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역 복지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의 근무여건 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8월 8일과 9월 5일 각각 노인복지관과 틔움센터에서 사회복지사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남도 사회복지사협회남해군지회 주관으로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두 차례 실시된 교육에서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최신 복지정책과 실무지식이 공유됐다. 또한 지난 8월 28일 노인복지관에서는 관내 사회복지사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2025년 사회복지사 마음치유 지원사업’ 1차 강의가 진행됐다. 윤치연 강사가 ‘마음속 화(火), 웃음으로 태우기’라는 주제로 사회복지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11일 2회차에는 이진경 강사가 ‘번아웃을 쉼아웃으로!’, 25일에는 전진숙 강사가 ‘일 때문에 지친 나, 리모델링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간다. 남해군 관계자는 “사회복지사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서비스 제공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및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접수기간은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이다. 남해군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며, 부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 70%의 금액을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먼저,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옥외 간판 교체, 내부 인테리어, CCTV 등 안전시스템 설치 등을 지원한다. 최근 7년간 경영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받았거나 보건소 위생환경 개선사업의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등의 디지털 기기 구입비를 지원하며, 최근 2년간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군청 경제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서류 작성 시 어려움이 있으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오창진)에서 9월 7일부터 8일까지 남해군을 방문해 태권도의 ‘틀(TUL)’과 관련된 역사적 유적지를 탐방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남해군 관광진흥과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지원으로 성사됐으며, 태권도 9단 그랜드마스터 Tod Wurr 씨가 이끄는 영국팀이 참여했다. ITF에는 총 24개의 ‘틀’(TUL, 품새)이 있으며, 모두 한국의 역사적 인물이나 지명을 기려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남해군에는 충무틀, 원효틀, 단군틀, 최영틀의 배경지가 위치해 있어 태권도 수련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국팀은 충무공 이순신의 얼이 깃든 충무 유적지, 원효대사의 수행처인 보리암과 단선성전, 최영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무민사 등을 탐방했고 참가자들은 유적지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의 역사와 위인들의 정신을 배우는 동시에 태권도를 수련하며 깊은 감동과 영감을 얻었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틀 투어(TUL Tour)’는 태권도의 정신과 한국의 역사·문화를 접목한 세계적 순례 프로그램으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 6개 군을 선정해 주민에게 매월 15만 원을 지급하는 국가사업으로, 농어촌의 활력을 회복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남해군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시범 사업 유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통해 청년과 고령층 모두에게 안정적인 생활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 활성화와 인구구조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민만족도 상승, 생활 안정, 정신적 스트레스 완화, 지역 공동체 의식 회복 등 비경제적·사회적 효과 또한 기대되는 만큼 전 군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범 사업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농어촌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혁신적인 정책으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뜻이 모이면 반드시 남해군이 시범 지역으로 선정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의회 장행복 의원은 9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면 1024번 지방도 안전 확보 및 도로망 확충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장행복 의원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우리 군의 미래를 바꿀 중대한 국가사업이지만, 대형 공사로 인한 차량 유입이 본격화되면 서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 존재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서면 예계·상남·작장·남상·중리·염해 등 다수 마을 주민은 수십 년간 1024번 지방도를 주요 통행로로 사용해 왔다. 반면 급커브, 급경사, 협소 구간이 많고 갓길이 부족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상시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장 의원은 집행부에 4가지 개선책을 요구했다. 주요 내용은 △1024번 지방도 전 구간 전수조사 통해 도로 점검 및 긴급 보수 △공사·교통 관리 대책 마련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30km 이하 속도 제한 조치 등 주민 안전시설 확충 △중·장기 도로망 확충 및 확·포장 등이다. 장행복 의원은 “도로는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라 주민 생명과 안전, 삶의 질 그 자체”라며 “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의회 임태식 의원이 9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선8기 공약 실효성 확보와 내실화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임태식 의원은 남해군청 열린군수실 공개 자료를 인용해 “올해 6월30일 기준 총 87개 공약 중 46건을 완료해 이행률이 75.29%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추진되는 듯하나 세부적으로 보면 그렇지만은 않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총 7713억6500만원이나 연차별로 확보된 예산은 전체의 33.6%에 불과하다는 것. 임 의원은 “이로 인해 국·도비 및 민간 유치에 의존하는 사업은 무산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예를 들어 미조북항 어선조선소 조성사업, 남해형 포디엄 전망 조성사업 등을 언급했다. 임태식 의원은 “공약 이행은 단순 집행이 아니라 ‘전략적 우선순위 설정·리스크 관리·투명한 소통’으로 실효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행률이 높거나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 실행하고, 사업성은 있지만 리스크가 큰 사업은 시범 후 확대, 리스크가 큰 사업은 보류·폐기하는 원칙을 제시했다. 폐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의회가 9월 9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9일까지 11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7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7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원안가결했다. 이날 임태식 의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재정비, 실효성 확보 및 내실화 촉구’를 주제로, 장행복 의원은 ‘서면 1024호 지방도 안전 확보 및 도로망 확충 촉구’에 대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또한 정현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미 통상협상 농축산물 수입 확대와 비관세 장벽 완화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통해 대미 통상협상에 있어 미국 농축산물 수입 확대와 비관세 장벽 완화 요구를 전면 거부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생존 기반을 우선할 것을 촉구했다. 정영란 의장은 개회사에서 “추경안이 군민 입장에서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꼼꼼히 살피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심도 있는 논의와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기 주요 일정으로 10일 기획·행정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삼동명 행정복지센터는 달빛책방 손동원 대표가 기획한 ‘우리동네 이장님’ 작품 전시회가 9월부터 ~10월까지 밝은 달빛책방 갤러리와 지족갤러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차 전시는 12월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밝은 달빛책방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손동원 대표가 추진한 프로젝트로, ‘우리 동네 이장님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마을을 대변하며 묵묵히 봉사 활동을 수행하는 삼동면 지역 내 22명의 마을 이장들의 삶과 이야기를 조명하는 뜻깊은 기획이다. 손동원 대표는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삼동면 22곳의 마을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장들을 인터뷰하고, 마을회관과 마을을 대표하는 상징물들을 주제로 한 사진과 그림 작품을 남겼다. 20년전에 촬영한 마을 사진과 현재 촬영한 마을 사진을 비교도 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은 22점의 작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정할 수 있으며, 선호도가 높은 12점의 작품은 12월과 1월, 두달간 재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 작품들은 2026년 달력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4일, 남해군 남해유배문학관에서 개최된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에서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1동 주민자치회와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는 도농 간의 유대 강화를 통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두 자치회는 개막식 및 부대행사에 참여하여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하며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후 오찬 자리에서 남해군의 우수 농·수산물과 특산품을 홍보하고 서로의 지역 특성과 자치 활동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류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주민자치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통해 주민 참여에 기반한 지방자치의 실현과 지역 간 연대 및 협력을 통한 공동체 회복이라는 주민자치의 근본 목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하희택 남해읍주민자치회 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자치회가 함께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단체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6일 오전 남해화전도서관에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 핵심 역량과 AI 리터러시’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인디고 서원과 함께하는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의 박용준 편집장은 고려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고전학과 교육사회학을 전공한 교육전문가로, 이날 강연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사회와 교육에 미치는 변화를 짚으며, 청소년들에게 미래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준 편집장은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진다”며 “이야기하기·생각하기·상상하기와 같은 언어적 능력이 AI 시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은 “이번 특강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간 고유의 능력과 교육의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 지역에서도 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특강이 자주 열렸으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