들 속에서, 관객은 노동의 풍경 속에 살아 있는 인간의 서정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11월 30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금길동 지휘자의 지휘로 제47회 정기연주회 ‘백조의 호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1악장, 월튼의 「비올라 협주곡」 1악장,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으로 이어지는 정통 클래식 무대다. 특히 청소년 단원 중 심사(오디션)를 통해 선발된 김근우(클라리넷)와 황혜영(비올라)이 협연자로 나서 청소년 연주자들이 그간 갈고 닦은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는 로시니의 경쾌한 리듬과 생동감 넘치는 선율이 돋보이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문을 연다. 점차 고조되는 크레센도(crescendo) 속에서 현악기와 관악기의 조화로운 연주가 어우러지며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활기찬 연주력을 느낄 수 있다. 이어 클라리넷 연주자 김근우 단원이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의 마지막 협주곡인 「클라리넷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한다. 따뜻하고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섬세한 표현력과 풍부한 감성으로 클라리넷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후 황혜영 단원이 무대에 올라 월튼의 「비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1일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단체 최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고 대통령기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역 예선 성격으로 지난 7월 개최한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상위 수상작 42점을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해 입상자 수와 개인상 등급 점수 등에서 전국 최다 성과를 거두며 단체상 최우수상을 3년 연속 품에 안았다. 1971년 시작된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국가유산청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예 경연대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경남도는 명실상부한 ‘K-공예 1등 지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는 지역 공예인들의 꾸준한 창작 활동과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결실을 본 결과로 평가된다. 이날 시상식에 참가한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K-공예 1등 경남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공예문화산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문화적 자긍심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