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립종자원이 주요 과수 무병화 효율 향상 기술 개발 및 무병묘 대량생산 체계 구축에 성공했다. 국내 유통되는 많은 과수묘목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기후이상 등으로 재배환경이 악화되면 과실 품질이 나빠지고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이는 농가의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병해충 방제와 묘목 갱신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 영농 현장에서 큰 부담이 된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2020년 4월부터 5년간 7개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과수 무병묘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지원)를 진행했다. 본 연구를 통해 주요 과종별 무병묘 생산에 최적화된 생장점배양 및 열처리 조건 등을 찾아냈으며, RNAi 기술 활용한 바이러스 억제 기술을 확립했다. 그 결과 과수 묘목 무병화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무병화 효과를 높였다. 연구진은 개발한 무병화 기술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4개 과종 12개 인기 품종의 원종을 무병화하고, 이 중 3개 과종 6개 품종*의 무병묘를 대량 생산하여, 종자업체 등 10개 수요기관에 어미나무(모수)로 공급했다. 2024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12일 오후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2025년 제4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 제6기 위원들의 임기 만료 이후 새롭게 구성된 제7기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선출하고,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의 개정 사항 및 주요 노지채소류 수급안정대책 등을 논의했다. 제7기 민간위원장으로 재선출된 서울대학교 김관수 교수는 제5, 6기 민간위원장 및 한국농업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도 다양한 농업 관련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농업경제학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급 안정을 위한 대응조치(비축, 수입, 방출 등) 시행 시 활용되는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은 최근 5개년 농산물 가격과 경영비 등 최신 정보를 활용하여 매년 기준가격을 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확정되면 차기 지침(가이드라인)이 개정(‘26. 상반기 예정)될 때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에 폭우와 폭염 등 기상재해로 주요채소류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선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도는 12일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응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상식 도의원,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광역·기초 푸드뱅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부식품등 제공사업은 식품 및 생활용품의 기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그동안 충북광역푸드뱅크는 △최근 3년간 평균 기부식품 지원규모 전국 3위 △2024년 보건복지부 기부식품등제공사업장 평가 전국 2위 등의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으로 우수 운영 사례로 주목받아 왔다. 반면에, 기존 보관창고는 34.4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작은 규모에 불과했고 상·하차 공간 역시 협소해 대량·긴급 기부 물품에 대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문을 연 충북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광역 단위의 기부 물품 모집·조정·배분, 기초 푸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춘천의 대표 전통주 축제 ‘2025 춘천 술 페스타’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KT&G 상상마당 춘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춘천 술 페스타’는 춘천 전통주의 브랜드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한 대표 지역문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매년 전통주를 주제로 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축제는 단순한 시음회가 아닌, 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로컬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지역 전통주와 수제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음·전시·판매 부스는 물론, 로컬 아티스트의 버스킹 공연,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다채로운 사전 홍보 행사도 풍성하다. 춘천시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하고, 수도권 팝업스토어 운영, 미니 술 페스타, 전통주 미식 여행 프로그램(삐에노 투어)을 계획중이다. 앞서 춘천시는 ‘춘천 술 페스타’를 통해 지역 술 산업의 외연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지난해 행사에는 13개 지역 술
[경남도민뉴스=김동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2025년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수출 매칭 지원사업’을 통해 대왕님표 여주쌀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1일 여주시에서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충우 여주시장과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김규창 경기도의원, 서광범 경기도의원, 신동민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이계관 여주농협지부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왕님표 여주쌀 미국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여주쌀 수출에 수출 매칭 지원과 물류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난 5월에도 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가평군 친환경쌀과 건목이버섯을 미국에 수출한 바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여주쌀은 미국 내 유명 한인마트인 ‘H·Y Market Place’(한양마트 뉴욕 뉴저지 지점)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총 수출량은 3톤 규모다. 추후 마트 내 판매 추이에 따른 추가 수출도 계획 중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의 우수한 농산물이 바다를 건너 해외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경기도 상품이 해
