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진양호의 숲과 호수가 지닌 치유 에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우약정 산책길을 ‘맨발걷기(어싱, Earthing)’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300m에 달하는 걷기 좋은 ‘진양호 맨발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맨발길 조성은 진양호 내 우약정 주변을 순환하는 약 300m 구간의 우약정 산책로에 대해 맨발걷기의 전국적인 유행에 발맞춰 재정비의 필요성과 시민요구가 증가한데다 진양호가 지닌 숲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진양호 맨발길’은 지난해에 조성된 우약정에서 하모놀이 숲까지 이어지는 돌담길의 단풍나무와 수국, 맥문동, 팜파스 등의 계절감을 살린 초화를 따라 산책하며 진양호의 볼거리를 더욱 다채롭게 한다. 또한 진주시는 진양호의 기존 산책로를 정비하고 꽃무릇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숲 가꾸기의 연차적 시행을 통해 편백나무 피톤치드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쾌적한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공원에 맨발길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 장소를 제공하는 등 생태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지난 27일 문산읍에 위치한 진주복지원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맞춤형 복지실현에 발벗고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과 관련해 대리 신청이 가능하지만 가족이 없는 대상자의 신청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소비쿠폰 신청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과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도움을 받아 소비쿠폰 신청을 할 수 있게 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진주시는 찾아가는 신청이 필요한 시민들이 복지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오는 9월 12일까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 한 분 한 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중심의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기간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소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제16회 진주시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29일까지 출품작을 전시한다. 이번 디자인전에 접수된 369점의 작품 가운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창작모형’ 5점, ‘창작디자인’ 29점, ‘우리동네 참 좋은 간판 그림 그리기’ 부문 43점 모두 77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이날 시상식 현장에서는 26명의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참신하고 기발한 옥외광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29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수상작을 포함한 전체 출품작 369점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전’은 우수한 옥외광고 디자인을 모집하고 전시함으로써 광고물의 질적 수준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옥외광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전에 다양하고 우수한 아이디어 작품을 출품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옥외광고 산업 발전과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정립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7일 문산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풋고추 재배 농업인 52명을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교육’은 문산읍 시설고추 작목반 회원을 중심으로 병해충에 대한 교육 요청이 있어 시설고추 전문가인 손영걸 박사를 초빙하여 맞춤형 교육을 했다. 교육은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풋고추 병해충 관리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평소 고추를 재배하면서 자주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피해증상 △발생환경 및 특징 △예방 및 방제 방안 등 병징 사진과 함께 상세히 교육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기별 병해충 발생 특성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은 “평소 어려움을 겪었던 고추 병해충에 대한 피해 증상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관리 방법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품목별 상설교육은 고추나 딸기, 복숭아 등 품목별로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재배 애로사항에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27일 진주지식산업센터에서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에서 2025년 상반기 추진한 주요 활동사항 보고 및 하반기 주요 활동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원들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위문활동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위문품 구성과 수혜 대상자 결정에 뜻을 모았다. 아울러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시의 대규모 행사 추진과 관련해 봉사활동 참여와 아동보호 캠페인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옥순 진주시아동위원협의회장은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아동과 함께하는 체험행사를 비롯한 시의 각종 행사마다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하반기에도 계획된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동위원협의회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든든하고 늘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시에서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오는 10월부터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휴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하모어린이병원’이 개소되면 고열 등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아이가 아플 때, 야간이나 휴일 시간에 진료를 받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내 의료기관에서 하모어린이병원(진주형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원·접수한 상태로, 지정이 완료되면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11시)과 휴일(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전문성을 갖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맡는다. 또한 인근 약국과 협력해 진료 후 약 처방과 약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이번 ‘하모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소아 진료공백 해소 △응급실 과밀화 해소 △환자 분산 △진료비 부담 경감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모어린이병원은 단순한 야간과 휴일 진료기관을 넘어, 시가 주도적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가 산불재난 대응 성과 제고를 위한 경남도 ‘2025년 산불예방·대응 시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 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홍보, 산불대응, 산불방지 우수사례 등 산불재난 업무 전반에 걸쳐 진행됐으며, 진주시는 인근 시군 대형산불 발생에 따른 선제적 주민 대피 등의 우수사례 성과로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시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가운데 ‘관내 주요 10대산 산불 진화훈련 실시’와 ‘미래세대가 참여하는 산불예방 캠페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월아산 숲속의 진주, 대곡교도소 등 주요시설에 대한 합동훈련’, ‘ 진주소방서와 협동 차량진입 불가 상황 대비 간이 수조설치 및 기계화시스템 점검훈련’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산청·하동 산불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연접지역인 수곡면 주민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예방한 점, 진주시 모든 임야를 화기물소지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주변에 현수막을 설치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가 자체 개발한 초소형위성 ‘JINJUSat-1B(진주샛 원비)'의 성공적인 발사와 운용으로 우주항공 분야에서 급부상한 데 이어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핵심 인프라 확충으로 ‘우주항공 선도도시’로의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진주에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경남지부 개소 …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도약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SP) 경남지부가 21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는 진주시가 우주항공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2014년 설립된 우주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경남지부는 앞으로 △우주 기술 교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 사업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기업의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진주시는 KTL 우주부품시험센터 구축, 초소형위성 발사 성공 등 인프라를 이미 확보했으며, 2028년 정촌 우주항공국가산단에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조성할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9일 오후 7시 30분 진주성 김시민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2025 진주 국가유산 야행’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주성에서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8월의 여름밤을 수놓는 ‘진주 국가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국가유산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 행사는 ▲2022년 민초 이야기 ‘쇄미록’ ▲2023년 진주 목사의 귀환 ‘선무공신교서’ ▲2024년 ‘야단법석, 진주성도 달마중’이라는 주제로 열린 바 있다. 올해 2025년에는 ‘화력조선, 진주성 총통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병마절도사가 진주성을 지켜낸 조선의 신무기 총통을 발사하고 진주성을 순시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행 돌풍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야행은 ‘8야(夜)’라는 핵심테마로 진행되는데 ▲야경(夜景)-진주실크 길을 잇다, 충무공 김시민호 출항, 그날의 기억, 국가유산을 따라서 ▲야로(夜路)-진주성도를 따라서, 화력조선, 야간임무 ▲야사(夜史)-나의 조선이름이요?,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이 함께 어우러진 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제3회 진주시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배 영호남 친선 보치아대회’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주시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면서 화합의 장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진주시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 전병웅)이 주최ㆍ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영호남 지역교류를 통한 보치아 종목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는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경기는 장애 정도에 따라 BC1~5등급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과 울산, 광주, 경남 지역의 선수와 관계자 18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으며, 개인전 경기 결과에 따라 종목별로 시상도 이뤄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영호남 보치아 동호인 여러분의 진주시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