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24일 거창적십자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학령기 아동의 건강 상태 점검, 질병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하여 ‘취학아동 건강검진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의 신체·건강 분야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오는 2월 1일부터 한 달간 초등학교 1학년, 4학년을 제외한 학령기 아동 73명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아동 1인당 건강검진비 5만 원을 거창군이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거창적십자병원에서 후원한다.
이에 따라 아동들은 자부담 없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검진 항목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고지혈증검사 등 총 10종 33개 항목이며 검진 결과에 따라 사후 관리가 필요한 아동에게 의료기관 연계, 영양제 지원, 운동프로그램 제공 등 아동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거창군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아동들에게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지, 교육, 보건 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