[경남도민뉴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6월 11일,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여 삼양식품의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에 대하여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5.5월 기준(잠정)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 486백만불 대비 24.5% 증가한 605백만불로 지난해의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의 ‘밀양 제2공장’ 준공은 금년도 케이(K)-라면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강형석 실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삼양식품은 라면,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케이푸드(K-Food) 수출 선도기업으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밀양 제2공장’이 삼양식품의 글로벌 도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삼양식품과 같은 수출기업들이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애로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 기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봉헌)가 11일 금남면 영대리 오이 시설하우스에서 스마트팜 오이 수경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오이 수경재배 시스템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수경재배 시설의 확대 보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이 수경재배는 토경재배 대비 균형 잡힌 영양 공급과 병해 예방, 안정적인 생산성 확보 등의 장점을 지녔고,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으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기후위기 속 지속 가능한 재배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평가회에서는 오이 재배농업인과 연구회원 등이 참석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수경재배 방식의 실질적인 효과를 논의했다. 아울러 시범사업의 주요 성과와 개선점을 공유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사례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살펴봤다. 안봉헌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가회를 통해 오이 수경재배의 장점을 명확히 분석하고, 농업인들이 효율적인 재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기술을 적극 활용해 농
[경남도민뉴스= 기자] 철원군은 신품종 멜론 ‘러시멜로’재배 시범사업을 3년 전부터 육성하여 올해까지 17농가(3.8ha) 추진함에 따라 6월 말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철원군은 최근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철원 러시멜로생산자 연합회(회장 윤종천)와 주식회사 다과원(대표 조성만)은 ‘러시멜로’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홍보를 위하여 '신품종 철원 멜론 ‘러시멜로’ 유통·판매 활성화 촉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철원 러시멜로생산자연합회 윤종천 회장은 “러시멜로는 일반 머스크멜론과 비교했을 때 품종 특성상 15brix 이상의 고당도 멜론으로, 후숙할수록 부드럽고 향이 깊은 특성이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식회사 다과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갤러리아 백화점 등 수도권 지역 타겟 마케팅으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미경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향후 철원 멜론 ‘러시멜로’ 브랜드를 품격있게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신품종 멜론 재배기술 교육 및 시범농가 현장컨설팅을 통해 품질 향상은 물론 홍보 및 판로 다각화를 위해 철원 러시멜로생산자연합회를 주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안정적인 대추 생산을 위해 6~7월 개화기에 착과율과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지베렐린 사용법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대추 주산지인 중부지역에서 6월 상순부터 개화를 시작되며, 한 달 반 정도 개화가 이어진다. 이 시기는 장마 시기와 겹쳐 비가 내리면 꽃가루가 비산하지 못해 수분·수정이 되지 않고, 햇빛이 부족하면 착과된 열매도 낙과되기 쉽다. 특히 장마기 3일 이상 비가 오면 생산량 감소에 큰 영향을 준다. 지베렐린은 식물 호르몬의 일종으로 줄기 신장, 종자 발아 촉진, 꽃 개화 유도, 씨 없는 과일 생산 등 다양한 생리 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대추의 경우 개화기에 지베렐린을 살포하면 화분관의 신장을 촉진시켜 수정률과 착과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흐린 날씨가 이어져 수정이 어렵거나 착과율 저하가 우려되는 시기에 효과가 크다. 대추연구소에서는 안정 생산을 위해서는 지베렐린을 25ppm, 3회 살포할 것을 권장했다. 시기는 △6월 상순 첫 개화기 7일 후 △2회차는 6월 중·하순 △3회차는 7월 상·중순으로 이 방법을 따르면 생산량은 90%, 상품과는 52%
[경남도민뉴스=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6월 10일 단양군 적성면 일원에서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와 농업인 및 관계 공무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품종 마늘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마늘 재배면적은 2만 2000ha, 생산량은 27만 3000톤에 달하는 대표적인 양념채소다. 그러나 국산 품종 보급률을 10% 내외에 불과하며 대부분 도입 품종인 ’대서마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마늘연구소는 상품성이 높은 외통마늘 계통인 ‘통통’ 마늘과, 육쪽 비율이 높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단산’ 마늘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해 왔다. 특히 ‘통통’ 마늘은 작년 민간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유망 품종으로, 향후 1~2년 내 농가 확대 보급이 기대되나, 소비자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농가가 직접 재배한 신품종 마늘을 유통업체에 소개하고, 품종의 고유 특성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활용 방안에 대해 농가, 관계기관, 유통업체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평가회에서는 신품종 마늘 외에도 다양한 가공품이 전시되고, 시식회를 통해 유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