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20일 마산대학교에서 ‘제5회 창원 맛스터(Master) 요리학교’ 마스터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맛스터요리학교 마스터반은 2021년 개교 이후 1기부터 4기까지 총 8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4월 입학한 교육생들이 7개월간의 요리 실습과 경영 컨설팅 등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해 19명의 제5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마스터반 졸업생들은 지역 음식점 영업주들로서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성실히 수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맛스터셰프 요리경연대회, 창원음식문화축제 음식문화전시관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특히 2025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 전국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졸업식에서는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졸업생 19명에게 졸업장과 창원맛스터요리학교 특별 현판을 수여했으며, 지난 10월 16일 개최된 맛스터셰프 요리경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또한 졸업생들은 마산대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마산대학교와 제5회 졸업생 간 산학협력 협약서 교환식도 열렸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협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20일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일본 아시아태평양대학(APU)의 혁신사례와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층 수도권 집중 등으로 신입생 충원난을 겪는 지방대학의 현실을 공유하고, 일본의 성공적 혁신사례를 통해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가세다 요시노리 아시아태평양대학(APU) 교수는 ‘아시아태평양대학(APU)의 성공적인 혁신사례’를 주제로 국제화 전략을 소개했다. 아시아태평양대학(APU)는 개교 이후 다문화·글로벌 환경 조성, 외국인 유학생 비율 48%, 외국국적 교원 46% 확보 등 파격적인 전략을 추진해 왔다. 또한 다문화 교육, 전원 해외 교육경험, 100개가 넘는 국제봉사와 지역교류 활동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설명하며, “이러한 노력이 아시아태평양대학(APU)를 일본 지방대학 혁신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오키 에이지 하이퍼네트워크사회연구소 소장이 ‘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경남 회원대회 및 제26회 아름다운 가정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박인 경남도의회 부의장, 허명구 경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김정기 바르게살기운동 경남도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와 도내 회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회원대회는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동강령 낭독과 2025년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유공회원 표창과 아름다운 가정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전국대회에서도 경남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참석해 경남의 역량을 보여줬다”며 “경남이 힘을 내야 대한민국이 힘을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산불·수해 등 재난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먼저 현장에 나가 이웃을 돌보며 도민의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탰다”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경남을 더욱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한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장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며 “기업별 필요 지원을 신속하게 정리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20일 도청에서 ‘한미 관세협상 대응 전략회의 - 마스가 프로젝트 대응’를 열고, 조선·자동차·철강·가전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현장 문제를 논의했다. 박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회의를 직접 지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한미 정상 간 논의와 관세 협상 과정에서 다양한 변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지역 기업에 플러스 요인이 생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국 조선산업이 성장하면 인력·기업 이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선기업들을 중심으로 환급체계, 기술요건, 전력공급 등 제도·시설 개선 요구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nbs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도민 체감형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지난달 진행된 공모를 통해 통영시의 ‘K-드론 배송 서비스 운영’이 최우수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9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최근 1년 이내 최초 시행한 생활밀착형 민원제도·서비스 개선 사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총 27건을 접수했다. 도는 창의성·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와 도민 투표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 총 5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K-드론 배송 서비스 운영’을 제출한 통영시에 돌아갔다. 통영시는 도서지역 드론 배송서비스를 운영해 섬 주민의 물류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편의를 높였다. 해안가 순찰 비행과 응급 상황 대응 등 지역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함양군과 통영시 사례가 선정됐다. 함양군은 고령 농업인을 위해 농어업인 수당 신청 절차를 ‘자동채움신청서’ 방식으로 개선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통영시는 정보무늬(QR코드) 기반의 방역·소독 관련 간편 민원접수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장려상에는 고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가 지역 건설업체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의 해온 지방계약 제도개선 방안이 정부 정책에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도는 하도급수주 전담 파트 신설, 건설업계 소통강화,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 확대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왔다. 