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23일 김해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범죄, 자살 분야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6조의 10(안전지수 공표) 규정에 따라 안전지수 6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각종 통계를 활용해 1~5등급으로 나타낸 것으로 김해시는 타 분야에 비해 안전지수 일부가 취약한 범죄, 자살 분야를 집중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날 회의는 김해시 관계 부서(시민안전과, 행정과, 스마트도시과, 지역보건과 등)와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서 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기관별 추진 상황과 정보 공유, 상호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해시는 범죄, 자살 분야 향상을 위해 유흥지역 밀집 구간의 순찰 강화와 CCTV 추가 설치, 범죄 예방을 위한 자율방범대 확대 추진, 고용복지+센터·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해 경제적 위기에 있는 중·장년층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 제공, 19개 전 읍면동 생명지킴이단 구성, 자살 다빈도 지역 중심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에 중점을 뒀다.
홍태용 시장은 “범죄와 자살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지역 안전지수 향상은 우리 시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해시는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 자살 분야 외 4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감영병)에 대해서도 지역안전지수 개선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