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 중구가 11월 28일 오후 6시 30분 성남동 문화의거리 옛 울산초등학교 앞에서 성탄절 나무(크리스마스 트리) 및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박성민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 △대형 성탄절 나무(크리스마스 트리) 조형물 점등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조형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중구는 연말을 맞아 희망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남동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따뜻한 겨울빛으로 물든 거리’라는 주제로, 문화의거리와 젊음의거리 등에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옛 울산초등학교 앞~시계탑사거리~보세거리 입구 구간에는 대형 성탄절 나무(크리스마스 트리)와 종·황금 구름·산타 모자 모양 조형물, 불빛 조명 시설(루미나리에) 등을 설치했다. 젊음의거리에는 네온 거울 사진 촬영 구역(미러 포토존)과 사랑표·선물 상자 모양 조형물 등을 세웠다. 특별히 올해는 옛 울산초등학교 삼거리 외곽 도로변에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한 형태의 은하수 경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회관 쉼터에서 ‘울산작가 작은그림 상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회관 내 쉼터 공간(레스토랑 및 카페)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예술 향유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화 공간으로서의 문화예술회관 기능을 강화하고 총 28점을 벽면과 기둥 등 공간 특성에 맞춰 배치해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상설전은 시민들이 예술을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회관 운영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쉼터 공간이 자연스럽게 문화 향유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열린 문화공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29일 경상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창원NC파크 구조물 탈락사고와 관련해 제1회 경상남도 사고조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창원시 사고조사위원회가 지금까지 수행한 조사 결과와 회의자료 확인△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사실관계 점검 △위원별 역할 분장과 향후 일정 계획 등 조사 활동 재개를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창원시 사고조사위원회가 올해 7월 개최한 제5회 회의 이후 약 4개월간 별다른 대안 없이 조사 활동이 무기한 중단된 상황에서, 경남도가 유가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신속한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조사위를 구성·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상남도 국정감사에서 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고, 조속한 조사 재개와 사고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져 온 점도 배경이 됐다. 한편, NC측은 국토부에서 추천한 위원은 1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창원시 사고조사위원회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실제 확인한 바에 따르면, 11명의 위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2025년 동절기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안전하고 든든한 겨울, 함께 누리는 따뜻한 경남’을 목표로 대설·한파·산불 등 각종 재해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 경남 지역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남도는 △동절기 대설·한파 대응, △산불 방지 및 화재 예방, △농·축·수산업 재해 예방, △동절기 도민 건강대책, △민생안정 및 경제활성화 등 5대 분야, 13개 과제를 마련했다. 1. 동절기 대설·한파 대응 강화 경남도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도내 결빙‧제설 취약 구간을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주요 간선도로 등에는 선제적 제설을 실시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 제1호 명장’에 공예분야 화훼장식 직종의 조미숙(박사플로리스트 꽃꽂이) 대표가 선정됐다. 진주시는 지난 11월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2025년 ‘진주시 제1호 명장’으로 선정된 조미숙 대표에게 인증서와 인증패, 기술장려금(2년간 400만 원)을 수여했다. ‘진주시 명장’은 지역의 산업현장에서 오랜 기간 종사하며 탁월한 기술력과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숙련 기술인을 발굴·예우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명장 선발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시한 38개 분야, 92개 직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중 모집한 결과 3개 분야에서 3명의 후보자가 신청했다.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진주시 명장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조미숙 대표가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제1호 명장’으로 선정된 조 대표는 40년 이상 화훼장식 분야에 종사했으며, 지난 2009년 화훼장식기사를 취득하고, 2020년 지방기능경기대회 화훼장식 직종 2위 입상과 2022년 고용노동부 주관 ‘우수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기술 전수를 위해 경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2월 2일부터 분관인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학사로 128) 2층 낙동강어촌민속실에서 2025년 테마전 '부산, 소금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 소금인 자염의 대표 생산지이자 영남 제일의 염전이 있었던 낙동강 하구 염전의 어촌문화와 소금 역사를 조명하고자 