공사비 상승, 지역 업체 수주 애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계약제도 개선을 중앙부처를 비롯해 2023년 중앙지방정책협의회, 2024년 시도경제협의회, 중앙지방협력회의, 행정안전부 장관 면담 등 여러 경로로 건의해 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행정안전부에 건설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제도 개선과제 3건을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적격심사 대상공사 낙찰하한율 상향 △공사 일반관리비 요율 상향 △지역제한입찰 한도금액 상향 등이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는 올해 4월 낙찰 하한율을 2% 상향했고, 7월에는 공사 일반관리비 요율을 6%에서 8%로 인상했다. 또한 이달 19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지역제한입찰 한도금액을 종합공사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개정이 진행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20일 오후 2시 30분 고성군 종합운동장에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2025년 생물테러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서 낯선 사람이 나눠준 물품, 그 안에 탄저균이 있다면?” 이번 훈련은 신원미상의 인물이 탄저균 의심 물질이 포함된 홍보물을 행사장에서 배포하고, 이를 시민이 신고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실제 현장과 유사한 상황을 조성해 초동대응 절차와 기관 간 지휘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에 앞서 참여자들은 생물테러 초동조치 영상교육과 개인보호구(PPE) 착탈의 실습 등 사전교육을 이수했으며, 고성군보건소·경찰서·소방서·군부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기관별 실제 대응 절차를 시연했다. 주요 훈련 절차는 ▲생물테러 의심 신고 접수 및 상황 전파 ▲초동조치팀 출동 및 현장 접근 통제 ▲경찰 통제선 설치 및 현장지휘본부 운영 ▲소방의 환경검체 채취 ▲ 보건부서의 다중탐지키트 검사 및 검체 포장·이송 ▲ 군부대의 제독차 운용과 테러범 검거 ▲ 다중탐지키트 양성 판정 시 노출자 인체 제독 및 국가지정 입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정희성 의원(국민의힘, 창원12)은 20일 도시주택국 3차 추경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시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위법 행위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도 차원의 사전 예방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최근 언론보도와 도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진주시는 ‘초전신도심 1단계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경쟁 입찰 대상인 준주거용지를 특정 조합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하여 약 64억 원 상당의 재정 손실 우려를 낳았을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도 위법 사항이 드러났다. 진주시는 ‘KAI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 과정에서 산업단지 입주 자격이 없음에도 법령을 위반하여 산업용지를 직접 취득하고, 제조 공정이 없는 시설에 제조업 용지를 임대해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적정 가격보다 약 4억 7천만 원 비싸게 부지를 매입하는 등 예산을 낭비하여 도 감사위원회로부터 ‘기관 경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희성 의원은 “위법한 행정 행위가 도 감사위원회를 통해 밝혀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나, 역으로 생각하면 감사 적발 전까지 경남도는 이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희봉)는 경상남도가 예산을 사업 목적에 부합하게 운영하고 집행잔액 최소화, 성과달성도 제고 등 예산집행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경남도에 촉구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20일 제428회 정례회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2025년도 경상남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상정하고, 도민안전본부, 도시주택국, 교통건설국을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심사에서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예산편성의 시급성 등을 점검하고 회계연도 마감에 앞서 집행잔액 최소화, 성과달성도 제고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의 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정쌍학(창원10) 의원은 “행안부에서 교부된 겨울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가 11억 6천만원으로, 당초 도가 신청한 대설・한파 금액(약 30억원) 대비 부족한 실정이다”며, “도 재난관리기금을 적극 활용해 시군에 부족분을 지원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치우(창원16) 의원은 1,276억 원에 달하는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가 교부됐음에도 공공시설 복구율이 4.2%(2,602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의회 정쌍학(국민의힘, 창원10) 의원은 20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도시주택국 심사에서, 빈집 정비 사업비 국비 2억 2,000만 원이 전액 반납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쌍학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2024년도 빈집정비사업(균특) 예산 2억 2,000만 원이 정리추경에서 전액 감액되고, 이에 따른 이자 반납금이 신규 편성된 경위를 확인했다. 경남도 건축과장의 답변에 따르면, 당초 도는 사업 대상지였던 의령군과 거창군의 잦은 대상지 변경 등으로 연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30일 행정안전부에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행안부가 국비 잔액 소진을 위해 11월 25일 일방적으로 예산을 교부했고, 결국 도는 물리적인 시간 부족으로 이월 승인을 받지 못해 반납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우리 도가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미리 포기 의사를 밝혔음에도, 중앙부처의 일방적인 예산 교부로 인해 결국 국비를 반납하게 된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행정력이 낭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