부산어촌민속관 2층 상설전시실 일부를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 도시화로 잊혀진 과거 부산의 소금 생산 및 유통에 사용되는 도구, 관련 생활문화 자료, 영상 등 60여 점을 전시하며, ▲1부 '부산염전, 소금 볶는 연기' ▲2부 '부산, 영남 제일의 염전' ▲3부 '부산, 간을 친 문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전근대 시기 부산에서 생산된 자염(바닷물을 끓여서 만드는 소금)의 생산과정을 이해하고 낙동강하구 염전에서 사용됐던 각종 제염 도구와 염부(소금밭 일꾼)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통해 염부가 흘린 땀 한 방울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2부에서는 조선시대 국가 소금생산지(공염장, 公鹽場)였던 부산 소금의 역사와 위상을 살펴보고, 자염 유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낙동강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내일(1일)부터 12월 6일까지, 6일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연결 통로에서 '청년디자이너 협업 디자인프로젝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 ▲(재)부산디자인진흥원 ▲지역 기업과 협업해 청년 디자이너들이 완성한 디자인 결과물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부산의 다양한 이슈를 창의적·디자인적 관점에서 해석한 15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부산은 디자인학과를 보유한 대학 17개, 관련 학과 121개, 재학생 5천400여 명을 갖춘 전국 상위 규모의 디자인 교육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는 올해부터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디자이너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청년디자이너 협업 디자인프로젝트'는 대학생 디자이너 48명이 10개 팀으로 구성돼 7개월간 ▲시 ▲대학교 ▲지역 기업 ▲전문 자문단(멘토단)과 협업해 진행된 산학협력 프로젝트이다. 시각·산업·환경디자인, 홍보영상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자료 분석·시장조사·기업 협의·워크숍·상담(멘토링)을 거쳐 실제 적용 가능한 디자인 결과물을 완성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오전 8시,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경남교육가족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가족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 제공, 교사·학생·학부모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문화 확산, 그리고 교직원 동호인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남도 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창원 에듀민턴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학교 및 교육기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총 250개 팀, 500명이 참가했다. 이 중 교직원 부문 142팀(284명), 사제·학생·학부모 부문 108팀(216명)이 참여해 다양한 부문에서 경기를 펼쳤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세대와 직종을 넘어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체육 축제가 될 것”이라며,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배드민턴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며 건강한 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사천에서 도내 행복(나눔·맞이)학교 담당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행복학교*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 행복학교는 2014년부터 경상남도교육청이 추진해 온 혁신교육 모델로, 배움 중심의 수업 혁신,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 등을 통해 ‘학교다운 학교’를 실현하고자 하는 경남형 미래학교임 이번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는 지난 11년간 행복학교의 철학과 실천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의 도약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복학교 종합평가 결과와 만족도 설문 분석을 통해 교실과 학교의 변화를 성찰했다. 공유마당에서는 행복학교 147개의 운영 사례를 사람책 형식으로 나누어 참석자들은 이를 통해 행복학교가 현장에서 만들어가는 변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전문적학습공동체, 형식화를 넘어설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발표자와 현장 참여자 간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경기 정왕중학교 유재 교감은 “행복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화재조사 운영체제를 고도화하여 제조물 화재 원인 규명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제품 리콜과 피해 배상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복잡한 양상의 화재 원인 규명률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본부에 상설 화재조사분석지원팀을 꾸려 X선 촬영기 등 첨단장비와 인력을 소방서에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18개 관련분야 외부 전문가 34명을 합동조사에 참여하도록 운영체제를 고도화 했다. 경남소방은 복잡·대형화되는 화재 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본부에 '화재조사분석지원팀'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현장 화재조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X선 촬영기 등 첨단장비와 인력을 소방서에 지원하고 있으며, 18개 분야 외부 전문가 34명을 위촉해 합동화재감식 체계를 구축했다. 운영 성과도 뚜렷하다. 2024년 7월 거제시에서 발생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화재의 원인을 고전압 배터리 제조상 결함으로 규명하여, 올해 1월 차량 배터리 팩 제어모듈 소프트웨어 교체 리콜을 이끌어냈다. 또한 2025년 4월 도내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